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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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우리나라 4대 매화(천연기념물) 개화시기 안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4대 매화 개화시기를 알렸다. 매화는 매난국죽 중 맨 앞자리를 차지할 만큼 조선 시대 선비들이 가까이한 꽃으로 시‧서‧화 등에도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매화 4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들 4곳에서는 오는 2월말부터 3월 초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산사에 문의하면 된다. * 한국 4대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구례 화엄사 매화(천연기념물 제485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

기타/각종정보 2021.02.23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인 ‘비암사 극락보전(碑巖寺 極樂寶殿)’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특별자치시 승격 이후 건축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비암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청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보물로 지정하는 경사를 맞게 되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67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제106호)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고, 지금까지 이 고장에서 비암사를 ‘삼한고찰(三韓古刹)’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의 창건 시기는 고대로 거슬러 볼 수 있..

기타/각종정보 2021.02.23

故 한석홍 기증「경주 석굴암」사진 69건 자유롭게 내려받기 가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문화재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사진 69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 할 수 있게 공개하고, 2021년 2월 17일부터 연구소 누리집(nrich.go.kr, 자료마당-기증자료)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故)한석홍씨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 필름 등 1,172점을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자료들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 걸쳐 촬영된 석굴암 사진으로, 해외 유명 전시와 각종 도록에 수록된 사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기증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에「석굴암 그 사진」사진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

기타/각종정보 2021.02.22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仁川 長壽洞 銀杏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하였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1992년 12월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수고(樹高, 나무의 높이)는 28.2m, 근원둘레(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는 9.1m, 수관(樹冠,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폭 동서 27.1m, 남북 31.2m,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은 800년으로 추정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느 은행나무와..

기타/각종정보 2021.02.08

「한국수어교재『수화』」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 등록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또한, 1910년대 실시된 토지조사와 관련된 유물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과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같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문화재로 등록한다. 참고로,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기타/각종정보 2021.02.03

세계유산 필암서원 내‘하서유묵 목판’회수 - 선운사 석씨원류(전북유형문화재)‧보은 우당고택 내 무량수각 현판(국가민속문화재) 등 총 34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하여 2006년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내에서 도난당한 전남 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56판)’ 중 묵죽도판(墨竹圖板) 3점을 포함한 총 34점의 도난문화재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도난문화재 관련 첩보를 2019년 7월 입수하여, 문화재매매업자와 문화재사범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였고, 끈질긴 수사 끝에 도난문화재를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회에 걸쳐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문화재 사범: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태롭게 하거나 침해하는 범죄, 또는 그러한 자 이번에 회수한 문화재 중 전남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은 필암서원 내 경장각에 보관되던 것으로 조선..

기타/각종정보 2021.02.03

조선 왕실 5m 대형 병풍‘요지연도’미국서 환수 후 첫 공개 - 국립고궁박물관, 신선도·수군조련도 포함 병풍 3점 궁중서화실서 같이 전시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2021년 1월 19일부터 박물관이 재개관함에 따라 지하 1층에 자리한 ‘궁중서화실’에서 궁중회화의 진가를 고스란히 담은 ‘요지연도’를 포함한 병풍 세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 는 미국의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소장자의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구입하여 미국에 가져갔던 것으로, 지난해 문화재청이 국내 한 경매사를 통해 다시 구입한 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이관하여 이제는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가로 넓이가 무려 5m에 이르는 대병(大屛)으로, 조선후기 왕실 병풍의 위용을 보여준다. 특히, 이 병풍의 장황(裝潢) 상태가 제작시기보다 후대로 추정되어 경매 당시 표구(表具) 시기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

기타/각종정보 2021.01.28

『공주 갑사 대웅전』등 지방유형문화재 3건‘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공주 갑사 대웅전(公州 甲寺 大雄殿)」,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의성 대곡사 범종루(義城 大谷寺 梵鍾樓)」,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팔마비(順天 八馬碑)」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공주 갑사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면서 대체로 원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내부의 ‘갑사소조삼세불(보물 제2076호)’이 1617년에 만들어졌고, 1659년에 「갑사사적비」가 세워지는 과정을 고려하면, 갑사 대웅전의 건립연대는 17세기 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7세기 건축으로서 갑사 대웅전은 전환기 건축의 특징을 지닌다. 정면 5칸..

기타/각종정보 2021.01.26

완벽한 형식과 압도적인 규모의 조선왕실 공신 문서 「20공신회맹축」국보 지정 예고 -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 구미 대둔사 경장은 보물 예고 - -「문경 봉암사 마애여래좌상..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히 남아 있고 25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 보물 제1513호「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과 「구미 대둔사 경장」을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였다. 또한, 「문경 봉암사 마애여래좌상」등 조선 시대 불교문화재 3건은 보물로 지정하였다. 「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保社功臣錄勳後)」(보물 제1513호, 2007.4.20. 지정)는 1680년(숙종 6) 8월 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會盟祭,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 녹훈도감(復勳都監)에서 제작한 왕실 문서다. 이 의식에는 왕실에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기타/각종정보 2021.01.07

[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 우정(牛鼎)

국립고궁박물관은 소띠해를 맞이하여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조선시대 풍요로운 나라를 꿈꿨던 마음처럼 평안한 신축년 새해를 바라는 기원을 전달하고자 소와 관련된 유물인 우정(牛鼎)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정은 상설전시실 지하층 왕실의례실에 전시된 유물입니다. 우정은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한 준비용 제기 입니다. 세개의 발을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뚜껑에는 '우(牛) '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가제례에서 익힌 고기를 신에게 대접하는 절차는 국왕이 친히 제사를 지낼때에만 진행하는 신성한 과정이었습니다.

기타/각종정보 2021.01.04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등 3건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77-2호「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기존 국가등록문화재 제677호 「군산 둔율동 성당」의 건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2점의 자료로, ‘성당신축기’는 성당의 계획 수립, 착공, 완공, 건축기금 등 건축 전반의 과정을, ‘건축허가신청서’는 당시의 허가신청서, 청사진 도면, 시방서 등을 담고 있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일제강점기 공소(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시작하여 1955년~1957년에 ..

기타/각종정보 2021.01.04

문화재청, 서원(서당 포함)·향교 20건‘보물’신규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明倫堂) 등 20건의 서원(書院)·향교(鄕校)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하였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지정가치’ 주제연구를 통하여 지난해 누정(樓亭) 문화재 10건을 보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430여건의 서원(서당 포함)과 향교 중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총 33건을 대상으로 지정 조사해 최종적으로 20건의 서원과 향교를 대거 보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도 11건, 충청도 1건, 전라도 3건이며,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이다. ..

기타/각종정보 2020.12.30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호 ‘비암사 극락보전(碑巖寺 極樂寶殿)’을 24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특별자치시 승격 이후 건축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비암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청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를 하게 되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67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제106호)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고, 지금까지 이 고장에서 비암사를 ‘삼한고찰(三韓古刹)’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의 창건 시기는 고대로 거슬러..

기타/각종정보 2020.12.24

‘고려사’고려시대 역사서로는 첫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 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고려사(高麗史)’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처음으로 보물 지정을 예고하였다. 이번 ‘고려사’에 대한 보물 지정 예고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 시대사 관련 중요 문헌들이 모두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사서인 ’고려사‘ 역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롭게 역사‧학술‧서지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다. ‘고려사’는 당대인 고려 시대에는 정식으로 편찬된 적이 없고, 조선 시대인 15세기에 이르러 옛 왕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을 목적으로 처음 간행이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1449년(세종 31..

기타/각종정보 2020.12.24

‘기사계첩 및 함’국보 지정 ‧ 말모이 원고 등 6건은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왕실 하사품이 완전하게 갖춰진 채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기사계첩 및 함」을 국보로 지정하고, 「경진년 연행도첩」, 「말모이 원고」 등 조선 시대 회화, 서책, 근대 한글유산 등 6건을 보물로 지정 하였다.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및 함(耆社契帖 및 函)」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회화다. * 계첩(契帖):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 갖는 것이 풍습이었음. 오늘날 기념사진과 유사한 기능 * 기로소(耆老所):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文官..

기타/각종정보 2020.12.24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국가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安東 英陽南氏 南興齋舍)」를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로 지정하였다.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는 고려 말 전리판서를 지낸 남휘주(南暉珠, 1326~1372)와 공조참판 남민생(南敏生, 1348~1407)의 묘를 지키고 제사를 받들기 위해 마련된 건물이다.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법당인 남흥사를 개조하여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청벽 이수연(靑壁 李守淵, 1693~1750)이 1774년 기록한「남흥재사중수기(南興齋舍重修記)」로 미뤄보아 18세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재사(齋舍):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집 * 전리판서(典理判書): 고려 시대 문관의 선임, 공훈 등..

기타/각종정보 2020.12.2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천 갈래의 빛, 연등회’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원행)와 함께 오는 2020년 12월18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로,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 연등: 등불을 살라 우리의 내면을 밝게 비추는 일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되어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와 함께하였고, 오늘날 온 국..

기타/각종정보 2020.12.17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16일 오후(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14.-12.19.)에서 대한민국의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평가하였다. ○ 특히, 우리의 「연등회」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하였다. □ 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

기타/각종정보 2020.12.17

부여 부소산성에서‘乙巳年(645년 추정)’명문 토기 출토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긴급발굴조사에서 백제~통일신라 시대 성벽,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집수시설을 비롯하여 ‘을사년(乙巳年)’, ‘북사(北舍)’ 글씨가 새겨진 토기 등 중요유물을 확인하였다. * 와적기단(瓦積基壇): 기와를 이용하여 건물 기단의 가장자리를 마무리한 것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의 배후산성과 왕궁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으로, 성의 둘레는 약 2,200m이다. 지난 1980년부터∼2002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백제~조선 시대에 축조한 성벽, 백제 시대 수혈 건물지(땅을 파고 조성한 건물지)와 목책열, 조선시대 군창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 목책(木柵) 시설: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

기타/각종정보 2020.12.09

경주 쪽샘 44호에서 바둑돌 200여점과 함께 쏟아진 신라 여성 호화 장신구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추진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 돌절구‧공이, ▲ 바둑돌(200여 점), ▲ 운모(50여 점) 등을 지난 달 한꺼번에 발굴하였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번지 쪽샘유적발굴관 * 운모(雲母): 화강암 가운데 많이 들어 있는 규산염 광물의 하나로 도교(道敎)에서는 운모를 장기간 복용하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선약(仙藥)으로 인식 ..

기타/각종정보 2020.12.07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지정,「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7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인「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75.12.30.지정)」을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561호(식물-군락)로 지정하고,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와 임허사 주변에 있는 이 이팝나무 군락은 향교 건립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의 씨가 떨어져 번식하여 조성된 군락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은 주변 향교와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등 역사‧경관적 가치가 크다. 또한, 예로부터 흰쌀밥모양인 이팝나무 꽃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등 선조들의 문..

기타/각종정보 2020.12.07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 「구 천도교 임실교당」등 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훈맹정음』은 박두성(朴斗星, 1888~1963)이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로,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다. 이번에 등록되는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 「한글점자 『훈맹정음』제작 및 보급 유물」은 「훈맹정음」의 사용법에 대한 원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일지, 제판기, 점자인쇄기(로울러), 점자타자기 등 한글점자의 제작·보급을 위한 기록, 기구 등 8건 48점으로, 당시의 사회·문화 상황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근대 시각장애인사를..

기타/각종정보 2020.12.07

국외 소재‘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국내서 복원 마치고 공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은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를 특별전 ‘, 다시 날아오른 학’을 통해 오는 2020년 12월 4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의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 최초로 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를 볼 수 있다. 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왕세자의 혼례..

기타/각종정보 2020.12.07

謝河郞中惠送乾杮子: 하낭중이 보내온 곶감에 사례하다

謝河郞中惠送乾杮子 하낭중이 보내온 곶감에 사례하다 解苞昔作紅漿吸 전에는 꾸러미에 싼 홍장을 마시고 盈貫今將黝玉呑 지금은 꼬챙이에 꿴 유옥을 먹게 되니 老齒不關含濕冷 늙은 치아에 무른 홍시가 맞고 病脣尤快咀乾溫 병든 입에는 마른 곶감도 더욱 좋다오 物兼七絶名偏重 칠절을 겸했으니 이름이 두루 알려졌고 恩及三投感可言 세 번씩이나 보내 주었으니 고맙기 그지없구려 堪笑啖終唯串在 몹시 우스운 건 다 먹고 남은 꼬챙이를 手持猶自齕餘痕 손에 들고 남은 찌꺼기까지 씹고 있는 것이오 이규보(李奎報, 1168~1241) : 東國李相國文集 ‘칠절七絶’ : 감나무가 지닌 일곱 가지 덕 첫째 : 장수[多壽]요, 둘째 : 감나무 그늘이 많음[多陰] 셋째 : 새가 둥지를 틀지 않음[無鳥巢] 넷째 : 나무에 벌레가 없음[無蟲] 다섯째..

풍납토성 축조 방법과 증축 단서 확인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의 축조 방법과 증축의 단서를 확인하고 그 성과를 2020년 12월 1일(화) 오후 2시에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 풍납토성 발굴조사 현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310번지 일대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서남벽의 일부 구간만이 지표상에 드러나 있었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했던 ㈜삼표사옥 신축예정부지 조사를 통해 기초 흔적 정도만 확인되었던 곳이다. 2017년부터 실시한 발굴조사로 서성벽의 진행방향, 규모, 구조와 함께 서문지가 확인된 바 있다. ..

기타/각종정보 2020.12.01

국보‘포항 중성리 신라비’실물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2020년 11월 30일(월)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을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공개와 단기간의 특별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잠시 선보인 적 있었지만 이후에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하였다. 실물이 상설전시를 통해 전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비에 새겨진 203개의 문자를 판독‧해석한 결과, 신라 관등제의 성립, 6부의 내부 구조,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

기타/각종정보 2020.11.30

계림~월성을 잇는 진입로에서 도로·건물지ㆍ월성 석축해자 추가 확인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월성 종합학술연구 과제로 추진 중인 ‘계림~월성 진입로, 서성벽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2020년 11월 27일(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yvYCBA2aJFa8hIdIpur82Q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은 현재 해자, 성벽(A지구), 월성 내부 건물지군(C지구)으로 구분되어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조사 성과를 2016년 3월, 2017년 5월, 2019년 4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2017년에 공개된 서성벽의 인신..

기타/각종정보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