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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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3·1 민속문화제 - 구계 목도 놀이 -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제62회 3·1 민속문화제 - 구계 목도 놀이 - 목도는 무거운 물건이나 돌덩이를 밧줄로 얽어 어깨에 메고 옮기는 일, 또는 그 일에 쓰는 둥근 나무 몽둥이를 말한다. 목도채는 굵고 납작하며 길이는 1m쯤 된다. 1690년에 간행된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목도채[扁擔]를 ‘짐메 나모’로 새기고 1779년경에 나온 『한한청문감(韓漢淸文鑑)』에서도 목도채[扁擔]를 ‘변대’로 적고, 역시 ‘짐메ᄂᆞᆫ 나모’라 한 것으로 미루어 18세기 말까지도 '목도'라는 어휘는 널리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중국의 만주지방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목도는 짐의 무게나 크기에 따라 두 사람·네 사람·여섯 사람·여덟 사람 등이 짝이 되며 그 이상의 사람이 메는 경우도..

경남 2023.03.03

제62회 3·1 민속문화제 풍물風物놀이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제62회 3·1 민속문화제 풍물風物놀이 삼일민속문화제(三一民俗文化祭) : 매년 3월 1일을 전후하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일대에서 4일간 베풀어지는 향토축제이다. 이 축제는 1961년에 시작되었다. 그 모체는 영산지방의 전통민속놀이인 ‘쇠머리대기’라는 나무쇠싸움을 벌이던 마을축제이다. 그 전통을 계승하고 또 일제시대 때 이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한 3·1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그 희생자에 대한 제사와 문화예술행사 및 체육행사를 함께 치러 종합향토축제의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이 향토축제는 3·1민속문화향상회에 의하여 주최·주관된다. 행사 내용은 제등 축하행사·쥐불놀이·불꽃놀이 등 전야제 행사와 어린이 쇠머리대기와 축하비행의 식전행사, 성화봉송과 서제고천..

경남 2023.03.03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유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리기이다. 부여 왕흥사지(王興寺址)라는 출토지가 분명하고 청동제 사리합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577년(위덕왕 24)에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절대연대가 확실할 뿐 아니라『삼국사기(三國史記)』 등의 문헌기록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이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전반적인 형태와 세부 구조물을 주조하고 접착한 기법과 표면을 깎고 다듬는 기법 등에서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백제 장인의 숙련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단순하고..

충남 2023.03.03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 보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은 1936년 충청남도 부여 군수리 백제 절터를 조사할 때 발견된 금동보살이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冠)을 쓰고 있고, 얼굴 좌우로 두꺼운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깊이 있는 내면의 웃음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백제인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신체는 두꺼운 옷에 싸여 있으나 비교적 양감이 있고 당당한 모습이다. 배에서 X자형으로 교차되는 옷은 발목 부분까지 길게 늘어져 새의 날개깃처럼 양쪽으로 퍼진 모습이며, 발목까지 내려온 또다른 옷자락에는 U자형의 주름이 표현되어있다. 오..

충남 2023.03.03

금동정지원명석가여래삼존입상(金銅鄭智遠銘釋迦如來三尊立像)

금동정지원명석가여래삼존입상(金銅鄭智遠銘釋迦如來三尊立像. 보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하나의 광배에 불상·보살상을 함께 주조한 삼존불(三尊佛)로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광배(光背)의 뒷면에는 정지원이라는 사람이 죽은 아내를 위하여 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저승길을 잘 가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본존불의 얼굴은 갸름하면서 살이 오른 모습으로 눈·코·입의 윤곽이 큼직해서 시원해 보인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은 U자형의 주름을 지으면서 묵중하게 흘러내렸는데, 양팔에 걸친 옷자락은 새의 날개깃처럼 양옆으로 길게 뻗쳐있다. 손은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고 손끝은 아래로 향하고 있다.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의 양쪽 끝에는 합장하고 있..

충남 2023.03.03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1907년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의 절터에 묻혀 있던 무쇠솥에서 다른 하나의 관음보살입상과 함께 발견된 보살상으로 높이는 21.1㎝이다.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으며, 크고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가느다란 목걸이를 걸치고 있고, 가슴에 대각선으로 둘러진 옷은 2줄의 선으로 표시되었다. 양 어깨에서부터 늘어진 구슬 장식은 허리 부분에서 자그마한 연꽃조각을 중심으로 X자로 교차되고 있다. 치마는 허리에서 한번 접힌 뒤 발등까지 길게 내려와 있는데 양 다리에서 가는 선으로 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 손가락과 검..

충남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