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대구 477

파워풀 대구시민이 만드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파워풀 대구시민이 만드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  대구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금호강 하중도에서 2024년 10월 11일(금)부터 10월 15일(화)까지 5일간 ‘2024 대구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 르네상스’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향유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를 시민참여형 정원박람회로 치르기 위해 다수의 참여형 정원을 조성하고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추억을 만드는 정원페스티벌, 각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24 대구정원박람회’에서는 학생, 시민, ..

대구 2024.10.12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화엄일승법계도를 따라 꽃길을 걸어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법성계(法性偈) ; 법성계(法性偈)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지은 불교 게송입니다. 이 게송은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에 수록되어 있으며, 7언 30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성계는 불교에서의 법(法), 즉 진리의 세계를 압축하여 표현한 것으로, 자기 자신의 수행 완성과 남의 수행을 이롭게 하는 방법, 그리고 수행 방편과 공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또는 《법성게(法性偈)》는 신라의 고승인 의상이 깨달음의 경계와 법(法)에 대하여 표현한 7언 30구의 게송으로, 화엄일승의 교리를 도해한 것이다. 이것은 극히 독창적이고, 내용이 심오하여 당시의 불교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고, 의..

대구 2024.10.03

동화사 영산전 '시념인時念人' 벽화 -승가 시념인(씨름인) 대회-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동화사(桐華寺) 영산전(靈山殿)대웅전 동편 뒤 담장으로 둘러싸인 별채에 위치한 영산전은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라고도 한다.법당 안에는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하여 석조 석가삼존불을 중심으로 십육나한상이 좌우로 열좌해 있다. 영산전 현판 글씨는 해사 김성근의 글씨이다. 맛배지붕에 겹처마 형식의 건축으로 1920년 중건하였다. 팔공산 동화사 영산전 오른쪽 측면 벽체에 씨름하는 두 스님들을 그려놓았다. 씨름하는 벽화의 오른쪽 위쪽에는 나뭇가지에 걸린 저고리가 있고 적구리(適口理)로 적었다. 적구리는 발음대로 이해하면 저고리의 대구 지방의 방언이다. 벗어둔 저고리 아래에는 ‘시렴한다’는 글씨가 있다. 이 역시 ‘씨름한다.’를 대구 지방의 ..

대구 2024.10.03

남구만 초상(필자미상. 南九萬肖像)

조선 중기 서인의 중심인물이자 문장과 서화에 뛰어났던 남구만의 초상이다.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조선시대 신하가 착용했던 신발인 화를 신고 있다. 남구만(南九萬. 1630 인조7년∼1711 숙종 37년)조선 후기의 문관이자, 숙종 시대를 대표하는 명신이다.결성현(現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에 살았으며, 송준길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651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1656년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이듬해(1657년) 정언이 되었다. 1660년 이조 정랑, 대사간(大司諫), 승지(承旨)를 거치고, 1668년 안변 부사와 전라도 관찰사를 역임하였고, 1674년 함경도 관찰사가 되었는데, 가는 곳마다 선정을 베풀어 칭송이 자자하였다고 한다. 4년간 함경도 관찰사로..

대구 2024.07.16

점새늪과 가남지佳南池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점새늪(이칭 : 점새늪 연꽃생태공원.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 661)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연근재배단지 내에 위치한 자연늪. 대구광역시는 2009년부터 개발제한구역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점새늪 연꽃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점새늪은 전국 연근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안심연근재배단지에 위치하여 연꽃 만개로 인한 화려한 자연경관과 생태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다. 점새늪 연꽃생태공원은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환경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9억, 구비 1억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점새늪에 데크로드 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 연꽃 식재 등의 사업을 통해 점새늪 ..

대구 2024.07.16

여지무늬를 새긴 허리띠 荔枝問帶 -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安東 太師廟 三功臣 遺物 一括) 중에서-

여지(荔枝.  litchi. 〈프>litchier)분류 :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원산지 : 중국 남부 지역학명 : Litchi chinensis Sonn.활용부위 식용 : 열매약용 : 씨, 열매껍질, 뿌리, 잎, 꽃리치(lychee) 또는 여지(荔枝)는 동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다. 중국어 발음인 '리즈[lìzhī]'를 영어식으로 옮긴 '리치(litchi → lychee)' 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리치' 보다는 '라이치' 에 더 가까운데, 荔枝의 광동어 발음(라이찌[lai6 zi1])과 비슷하다. 광둥 지방이 오랫동안 중국과 유럽이 교류하는 관문 역할을 했고, 현재도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 거주하는 화교의 대부분은 광둥/..

대구 2024.07.13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 대구·경북의 국보와 보물'2000년 전의 대구 비산동과 1500년 전의 고령 지산동’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대구·경북의 국보와 보물'2000년 전의 대구 비산동과 1500년 전의 고령 지산동’국립대구박물관은 2024년 7월 9일부터 특별전시실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국보와 보물을 선보입니다.전시품은 국보 과 보물 입니다. 이들은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1,693점의 일부입니다.국보 1956년에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 북쪽 자락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한 청동기로 창과 꺾창을 비롯해 칼과 칼집 부속구, 양산살 끝 꾸미개 등이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창과 꺾창은 무기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의례용儀禮用으로 크고 위엄이 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원삼국시대 대구지역 국읍國邑의 위치와 위상을 알려주는 주요 자료로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71..

대구 2024.07.12

남평문씨본리세거지-충선공(忠宣公)문익점(文益漸). 인흥사지. 돌담길과 능소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문익점(文益漸. 1329-1398)문익점은 고려후기 목화 종자를 도입하고 재배하여 전국에 보급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1329년(충숙왕 16)에 태어나 1398년(태조 7)에 사망했다. 1363년(공민왕 12)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몰래 목화씨 종자를 붓대 속에 넣어 가지고 돌아왔다. 우왕 때 이성계 일파의 전제개혁에 반대하다가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났다. 목화종자 도입, 시험재배 성공, 전국적 보급, 목화섬유를 이용한 의료제조 등 그 공이 매우 커서 1440년(세종 22)에 영의정과 부민후에 추증되었고 이후 도천서원과 월천사우에 사당이 세워졌다.본리리 인흥사 터(本里里 仁興寺 터.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

대구 2024.07.06

달성보(達城洑)와 달성노을공원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달성보(達城洑.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하리)와 달성노을공원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하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인안리에 있는 낙동강 보. 달성보(達城洑)는 취수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 에너지인 소수력 발전과 친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4대 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2월 2일 착공되었으며, 2011년 11월 26일에 준공되었다. 총길이는 580m[가동보 162m·고정보 418m]이며, 높이는 9.5m로 최적의 유량 조절이 가능한 회전 수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달성보 우안[고령 측]에는 941㎾ 소수력 발전 시설 3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발전용량은 1만 6000㎿h이다. 이는 1,..

대구 2024.06.30

공무원연금공단(대구지부)과 대경상록자원봉사단-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묘역정리 봉사활동-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국립신암선열공원(國立新岩先烈公園. 대구광역시 동구 동북로71길 33 (지번)신암동 산27-1)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있는 애국지사 묘지공원이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묘소로 조성된 공원이다. 국내의 유일한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으로, 총 52기의 애국지사들의 묘가 있다. 원래 애국지사들의 묘소는 1955년 당시 대명동 시립공동묘지에 있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 1955년에 대구대학교가 들어서게 되면서, 현 위치인 신암동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다. 이후, 1987년 3월 1일 ‘묘지성역화사업’을 통해 ‘선열공원(先烈公園)’으로 새롭게 조성이 되었다.2017년 10월 31일 국립묘지 승격, 2018년 5월 1일..

대구 2024.06.12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大邱 道洞 側柏나무 숲)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大邱 道洞 側柏나무 숲. 천연기념물. 대구 동구 도동 산180번지)측백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대구, 단양, 안동, 영양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다.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나무의 높이가 5-7m 정도 되는 700여 그루의 나무가 절벽에 자라고 있으며, 측백나무 외에도 소나무, 느티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주변의 숲은 사람들이 나무를 함부로 베어가서 황폐해졌지만 측백나무는 절벽의 바위틈에 자라기 때문에 베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을 수 있었다.대구 도동 ..

대구 2024.06.11

첨백당(瞻栢堂)과 광복소나무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첨백당(瞻栢堂.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116길 192-7(지번)평광동 979)첨백당은 대구 동구평광동 단양우씨 문중의 재실이다. 조선 후기의 선비 용강(龍岡) 우명식(禹命植)의 절의와 그의 증손자인 우효중(禹孝重)의 효행을 기리고 추모하는 재실이다. 첨백당은 선조인 우명식의 묘소가 있는 ‘백밭골[백전곡(栢田谷)]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첨백당은 1896년(고종 33)에 세워졌다. 그 후 1920년부터 1923년에 걸쳐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첨백당은 정면 5칸, 측면 1.5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좌우로 반 칸 규모의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내고 부섭지붕(한쪽 면만 있는 지붕)을 달았다...

대구 2024.06.10

대구 앞산 충혼탑(忠魂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충혼탑(忠魂塔) : 6·25전쟁에 참전한 대구 출신 전몰 용사를 기리기 위하여 1958년 5월 30일 세운 기념비이다. 1971년 4월 20일 남구 대명동으로 이전하여 재건립하면서 ‘충혼탑’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5년 5월 9일 국가수호 현충 시설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군경과 민간인 등 5,352위 전몰 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널리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충혼탑의 전신은 1958년 5월 30일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옆에 건립한 영현봉안탑(英顯奉安塔)이다. 규모가 작고 수성못 옆에 있어 장소가 부적합하다는 여론에 따라 남구 대명동 앞산 자락으로 이전..

대구 2024.06.05

한국의 신발. 발과 신-버선과 훈례 신(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 버선과 훈례 신-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버선과 혼례신버선은 발을 보호하고 맵시시 있게 보이기 위해 신었던 신발의 짝궁입니다.버선은 우리나라 고유의 복식으로 발에 입는 옷이라는 의미에서 한자로 족足衣 또는 말襪이라고 합니다.삼국시대부터 등장한 버선은 신분에 따라 다른 직물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고려시대부터는 신분을 구분하지 않고 흰색 베布로 만든 버선을 신었으며, 조선에서도 청렴을 상징하는 버선을 애용하였습니다. 옛사람의 결혼식에는 어떤 신발을 신었을까요? 인륜지대사인 혼례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입니다. 그래서 혼례 날에는 신분에 상관없이 화려한 복식을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랑은 사모관대紗帽冠帶, 즉 관복 차림으로 목화(흑화)를 착용하며, 신부는 족두리에..

대구 2024.05.19

한국의 신발. 발과 신-비오는 날.눈오는날 신던 신발(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 비오는 날.눈오는날 신던 신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 비오는 날 신었던 삼국시대 나막신부터 조선시대 나막신, 기름먹인 가죽신인 징신, 눈오는 날 신는 설피와 둥구니신까지 함께 전시하였다. 돌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제주도의 11자형 나막신을 신었다.도롱이(蓑衣. 錄蓑衣)도롱이는 벼과 식물의 짚이나 띠 등을 엮어 만든 비옷으로 머리에는 삿갓을 쓴다.볏짚처럼 발수성이 있는 섬유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린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고대부터 비를 피하는 우의로 널리 쓰였다. 도롱이를 볼 수 있는 지역은 중국의 강남 지방,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이다.

대구 2024.05.19

한국의 신발. 발과 신-신발은 신분에 따라 어떻게 달랐을까요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 신발은 신분에 따라 어떻게 달랐을까요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신분마다 달랐던 신발에서는 신분제 사회에서 권력을 나타내기도 했던 신발 모습을 조망했다. 의례용 신발인 석舃은 왕의 구장복, 왕비의 적의와 함께 전시하였고, 신하의 신발인 발목 높은 가죽신 화靴는 남구만 초상(보물), 이하응 초상(보물)와 함께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화靴가 포함된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품(보물)은 보존 처리 이후 처음 일반에게 공개된다.

대구 2024.05.19

한국의 신발. 발과 신-신발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까요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신발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까요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 짚으로 만든 짚신과 마로 만든 미투리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엮은 것이다. 상주가 신었던 엄짚신이나 어린이 미투리,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미투리 등 다양한 짚신과 미투리를 전시했다. 머리카락으로 엮어 만든 안동 원이엄마 미투리는 신발이 단순히 발을 보호하는 도구가 아닌 애절한 마음과 소망을 담은 물건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미투리에 담긴 사랑원이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당신 늘 나에게 말하기를 둘이 머리가 세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시더니, 그런데 어찌 하여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셨나요? 나와 자식은 누가 시킨 말을 들으며, 어떻게 살라고 다 던져버리고 당신 먼저 가셨나요? 당신은 날 향해 ..

대구 2024.05.19

한국의 신발. 발과 신-신발은 언제부터 신었을까요?(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 전시기간: 2024.5.14.(화)~2024.9.22.(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전시장소: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전시품: 무령왕비 금동신발, 식리총 금동신발, 원이 엄마 한글 편지와 미투리, 영친왕비 청석, 안동 태사묘 복식 유물 일괄, 성철스님고무신 등 316건 531점□ 입장료: 무료□ 관람방법: 일반관람 ※사전 예약 없음, 단체 예약만 가능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2024.5.14.~9.22)을 개최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신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의 진화부터 짚신과 나막신, 금동신발과 왕실의 신발, 신발이 있는 풍속화와 초상화까지 신발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에는 무..

대구 2024.05.18

도롱이. 가죽감티. 설피(태왈)를 아십니까!

도롱이(蓑衣. 錄蓑衣)도롱이는 벼과 식물의 짚이나 띠 등을 엮어 만든 비옷으로 머리에는 삿갓을 쓴다.볏짚처럼 발수성이 있는 섬유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린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고대부터 비를 피하는 우의로 널리 쓰였다. 도롱이를 볼 수 있는 지역은 중국의 강남 지방,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이다.

대구 2024.05.17

한국의 신발. 발과 신(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죽은 이을 위한 신발-

죽은 이를 위한 신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습신(염습할 때, 시체에 신기는 종이로 만든 신)은 죽은 이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신발입니다. 노잣돈과 마찬가지로 돌아가신 분이 좋은 옷과 신발을 신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물건입니다. 상례비요喪禮備要(1621)를 보면 장례의 중요한 순서로 습의襲衣(장례 때 시신에 입히는 옷)와 습신을 착용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오늘날 습신은 종이나 삼베로 만들지만, 조선시대에는 명주, 창호지와 더불어 비단 같은 고급스러운 재료도 사용했습니다. 남성들은 검은색 직물로 만든 흑리黑履(예전에, 유생들이 신던 검은 빛깔의 신), 여성들은 비단으로 만든 채혜 彩鞋(무대 위에서 신는 수를 놓은 공단으로 만든 바닥이 얇은 신)를 주로 습신으로 사용했습니다. 삼국시대..

대구 2024.05.17

미투리에 담긴 사랑 - 원이 엄마('한국의 신발 발과 신'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

미투리에 담긴 사랑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원이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당신 늘 나에게 말하기를 둘이 머리가 세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시더니, 그런데 어찌 하여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셨나요? 나와 자식은 누가 시킨 말을 들으며, 어떻게 살라고 다 던져버리고 당신 먼저 가셨나요? 당신은 날 향해 마음을 어떻게 가졌으며 나는 당신 향해 마음을 어떻게 가졌던가요?나는 당신에게 늘 말하기를, 한데 누워서, “여보, 남도 우리같이 서로 어여삐 여겨 사랑할까요? 남도 우리 같을까요?”라고 당신에게 말하였더니, 어찌 그런 일을 생각지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나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래도 난 살 힘이 없으니 빨리 당신에게 가려 하니 나를 데려 가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은 이승에서 잊을 수가 ..

대구 2024.05.17

대구 중구 계산동 '뽕나무 골목'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계산동 뽕나무 뽕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인 뽕나무는 북반구의 온대, 난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분포한다. 뽕나무의 열매는 식용·약용하고 나무껍질은 노란색 염료로, 목재는 가구재로 쓰는 등, 예전부터 활용 가치가 커서 소중히 여겨진 나무이다. 무엇보다도 잎이 비단실을 뽑는 누에의 사료로 쓰여, 나라에서 뽕나무 심는 것을 장려하였을 정도였다. 계산동 뽕나무는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 71-1에 있는 대구 계산동성당 뒤뜰에 있는 여덟 그루의 뽕나무를 비롯하여 계산동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뽕나무들을 일컫는다. 계산동 뽕나무는 조선 후기에 계산동 지역에 정착한 중국인 두사충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뽕나무는 나무높이 12m 정도까지 자란다. 가지는 회백색 또는 회..

대구 2024.04.22

이상화 고택(李相和古宅) · 서상돈 고택(徐相燉 古宅)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상화 고택(李相和 古宅.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6-1[계산동2가 83-1]) 이상화 고택(李相和古宅)은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상화((李相和)[1901~1943]가 1939년부터 1943년까지 거주하였던 집이다. 191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화 고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 83-1번지에 있다. 계산성당 남쪽에 해당하며 주변에는 서상돈 고택이 있다. 이상화 고택은 대구도심개발사업으로 이상화 고택이 헐리게 되자 1999년 전개된 대구고택보존시민운동으로 건물의 보존이 이루어졌다. 2002년 2월 경북대학교 교수 이상규를 중심으로 ‘민족시인 상화 고택 보존위원회’를 구성하여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였다. 군인공제회에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를 ..

대구 2024.04.18

진(긴)골목 -대구 중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진골목(대구광역시 중구 진골목길 26[남일동 140-3])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관에 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골목. 진골목은 중앙대로에서 홍백원에 이르는 골목으로 종로 일대에 형성된 골목이며, 번화한 도심 속에서 옛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진골목은 ‘긴골목’의 경상도 말씨로 ‘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한다. 대구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구(舊) 대남한의원 사거리를 통과하여 종로로 50m 정도 들어서면 나타나는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들어가는 골목이다. 종로는 종루에서 과거 영남제일관까지 포정문에 이르는 거리이다. 진골목은 경상감영 시대부터 해방 전까지 대구 토착 세력이었던 달성서씨(達城徐氏)의 집성촌이었다. 진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

대구 2024.04.17

신천(新川)&꽃보라동산 -2024.4.6(토)-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신천新川 신천(新川)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의 가창교 남쪽 사방산에서 신천 지류인 용계천을 합류하여 수성구, 남구를 거쳐 북구 침산동의 침산교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대구의 중심 하천이다. 신천의 발원지는 두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우미산 남서쪽에 위치한 밤티재 부근과 비슬산 북동 사면에서 발원하는 용계천 상류이다. 신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2지류이며, 본류인 신천과 지류인 범어천으로 나뉜다. 1778년 대구판관 이서가 신천의 범람의 피해를 줄이고자 원래 물길을 바꿔 새롭게 낸 물길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졌으나 오류로 밝혀졌다. 훨씬 이른 문헌 『해동지도(海東地圖)』, 『광여도(廣輿圖)』,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

대구 2024.04.06

우중산책 -진밭골-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진밭골(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발달한 골짜기이다. 대구분지 속의 분지로 표현되는 지산·범물 지역의 안쪽에 있다. 진밭골은 토양에 물기가 많아 농사짓기에는 좋지 않아 ‘수전(水田)’ 또는 ‘물밭’으로 불리다가 ‘진밭’, 즉 ‘진밭골’로 불리게 되었다. 진밭골은 용지봉[633.8m]-수성구 대덕산[603.7m]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는 골짜기이며, 산의 규모에 비하여 골짜기가 깊은 편이다. 용지봉-대덕산 줄기는 신천의 동편에 해당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비슬산괴의 한 부분을 이룬다. 진밭골 일대의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암인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의 규모에 비하여 경사가 급하다. 진밭골 입구에서 진밭..

대구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