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기타/각종정보 1048

부여 부소산성에서‘乙巳年(645년 추정)’명문 토기 출토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긴급발굴조사에서 백제~통일신라 시대 성벽,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집수시설을 비롯하여 ‘을사년(乙巳年)’, ‘북사(北舍)’ 글씨가 새겨진 토기 등 중요유물을 확인하였다. * 와적기단(瓦積基壇): 기와를 이용하여 건물 기단의 가장자리를 마무리한 것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의 배후산성과 왕궁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으로, 성의 둘레는 약 2,200m이다. 지난 1980년부터∼2002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백제~조선 시대에 축조한 성벽, 백제 시대 수혈 건물지(땅을 파고 조성한 건물지)와 목책열, 조선시대 군창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 목책(木柵) 시설: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

기타/각종정보 2020.12.09

경주 쪽샘 44호에서 바둑돌 200여점과 함께 쏟아진 신라 여성 호화 장신구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추진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 돌절구‧공이, ▲ 바둑돌(200여 점), ▲ 운모(50여 점) 등을 지난 달 한꺼번에 발굴하였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번지 쪽샘유적발굴관 * 운모(雲母): 화강암 가운데 많이 들어 있는 규산염 광물의 하나로 도교(道敎)에서는 운모를 장기간 복용하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선약(仙藥)으로 인식 ..

기타/각종정보 2020.12.07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지정,「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7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인「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75.12.30.지정)」을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561호(식물-군락)로 지정하고,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와 임허사 주변에 있는 이 이팝나무 군락은 향교 건립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의 씨가 떨어져 번식하여 조성된 군락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은 주변 향교와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등 역사‧경관적 가치가 크다. 또한, 예로부터 흰쌀밥모양인 이팝나무 꽃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등 선조들의 문..

기타/각종정보 2020.12.07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 「구 천도교 임실교당」등 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훈맹정음』은 박두성(朴斗星, 1888~1963)이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로,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다. 이번에 등록되는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 「한글점자 『훈맹정음』제작 및 보급 유물」은 「훈맹정음」의 사용법에 대한 원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일지, 제판기, 점자인쇄기(로울러), 점자타자기 등 한글점자의 제작·보급을 위한 기록, 기구 등 8건 48점으로, 당시의 사회·문화 상황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근대 시각장애인사를..

기타/각종정보 2020.12.07

국외 소재‘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국내서 복원 마치고 공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은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를 특별전 ‘, 다시 날아오른 학’을 통해 오는 2020년 12월 4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의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 최초로 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를 볼 수 있다. 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왕세자의 혼례..

기타/각종정보 2020.12.07

풍납토성 축조 방법과 증축 단서 확인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의 축조 방법과 증축의 단서를 확인하고 그 성과를 2020년 12월 1일(화) 오후 2시에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 풍납토성 발굴조사 현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310번지 일대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서남벽의 일부 구간만이 지표상에 드러나 있었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했던 ㈜삼표사옥 신축예정부지 조사를 통해 기초 흔적 정도만 확인되었던 곳이다. 2017년부터 실시한 발굴조사로 서성벽의 진행방향, 규모, 구조와 함께 서문지가 확인된 바 있다. ..

기타/각종정보 2020.12.01

국보‘포항 중성리 신라비’실물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2020년 11월 30일(월)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을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공개와 단기간의 특별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잠시 선보인 적 있었지만 이후에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하였다. 실물이 상설전시를 통해 전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비에 새겨진 203개의 문자를 판독‧해석한 결과, 신라 관등제의 성립, 6부의 내부 구조,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

기타/각종정보 2020.11.30

계림~월성을 잇는 진입로에서 도로·건물지ㆍ월성 석축해자 추가 확인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월성 종합학술연구 과제로 추진 중인 ‘계림~월성 진입로, 서성벽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2020년 11월 27일(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yvYCBA2aJFa8hIdIpur82Q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은 현재 해자, 성벽(A지구), 월성 내부 건물지군(C지구)으로 구분되어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조사 성과를 2016년 3월, 2017년 5월, 2019년 4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2017년에 공개된 서성벽의 인신..

기타/각종정보 2020.11.28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이왕가박물관 관련 희귀 사진 16점 온라인 공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일제가 설립·운영한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 관련 유리건판 사진 16점을 2020년 11월 25일부터 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소장품-소장품 안내-소장품 검색)에서 공개한다. 공개된 사진들은 우리나라 초기 박물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사진 원본파일은 누구든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유리건판: 유리판에 액체 상태의 사진 유제(乳劑)를 펴 바른 후 건조한 것으로, 현대의 흑백사진 필름에 해당. 1871년 영국에서 발명되어 20세기 초반에 많이 사용됨. 이왕가박물관은 일제의 주도하에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라는 이름으로 1909년(융희 3년) 창경궁(昌慶宮) 안에 개관하였으며, 이 시기 일제는 식물원과 동물원을 함께 조성하여 창경궁을 ..

기타/각종정보 2020.11.25

신라·고려 사찰 황룡사에서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출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서회랑 서편 발굴 성과 온라인 설명회 2020.11.25(수). 오후 2시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신라 사찰 학술조사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서회랑 서편지역 발굴조사 성과’를 2020년 11월 25일(수) 오후 2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 회랑(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yvYCBA2aJFa8hIdIpur82Q 경주 황룡사지(사적 제6호)는 지난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경주고적발굴조사단(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금당지와 목탑지 등이 위치한 중심구역과 강당 북편지역 등에 대한 발굴을 진행한 바 있다. 서회랑 서쪽지역은 당시 조사단 사무실이 위치했던 장소로, 사역 내 유일하게 발굴하지..

기타/각종정보 2020.11.25

제주 신창리 바다에서 中 중세 무역선의 3.1m 대형 닻돌 발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이 공동으로 2020년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중국 도자기, 동전과 함께 3.1m짜리 대형 닻돌(碇石) 1점을 확인하였다.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유적은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대 도자기가 다량 발견되고 있는 곳으로, 과거 중국 무역선이 난파되면서 형성된 유적으로 추정된다. * 닻: 배를 바다 위에 멈추어 있게 하는 갈고리 달린 기구 * 닻돌: 나무로 만든 닻을 물속에 가라앉히기 위해 매다는 돌 이번에 발굴된 닻돌은 두 조각으로 쪼개져 발견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긴 마름모꼴로 중앙부가 두툼하고 양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이다. 모든 면을 편평하게 다듬었는데, 자연석의 일부만을 다듬어..

기타/각종정보 2020.11.24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 농경 분야 첫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보유단체 없이 종목만 지정 의결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0년 11월 20일에 열린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2016년부터 전통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에 농경 분야에서 무형문화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쟁점이 되었던 사항은 지정 명칭이었다.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에 대한 30일 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기간(‘20.9.28.~10.27.)을 거치는 중에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관련 협회, 관계전문가와 국민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가운데 지정 명칭을 ’고려인삼‘으로 제시한 것이 많았는데, 소수이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다.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는 문화재..

기타/각종정보 2020.11.22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안흥진과 수군 군적부」 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2020년 11월 24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태안 안흥진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발견된 수군 군적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특별전 「안흥진과 수군 군적부-진(鎭)의 깃발 나부끼고 조운선 들고나네」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참고로, 수군 군적부는 2020년 4월, 지역 주민의 신고로 안흥진성 인근 신진도 고가(古家) 벽지에서 발견한 조선 후기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혀 있는 문서이다. 이번 전시는 올해 새롭게 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0년 4월 태안 신진도 고가에서 발견된 19세기 수군 군적부(水軍 軍籍簿) 등 약 80여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

기타/각종정보 2020.11.20

양주 대모산성(사적 제526호)에서 고대 성벽축조 방식과 집수지 확인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양주시(시장 이성호)에서 추진하고, (재)기호문화재연구원(원장 이명희)이 진행 중인 양주 대모산성(사적 제526호) 10차 발굴조사에서 고대산성의 성벽 축조방식과 집수지(集水池)가 확인되었다. * 발굴 장소: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789임 일원 * 집 수 지: 성내의 용수(用水) 확보 및 식수(食水) 보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 시설물 양주 대모산성은 대모산(해발 212m)의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의 규모는 둘레 726m, 내부 면적 5만 7,742㎡이다. 대모산성과 성의 북동쪽에 자리한 불곡산 사이에는 고대 교통로(장단도로)가 위치하며, 대모산성은 한강과 임진강유역 진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파악된다. 또한, 양주 대모산성..

기타/각종정보 2020.11.18

정조 비 효의왕후 한글 글씨,「만석군전․곽자의전」 보물 지정 예고 - 조선 시대 대형 불화, 사찰 목판도 함께 보물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 김씨의 한글 글씨인「만석군전․곽자의전」을 비롯해 조선 시대 대형불화(괘불), 사찰 목판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왕후 글씨의 보물 지정은 2010년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보물 제1627호)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효의왕후 어필 및 함-만석군전․곽자의전(孝懿王后 御筆 및 函-萬石君傳․郭子儀傳)」은 정조(正祖, 재위 1776~1800)의 비 효의왕후 김씨(孝懿王后 金氏, 1753~1821)가 조카 김종선(金宗善, 1766~1810)에게 『한서(漢書)』의「만석군석분(萬石君石奮)」과『신당서(新唐書)』의「곽자의열전(郭子儀列傳)」을 한글로 번역하게 한 다음 그 내용을 1794년(정조 18) 필사한 한글 어필(御筆)이다. * 효의왕후 김씨: 본관은 청..

기타/각종정보 2020.11.18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에서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2019년 발굴조사한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木槨墓)에 대한 조사 성과 설명회를 2020년 11월 17일(목) 오후 2시 쪽샘 L17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유물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 목곽묘(木槨墓): 덧널무덤 * 설명회 참석 대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SNS로 사전신청받은 일반인 30명 등 * 온라인 유물설명회(실시간 질의응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https://youtu.be/FvEpWuZCvog) 경주 쪽샘 L17호는 주곽(主槨)과 부곽(副槨)을 각각 조성한 이혈주부곽식(異穴主副槨式) 목곽묘로, 신라 고분에 있어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는 월성로 유적의 ..

기타/각종정보 2020.11.16

궁궐 전각 장식한 ‘청기와 용머리 토수’공개

- 국립고궁박물관, 1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선정 ㆍ 유튜브로도 소개 / 11.16.~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이번 달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임금님이 집무하던 궁궐 전각을 장식한 청기와 용머리 토수’를 선정하고, 16일부터 상설전시실 에서 실물을 공개한다. 현장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문화재청·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소개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 토수: 목조 건물의 지붕 추녀 끝에 끼워, 비바람에 목재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한 부재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은 청기와 용머리 토수 두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두 ..

기타/각종정보 2020.11.16

전라우수영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 확인 - 2020.11.10.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 설명회 개최, 명량대첩 군사요충지로 의미-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 추진하는 해남 전라우수영(사적 제535호) 발굴조사에서 명량대첩의 배후인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이 처음으로 발굴 조사되었다. 현장공개는 2020년 11월 10일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진행한다. * 발굴 장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동헌길 37(동외리 1187-2외) 일원 해남 전라우수영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1440년(세종22년)에 처음 설치되어 1895년(고종 32년) 까지 약 450년 이상 유지된 군사적 요충지다. 이번 발굴조사는 해남 전라우수영 정비사업의 하나로 중심 관아터에 대한 위치와 형태를 파악하여 정비복원을 계획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발굴로 전라우수영의 수사(水使)가 기거..

기타/각종정보 2020.11.09

「봉화 오고당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에 있는 「봉화 오고당 고택」을 국가민속문화재 제298호로 지정하였다. 「봉화 오고당 고택」은 조선후기 명의(名醫)로 알려진 박한진(朴翰鎭, 1815~1893)이 살았던 곳으로 1820년 건립되었다고 전하며, 오고당(五高堂)이란 당호는 박한진의 호를 따서 후손들이 붙인 명칭이다. 오고선생 유고집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박한진이 61세 때인 1875년(고종 12년) 헌종의 생모인 조대비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의 병환을 고친 후 임금이 그의 의술을 높이 평가하여 명가전만리(名可傳萬里 : 명성이 만리에 전해질 것이다)라 하여 만리(萬里)라는 호를 내리셨고, 벼슬을 내려 고마움을 표하려 하였으나 그는 이를 거듭 사양하였다고 한다. 이에 감..

기타/각종정보 2020.11.09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천연기념물 되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潭陽 台木里 대나무 群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0호로 지정하였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 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크다. 또한,「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보여주고 있는 등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

기타/각종정보 2020.11.09

문화재청, 서원(서당 포함)·향교 20건‘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明倫堂) 등 20건의 서원(書院)·향교(鄕校)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지정가치’ 주제연구를 통하여 지난해 누정(樓亭) 문화재 10건을 보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430여건의 서원(서당 포함)과 향교들 중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총 33건을 대상으로 지정조사해 최종적으로 이번에 20건의 서원과 향교들을 대거 보물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도 11건, 충청도 1건, 전라도 3건이며,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이다. 참고로, 현재..

기타/각종정보 2020.11.06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독립신문 상해판」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0년 11월 6일자로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과 「독립신문(獨立新聞) 상해판」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전남대학교 용봉관」,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798호가 된「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은 강당 건물로서의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해 사용한 ‘맨사드 지붕’ 등의 건축 수법을 잘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대구 구 도심의 오래된 학교시설로서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도시 역사와 교육사, 지역사적인 면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맨사드 지붕(mansard roof): 지붕 상부와 하부의 지붕면에서 경사를..

기타/각종정보 2020.11.06

‘태안 안흥진성’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충청남도 태안군에 자리한 ‘태안 안흥진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했다. ‘태안 안흥진성’은 전체 길이 약 1,714m의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충청도 태안지역에 분포해 있는 수군진성(水軍鎭城) 중 가장 큰 규모다. 각자석을 통해 성을 처음 쌓은 시기(1583년, 선조 11년)를 추정할 수 있으며, 체성 상부의 여장이 남아 있어 성곽의 축조와 변천을 파악할 수 있다. *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 산기슭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정상부까지 계곡을 감싸고 축성 * 수군진성: 수군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은 성곽 * 각자석(刻字石): 축성과 관련된 사항의 글을 새겨놓은 성돌 * 체성: 바닥에서부터 여장 아래까지의 성벽 * 여장(女墻): 적의 화살이나 총알로부터 ..

기타/각종정보 2020.11.02

보물 제639호 기사계첩 국보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왕실 하사품이 완전하게 갖춰진 채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기사계첩」(보물 제639호)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경진년 연행도첩」등 조선 시대 회화, 불경, 마애불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물 제639호 「기사계첩(耆社契帖)」(1978.12.7.지정)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회화다. * 계첩(契帖):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 갖는 것이 풍습이었음. 오늘날 기념사진과 유사한 기능 * 기로소(耆老所):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文..

기타/각종정보 2020.10.29

도굴된 적 없는 창녕 가야 고분에서 금동관 포함 지배자 장신구 무더기 출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교동 Ⅱ군 63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비화가야 지배자의 꾸밈유물인 금동관을 비롯한 장신구 일체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확인된 장신구 유물은 높이 약 21.5㎝의 금동관과 관에 드리운 금동 드리개와 금동 막대장식, 굵은고리귀걸이 1쌍, 유리구슬 목걸이, 은반지들과 은 허리띠 등 지배자 몸에 둘렀던 상태의 꾸밈유물 일체로, 신발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지난 9월 발굴돼 큰 화제가 되었던 경주 황남동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 일체와 비슷한 구성이다. 또한, 피장자 발치 바닥을 약 40㎝ 정도 낮춘 공간(길이 220㎝, 너비 130㎝)이 확인되었는데, 2명의 순장자가 안치된 공간으로 추정..

기타/각종정보 2020.10.28

고려 고승 초상조각‘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국보로 지정 - 가야 목걸이, 조선 시대 한의학 서적, 17세기 공신 모임 그림 병풍도 함께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시대 고승(高僧)의 모습을 조각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와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그리고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포함해 총 5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 제333호「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陜川 海印寺 乾漆希朗大師坐像)」은 신라 말~고려 초에 활동한 승려인 희랑대사(希朗大師)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祖師像;僧像)으로서, 고려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희랑대사: 구체적인 생존시기는 미상이나 조선 후기 학자 유척기(兪拓基, 1691~1767)의「유가야기(游加耶記)」에 따르면, 고려 초 기유..

기타/각종정보 2020.10.21

우리나라 최초 6점식「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ㆍ보급 유물」 등 2건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이긍연 을미의병 일기」, 「대한제국애국가」, 「동해 북평성당」 3건과 대한제국 군복「전(傳) 대원수 상복」 등 9건을 포함한 총 1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훈맹정음』은 박두성(朴斗星, 1888~1963)이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로,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글점자 『훈맹정음』제작 및 보급 유물」은 「훈맹정음」의 사용법에 대한 원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일지, 제판기, 점자인..

기타/각종정보 2020.10.15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대형 건물지(1,240㎝×720㎝) 확인 | 발굴조사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건물지로 추정되는 대형건물지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 중요 유물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비천도 직후 사비도성의 중심지를 알려줄 수 있는 대형의 건물지와 역 ‘品 ’자 형태의 건물이 사비도성 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제 자기, 옻칠토기 등 중요 유물과 함께 대가야 토기도 출토되었는데, 이는 사비기 백제와 가야의 긴밀한 교류관계를 뒷받침하는 고고학 자료입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백제 사비기 왕궁과 도성의 모습을 밝혀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출처 : 문화재청)

기타/각종정보 2020.10.14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인「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75.12.30.지정)」을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라는 새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승격 지정을 예고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와 임허사 주변에 있는 이 이팝나무 군락은 향교 건립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의 씨가 떨어져 번식하여 조성된 군락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은 주변 향교와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등 역사‧경관적 가치가 크다. 또한, 예로부터 흰쌀밥모양인 이팝나무 꽃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등 선조들의 문화와 연관성이 높아 민속‧문화적으로도 가치가 크다. * 포항 흥해향교 대성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1호, 조선전..

기타/각종정보 2020.10.12

첫 우리말 사전 원고‘말모이 원고’등 한글사전 2종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8일 열린 제5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 결과에 따라 ‘말모이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3호)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4-1호, 524-2호) 등 2종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학술적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자문회의 등에서 국가등록문화재를 대상으로 이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말모이 원고’ 등 총 9건의 문화재가 지정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조사를 실시해왔으며, 그 첫 결실로 이번에 우리말과 관련된 국가등록문화재 2종이 보물 지정 예고 대상으로 결정된 것이다. * 조사 대상 국가등록문화재: ①데니 태극기(국..

기타/각종정보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