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2/06 16

「경국대전」등 조선 시대 전적 및 회화, 조선~근대 서예작품 보물 지정

「경국대전」등 조선 시대 전적 및 회화, 조선~근대 서예작품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2년 6월 23일 고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하고, 조선왕조의 법전「경국대전」과 정조(正祖)의 한글편지, 천문도의 일종인「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그리고 ‘안중근의사 유묵’ 등 조선~근대기에 이르는 전적 및 회화, 서예작품 등 총 10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靑陽 長谷寺 金銅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고려 후기의 유일한 금동약사불상이자 단아하고 정제된 당시 조각 경향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한국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중요하게 평가되어 왔다. 특히, 발원문에는 1346년(고려..

기타/각종정보 2022.06.24

『영천 인종대왕 태실』보물 지정 예고- 조선 12대 임금 인종(仁宗)의 태를 봉안한 태실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2년 6월 23일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 인종대왕 태실(永川 仁宗大王 胎室)」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자손이 태어날 때 태(胎)를 깨끗이 씻어 태항아리에 봉안하였다. 그 후, ▲ 태항아리를 봉안할 장소를 정하고, ▲ 궁궐에서 태를 옮긴다는 의미의 태봉출(胎奉出) 의례를 행한 후, ▲ 태항아리를 모신 행렬이 태봉지에 도착하면, 지방관의 지원을 받아 태를 봉안하였다. 『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조선 12대 임금인 인종대왕이 태어난 지 6년이 지난 1521년(중종 16)에 의례에 따라 건립되었으며, 태를 봉안한 태실(胎室)과 1546년(명종 1) 가봉(加封) 때 세운 비석 1기로 이루어져 있다. 인종은 임금으로 즉위한 이후 재위 기간이..

기타/각종정보 2022.06.24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단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묘역정리 봉사활동 펼쳐-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묘역정리 봉사활동-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대구지부(지부장 김동호)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은 2022년 6월 23일(목)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호국보훈의 달’ 맞이 묘역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관계자와 대구지역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 상록자원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헌화와 분향 등 참배를 드리고 선열들의 묘비를 닦는 등 묘역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하였다. 대경 상록자원봉사단 하종성 총단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참배를 드리고 묘역정리..

봉사활동 2022.06.23

490년을 거슬러 돌아온 <독서당계회도> 공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사무총장 김계식)이 2022년 3월 미국 경매를 통해 매입한《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를 2022년 6월 22일(수)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시 종로구)에서 언론에 공개하고, 2022년 7월 7일부터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한다( 〜9. 25.) * 독서당계회도– 비단에 수묵채색 / 크기: 전체 187.2×72.4cm, 화면 91.3×62.2cm 중종(中宗, 재위 1506-1544) 연간에 사가독서(賜暇讀書)한 관료들의 모임을 기념하여 제작된 그림으로, ▲ 현전하는 16세기 독서당계회도 3점 중 하나이자 실경산수로 그려진 계회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고, ▲ 실제 참석자들의 이름과 계회 당시 관직명 등을 통해 제작연도를 파악할 ..

기타/각종정보 2022.06.22

청와대 내 대통령 기념식수 등 주요수목 집중 관리- 대통령 기념식수 24그루, 노령수목 76그루 등 생육환경 개선-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이달 중으로 청와대 내에 있는 대통령 기념식수들과 노령수목 등 주요수목에 대해 집중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청와대 내에는 ▲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 회화나무, 말채나무, 용버들 등 경복궁 후원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반송, 주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인 노령수목 등이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최근 청와대 내의 주요수목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목 생육환경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오는 2022년 10월말까지 수목별로 맞춤형 진단․처방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처치료, 영양공급,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

기타/각종정보 2022.06.21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동궁과 월지 출토 8세기 통일신라 금박유물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16년 11월 동궁과 월지 ‘나’지구 북편 발굴조사 중에 출토한 금박 유물을 1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하고, 2022년 6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3cm에 담긴, 금빛 화조도』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한다. 해당 금박유물은 건물지와 회랑지 주변 유물포함층에서 두 점이 형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채 20m 가량 서로 떨어진 채로 출토되었는데, 보존처리 과정을 통해 두 점이 당초에는 접합된 한 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박은 순도 99.99%의 정선된 순금 0.3g(한 돈은 3.75g임)을 두께 0.04mm로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가로 3.6cm, 세로 1.17cm 크기..

기타/각종정보 2022.06.18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오는 2022년 6월 17일(금) 지정한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로서 신라의 신성한 공간이며,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 왕경오악: 오악은 왕경의 중앙과 사방을 둘러싼 신성한 산으로 동악(토함산), 서악(선도산), 남악(남산), 중악(낭산), 북악(금강산)이 있음 * 사령지: 신라의 중대한 일들이 있을 때 모여 회의하던 장소로 동(청송산), 남(우지산), 서(피전), 북(금강산)이 있음 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

기타/각종정보 2022.06.18

한국국학진흥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공동기획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시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획‘금쪽같은 호랑이’특별전시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호랑이해인 임인년을 맞아 2022년 5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공동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민들과 같이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우리 역사에 나타난 호랑이들을 볼 수 있는 유물들을 비롯해 호랑이 관련 생태정보, 식물과 아울러 현대에 만들어진 미술품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산군도, 맹호도 등의 호랑이 그림을 포함한 유물 19점을 전시하고, 백두산호랑이 6개체를 보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

경상북도/봉화 2022.06.17

봉화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 奉化 西洞里 東·西 三層石塔

봉화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奉化 西洞里 東·西 三層石塔. 보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원촌길 8-14 (서동리)) 한국산림과학고 안에 동·서로 마주 서있는 2기의 탑으로 쌍탑형식을 띤다. 이 곳은 신라의 옛 사찰인 남화사(南華寺)의 옛터로 알려져 있는데, 신라 문무왕 16년(675)에 원효대사가 여기서 서북쪽으로 6㎞ 정도 떨어진 곳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이 절은 폐사되었다고 한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 모두 같은 양식이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층으로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어 뚜렷한 체감률을 보인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

경상북도/봉화 2022.06.16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가야문화권 내 최대 규모 토성 확인- (추정)왕궁지를 둘러싼 2km 이상 규모 … 백제·신라 왕성과 비슷한 크기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함안 가야리 유적’(사적) 발굴조사를 통해 아라가야 (추정)왕궁지를 둘러싼 토성의 전체 길이가 최소 2㎞ 이상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 정도 규모는 신라의 왕궁인 경주 월성, 백제의 왕궁인 부여 부소산성 등과 비슷한 크기로, 이번 확인으로 대규모 노동력을 투입하여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만큼의 중요한 시설이 이곳에 존재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됐다. * 신라 월성: 약 2.34km 백제 부소산성: 약 2.4km 함안 가야리 유적에서는 2018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5세기 후반에서 6세기대에 만들어진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당시의 생활상과 토목 기술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유구가 확인된 바 있으며, ..

기타/각종정보 2022.06.13

팔공산 원효굴元曉窟

팔공산 원효굴元曉窟(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소재)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암자인 오도암悟道庵은 654년(태종무열왕 원년) 원효元曉(617-686)가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득도得道한 곳이다. 원효는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사상을 중심으로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라의 고승으로 이 팔공산은 원효의 출생지인 경북 경산 근처에 있어 원효대사와 인연이 깊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도암 뒤편의 청운대(해발 1122m) 정상 근처 절벽에 위치한 이 굴은 원효가 수도한 곳이라고 민간전승으로 전해지는 굴로서 속칭 원효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원효의 아명兒名인 서당을 따서 서당굴誓幢窟이라고도 불린다. 원효굴은 입구의 높이 80cm, 길이 280cm로 남쪽을 향하고 있어 여름에는 햇빛이 들지 않..

경상북도/군위 2022.06.12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보물.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세종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은 통일신라 9세기에 조성된 석불좌상으로, 1974년 1월 15일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이번에 문화재적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편단우견(偏袒右肩)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대석과 하대석은 손실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큰 손상 없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풍부한 양감이 돋보이는 표현, 섬세한 부채꼴 옷주름 등에서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한 통일신라 불상조각의 높은 수준을 엿보게 한다. 특히 비대하고 무겁게 보이는 형태와 일정한 간격으로 이루어진 평행선 주..

서울 2022.06.11

오어사吾魚寺

오어사(吾魚寺)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雲梯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그 뒤 신라 고승 원효(元曉)와 혜공(惠空)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먹고 방변(放便)하였더니 고기 두 마리가 나와서 한 마리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 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하여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적에 의하면 자장(慈藏)과 혜공·원효·의상(義湘)의 네 조사(祖師)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

경상북도/포항 2022.06.04

6월 초순의 경주 기림사

기림사는 27대 선덕여왕 때인 643년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당시 이름은 ‘임정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와서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31대 본산의 하나로 불국사를 비롯해 6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거대한 사찰이었다.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가 되었지만, 비로자나 삼신불이 봉안된 대적광전(보물제 833호)과 약사전, 오백나한을 모신 응진전, 임진왜란 당시 승군들의 지휘본부로 사용된 진남루 등 귀한 유산을 품고 있다. 대적광전은 기림사의 본전이다. 보문 415호인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상의 전형을 갖추고 있는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그 바로 앞에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3층석탑이 있다. 배흘림 양식으로 세워진 탑은 처마 끝은 살짝 들리어 가뿐..

포은 정몽주선생 고향집 터(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선생 생가 터(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문충골)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포은선생 생가는 소려말 삭거리索居里, 사거리士居里로 불려지다 1401년 태종원년에 시호를 문충공文忠公으로 하사 받은 후 1430년경 세종 당시 포은 선생의 숭고한 뜻을 후세들에게 전하고자 마을 지명을 문충동文忠洞, 본가가 위치한 골자기를 문충곡文忠谷(문충골)이라 바꾸어 지금에 이른다. 오천 문충리에는 100여 년 전부터 “자고로 유명한 우리 문충동, 정포은 나신 곳이, 이곳이 로다. 산수도 가려하고 인심 좋으나, 아이들 교육 없어 유감이로다.” 라는 문충 동가(洞歌)가 마을 주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온다.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고려의 문신, 학자, 호號는 포은圃隱 시호諡號는 문충공文忠公으..

경상북도/포항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