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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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중산동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발굴현장 16일 공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는 중요 매장문화재의 역사·학술 가치 규명을 위하여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합천 중산동고분 I’의 발굴조사 현장을 2021년 6월 16일(수) 오후 2시에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현장: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산42-2번지 일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원장 홍재우)이 2021년 4월부터 조사 중인 해당 고분은 그동안 가야 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하여 지방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았던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石室墓)라는 사실이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사각형의 봉분(封墳)과 봉분 주변으로 깬 돌을 깐 배수로 역할의 박석(薄石) 시설, 그리고 담장 역..

기타/각종정보 2021.06.14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에서 취사전용 건물지 발견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89번지에 있는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사적: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취사전용 건물지를 확인하였다. 발굴조사는 2018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확인된 건물지는 경사진 기반암을 길이 11m, 남아있는 너비 5m, 깊이 80cm 정도로 파내어 건물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조성한 후 그 내부에 길이 8m, 남은 너비 3.5m, 남은 높이 15cm의 내벽을 설치하여 취사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결과, 건물지 내부는 황갈색 점질토를 1~2㎝ 두께로 다지고 불다짐하여 바닥을 조성하였으며, 내벽과 연접하여 동서 길이 5m가량 직선형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취사시설을 두었다. * 불다짐: 흙에 열을 가해 단단하..

기타/각종정보 2021.06.14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 3곳 자연유산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전라북도 완주군(군수 박성일), 부안군(군수 권익현)에 있는 이들 대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갖추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은 지죽도의 남쪽 해안에 대나무처럼 곧게 솟아오른 바위 주상절리로, 높이가 100m에 달할 정도로 웅장하고 흰색의 응회암 지대에 발달하여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검은 색 주상절리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며 올려다보면 높이 솟아오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금강죽봉에서 다도해를 조망하는 경관 역시 아름답다. 「완주 위봉폭포 일원」..

기타/각종정보 2021.06.09

『칠곡 송림사 대웅전』『대구 동화사 극락전』『수마제전』3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칠곡 송림사 대웅전(漆谷 松林寺 大雄殿)」,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인 「대구 동화사 극락전(大邱 桐華寺 極樂殿)」과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大邱 桐華寺 須摩提殿)」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송림사의 주불전인 칠곡 송림사 대웅전은 임진왜란의 전란을 겪은 후 1649년에 중수되었으며 이후 1755년, 1850년 두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으로 남아 있는 건물이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옆면 3칸 규모인데 17세기 이후 재건한 불전이 정면 3칸, 옆면 2칸을 채택했던 추세와 달리 이전의 규모를 지키고 있다. 평면 규모뿐 아니라 실내구성에서도 당대 흐름인 중앙에 대형 불단을 설치하고 후불벽을 두어 예불공간을 확장시키는 방식을 따르..

기타/각종정보 2021.05.25

구구단 목간(九九段木簡)

구구단 목간(Wood Strip with Inscription 九九段木簡) 소장번호 : 부여45583(국립부여박물관) buy45583 출토지 : 충청남도 부여 쌍북리 시대 : 백제 재질 : 목재 크기 : 30cm 2011년 6월 백제의 도읍지인 부여 쌍북리의 한 공사장에서 발굴된 목간으로, 적외선 촬영으로 구구단을 기록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9단부터 2단까지 칸을 나누어 기록되었고 9단을 가장 상단에. 아래쪽으로 하위단을 기록, 각 단 사이는 가로 선을 그어 구분했습니다. 구구단 표 목간이 나옴으로 인해서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구구단 문화가 전파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 구구단 표 목간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 이 구구단표가 발굴되기 이전까지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래되었다가 ..

기타/각종정보 2021.05.15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泗川 仙田里 白堊紀 나뭇가지 被覆砌 産地 / site of carbonate coated wooden branches)」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는 선전리 해안 지역의 중생대 퇴적층에 발달한 탄산염 성장체다. 천연기념물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등과 형성과정이 매우 유사하지만 형태와 형성환경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퇴적면에서 상부로 성장하여 고화된 엽층리를 가진 퇴적성장구조를 말하는데,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

기타/각종정보 2021.05.14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 「동학농민군 편지」2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과 「동학농민군 편지」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은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의 맥그린치(Patrick James McGlinchey, 한국명 ‘임피제’)신부가 1960년대 초, 제주도 중산간 지역 목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건축 자재가 부족했던 열악한 건축 여건을 극복하고자 도입한 ‘간이 쉘 구조체’ 공법의 건축물 2채(금악리 77-4번지‧금악리 135번지 각 1채)다. 오늘날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테시폰식 건축은 모두 소실되었는데, 제주 지역에서만 테시폰 건축 24채가 현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 이시돌 목장의 주택 2채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기타/각종정보 2021.05.06

「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盈德 槐市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영덕 괴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김씨(목은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은 이후 조선 인조대(1630년 무렵) 영양남씨가 정착하면서 남씨 집성촌이 되었으며, 경북 북부 해안지방에서 현재까지 단일 문중의 역사와 문화가 전승‧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반촌마을이다. 마을의 원래 명칭은 근처에 늪이 많고 연못이 있어 호지촌(濠池村)으로 불렸으나, 목은 이색이 자기가 태어난 마을이 중국 원나라 학자 구양박사(歐陽博士)의 마을인 ‘괴시(槐市)’와 비슷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괴시’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출처: 가정목은양선생유허비) * ..

기타/각종정보 2021.05.03

국가등록문화재「소방 헬기 까치2호」기념행사 개최- 소방헬기 분야 문화재로 첫 등록 / 4.29. 보라매안전체험관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소방청(청장 신열우) 주관으로 2021년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열리는 「소방 헬기 까치2호」의 국가등록문화재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가등록문화재 「소방 헬기 까치2호」는 1980년 함께 도입된 까치 1호가 1996년 추락 후 폐기되면서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국 최초의 소방헬기다. 이 헬기는 인명구조 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소방헬기 분야에서는 첫 번째로 등록된 문화재로 의미가 크다. *「소방 헬기 까치2호」(1980~2005): 화재진압·응급환자후송 등에 3천여 회 이상 출동, 9백여 명의 인명 구조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혁신행정의 하나로 매년 근현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 연구를 통해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문화재 등록을 신청..

기타/각종정보 2021.04.29

「울주 반구천 일원」20년 만에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자연유산인「울주 반구천 일원(蔚州 盤龜川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이곳은 지난 2001년 명승가치에 대하여 처음 조사한 이후 여러 차례의 추가조사와 논의를 거쳐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 신청을 받아 20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 반구천(盤龜川): 조선 시대까지 지금의 대곡천을 부르던 원래 이름 울주 반구천 일원은 계곡물이 수많은 절벽과 협곡, 구하도(옛 물길), 습지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지형과 숲 경관을 만들고 있으며, 구곡(九曲)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으며, 특히, 암각화 인근의 코..

기타/각종정보 2021.04.28

대구 팔거산성에서 대구 최초로 신라 목간 출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이 발굴조사 중인 대구 팔거산성(대구광역시 기념물)에서 7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목간 11점이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출토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21년 4월 28일(수) 오전 10시 40분 팔거산성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목간을 공개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재)화랑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목간 11점을 인수받아 적외선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두 차례의 판독 자문회의 등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11점 가운데 7점에서 글자가 보이고, 그 중에는 제작 시점을 추정할 수 있는 간지(干支)와 곡식 이름도 등장한다. 8점의 목간에선 한쪽에 끈을 묶기 위해 나무를 잘라내었으며, 일부..

기타/각종정보 2021.04.28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국보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물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울진 불영사 불연’을 비롯해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 ’송시열 초상‘ 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求禮 華嚴寺 木造毘盧遮那三身佛坐像)’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 ‘삼신불(三身佛)’로 구성된 유일한 작품으로 2008년 보물로 지정되어 17세기 불교사상과 미술사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 삼신불: 법신(法身)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 보신(報身) 노사나불(盧舍那佛), 화신(化身) 석가불(釋迦佛)을 말하며 화엄사상에 근원을 둔 도상으로서, 변상도(變相圖)나 사경(寫經) 등에는 종종 보이지만, 조각품으로는 화엄사 사례가 유일함 화엄..

기타/각종정보 2021.04.28

경주 동부사적지대(발천) 발굴조사 현장공개ㆍ학술대회 개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경주동부사적지대(발천) 수로 복원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오는 2021년 4월 29일(목) 오전 10시에 발천 유적에 대한 조사 현장을 공개한다. 또한, 2021년 4월 29일 오후 1시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발천 복원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현장공개와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luvu 발천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에 흐르는 하천을 가리키는데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의 왕비 알영과 관련된 『삼국유사..

기타/각종정보 2021.04.28

1,500년 전 삼국 시대 금동신발 보물 지정 -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2건 - -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도 함께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비롯해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 등 총 3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 중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된 이들 금동신발들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 출토 유물 중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 보물로 상당수 지정되었지만,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기타/각종정보 2021.04.22

「무주 한풍루」,「양주 회암사지 사리탑」‘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무주 한풍루(茂朱 寒風樓)」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揚州 檜岩寺址 舍利塔)」 등 2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백호(白湖)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문화재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묵객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조선전기 문신 성임과 유순 등이 한풍루를 보고 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

기타/각종정보 2021.04.20

『나주 정촌고분 출토 모자도(母·子刀)제작기술 복원』보고서 발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모자도 제작기술과 재현품 제작 과정 공개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는 나주 정촌고분 출토유물인 모자도(母子刀)의 제작기술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와 재현품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수록한 『나주 정촌고분 출토 모자도 제작기술 복원』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모자도는 장식용 칼로서, 큰 칼(大刀)인 모도(母刀)의 칼집에 작은 칼인 자도(子刀)가 붙어 있다. 자도는 모도 칼집 한쪽 면 혹은 양쪽 면에 붙어 있는데, 1개부터 최대 6개까지 부착되며 주로 삼국 시대 고분에서 출토된다. 보통 이런 칼은 화려하고, 금, 은, 금동 등 귀한 재료로 만들어 무덤에 묻힌 사람의 신분과 위세를 보여준다. 정촌고분 모자도는 금동신발을 신고 있던 40대 여성의 것으로, 발굴 당시 원형을 알기 힘들 정도로 부식상태가 심해 2015년부터 총 5년에 걸쳐 제작기술 자..

기타/각종정보 2021.04.12

「한국수어교재 수화」,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등 4건 문화재 등록 -‘고흥 소록도 4ㆍ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등 3건은 문화재 등록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한국수어교재 수화」, 「소방 헬기 까치2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 「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 및 괘불함」 3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국가등록문화재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현 국립서울농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여 알기 쉽게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문법·인위적 수어가 아닌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한 내용이다. 해당 유물은 한국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생활이 기록되었다는 점과 이들이 교육·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는 점 등에서 사회·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기타/각종정보 2021.04.05

「공주 갑사 대웅전」·「의성 대곡사 범종루」·「순천 팔마비」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공주 갑사 대웅전(公州 甲寺 大雄殿)」,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의성 대곡사 범종루(義城 大谷寺 梵鍾樓)」,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팔마비(順天 八馬碑)」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또한, 국보인『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의 명칭을 원래 명칭인 『영천 거조사 영산전』으로 변경하였다. 공주 갑사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면서 대체로 원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내부의 ‘갑사소조삼세불(보물)’이 1617년에 만들어졌고, 1659년에 「갑사사적비」가 세워지는 과정을 고려하면, 갑사 대웅전의 건립연대는 17세기 초라는 것을..

기타/각종정보 2021.03.23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총 96건 124점)’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구성이씨‧여흥이씨 묘는 2010년 5월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조선 시대 회격묘(灰隔墓) 3기가 나란히 확인되었는데, 그중 2기의 묘에서 여성 미라 두 구와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나머지 1기가 두 여성의 남편 묘로 짐작되었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서 주인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두 개의 묘에서 출토된 명정(銘旌)에 따르면, 묘의 주인공들은 조선 시대 한 사대부 남성의 첫째 부인(구성이씨)과 둘째 부인(여흥이씨)으로 추정되며, 작고 당시의 남편의 관직 품계가 각각 9품, 6품이었던 것..

기타/각종정보 2021.03.23

문화재청,「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기념우표 발행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의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4종) 발행을 지원했다.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환수와 현지 활용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외에 있는 문화재는 21개국에 약 19만 3,000여 점이며, 이중 환수된 문화재는 12국 1만 838점이다.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재는 ▲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박일훈), ▲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헐버트, 베델), ▲ 명성황후 옥보(조창수),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전형필) 등 총 4종으로 환수 과정에서 개인 차원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는 문화재들이라서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는 2..

기타/각종정보 2021.03.02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호남(湖南)을 대표하는 고찰(古刹) 백양사(白羊寺)에서 300년 넘게 전래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長城 白羊寺 阿彌陀如來說法圖)」(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는 1994년 9월 도난 되었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불화이다. 본존 아미타불이 여러 제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775년(영조 51)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불상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작품이다. 1775년 수화승 색민(嗇敏)을 비롯해 계헌 등 총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그린 작품으로, 승려 환월당(喚月堂) 민숙(旻肅)이 외조모 유씨 부부와 부모 봉씨 부부가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기타/각종정보 2021.02.25

「울주 반구천 일원」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자연유산인「울주 반구천 일원(蔚州 盤龜川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예고 한다. 울주 반구천 일원은 천마산에서 발원한 물길이 연화산 등을 굽이치며 수많은 절벽과 협곡, 구하도(옛 물길), 습지 등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지형과 숲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구곡(九曲)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 반구천(盤龜川): 조선시대까지 지금의 대곡천을 부르던 원래 이름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으며, 특히 암각화 인근의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은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까지 된 한반도 공..

기타/각종정보 2021.02.24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국보 지정- 조선왕실 문서 중 규모와 형식면에서 압도적 - -「고려사」등 전적․목판․목공예품 등 12건은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고 24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 사찰목판, 전적․불교문화재 등 12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保社功臣錄勳後)」(국보 제335호)는 1680년(숙종 6) 8월 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會盟祭,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 녹훈도감(復勳都監)에서 제작한 왕실 문서다. 이 의식에는 왕실에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내린 이름인 ‘공신(功臣)’ 중 개국공신(開國功臣)부터 보사공신(保社功臣)에 이르는 역대 20종의 공신이 된 인물들과 그 자손들이 참석해 국왕에게 충성을 맹..

기타/각종정보 2021.02.23

[발굴현장 공개] 부여 부소산성 판축성벽 조사결과 - 서문지와 주변 성벽 대상으로 백제 사비왕도 축성기술 실체 확인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발굴조사에서 삼국 시대 백제 성벽과 관련 시설(추정 서문지), 통일신라~고려에 걸쳐 거듭해서 쌓인 성벽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소산성은 부여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핵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백제 마지막 도읍으로 알려진 추정 사비 왕궁지의 북쪽 배후에 해당하기 때문에 왕실의 후원(後苑)이자, 유사시 도피처의 기능도 있으므로 왕궁에 버금가는 시설을 겸비한 유적입니다. 1980~1990년대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펼친 발굴조사는 동성벽과 북성벽, 남성벽을 대상으로 한 터라 서성벽과 서문지에 대해서는 추정만 될 뿐 정확한 범위와 축성의 실태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여 년 만..

기타/각종정보 2021.02.23

문화재청, 우리나라 4대 매화(천연기념물) 개화시기 안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4대 매화 개화시기를 알렸다. 매화는 매난국죽 중 맨 앞자리를 차지할 만큼 조선 시대 선비들이 가까이한 꽃으로 시‧서‧화 등에도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매화 4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들 4곳에서는 오는 2월말부터 3월 초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산사에 문의하면 된다. * 한국 4대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구례 화엄사 매화(천연기념물 제485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

기타/각종정보 2021.02.23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인 ‘비암사 극락보전(碑巖寺 極樂寶殿)’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특별자치시 승격 이후 건축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비암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청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보물로 지정하는 경사를 맞게 되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67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제106호)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고, 지금까지 이 고장에서 비암사를 ‘삼한고찰(三韓古刹)’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의 창건 시기는 고대로 거슬러 볼 수 있..

기타/각종정보 2021.02.23

故 한석홍 기증「경주 석굴암」사진 69건 자유롭게 내려받기 가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문화재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사진 69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 할 수 있게 공개하고, 2021년 2월 17일부터 연구소 누리집(nrich.go.kr, 자료마당-기증자료)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故)한석홍씨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 필름 등 1,172점을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자료들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 걸쳐 촬영된 석굴암 사진으로, 해외 유명 전시와 각종 도록에 수록된 사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기증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에「석굴암 그 사진」사진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

기타/각종정보 2021.02.22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仁川 長壽洞 銀杏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하였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1992년 12월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수고(樹高, 나무의 높이)는 28.2m, 근원둘레(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는 9.1m, 수관(樹冠,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폭 동서 27.1m, 남북 31.2m,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은 800년으로 추정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느 은행나무와..

기타/각종정보 2021.02.08

「한국수어교재『수화』」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 등록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또한, 1910년대 실시된 토지조사와 관련된 유물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과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같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문화재로 등록한다. 참고로,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기타/각종정보 2021.02.03

세계유산 필암서원 내‘하서유묵 목판’회수 - 선운사 석씨원류(전북유형문화재)‧보은 우당고택 내 무량수각 현판(국가민속문화재) 등 총 34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하여 2006년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내에서 도난당한 전남 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56판)’ 중 묵죽도판(墨竹圖板) 3점을 포함한 총 34점의 도난문화재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도난문화재 관련 첩보를 2019년 7월 입수하여, 문화재매매업자와 문화재사범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였고, 끈질긴 수사 끝에 도난문화재를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회에 걸쳐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문화재 사범: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태롭게 하거나 침해하는 범죄, 또는 그러한 자 이번에 회수한 문화재 중 전남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은 필암서원 내 경장각에 보관되던 것으로 조선..

기타/각종정보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