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해관 보고문서(인천, 부산, 원산)」등 2건을 등록 고시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은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가 직접 기록한 자혜진료소 일지와 개정중앙병원 일지,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등 관련 기록물 3건이다. 자혜진료소 일지는 1935년 일본인이 경영하는 군산 구마모토 농장의 의료원인 자혜진료소의 소장으로 부임 후 구마모토 농장 소작인 3천 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하면서 기록한 기록물이다. 개정중앙병원 일지는 진료소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입원 및 수술환자를 위하여 1947년 설립된 개정중앙병원 진료기록으로, 당시 농촌 주민의 건강상태와 농촌의 의료실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