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공단(宋公壇.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27[복천동 229-78])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제단(祭壇). 1608년 동래부사 이안눌(李安訥)이 해마다 봄가을에만 제사지내던 송공사(宋公祠)에서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이 순절한 4월 15일에도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그 뒤 동래읍성 남문 밖 농주산에 전망 제단(戰亡祭壇)을 만들어 해마다 음력 4월 15일[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을 빼앗긴 날] 송상현, 정발(鄭撥), 조영규(趙英圭), 노개방(盧蓋邦), 그리고 임진왜란 때 함께 순절한 이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1742년(영조 18) 동래부사 김석일(金錫一)이 임진왜란 때 송상현이 순절한 정원루 터에 송공단(宋公壇)을 만들어 농주산 전망 제단의 선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