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교대성전(大邱鄕校大成殿.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대구 중구 명륜로 112(남산동)) 향교는 지방에 설립한 국립교육기관으로서,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기능과 학생을 교육하는 강학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였다. 대구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선조 32년(1599)에 달성공원 근처에 다시 세웠다가 선조 38년(1605) 교동으로 옮겼고,1932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문묘·삼문 등이 있다. 대구향교로 들어서면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학생들이 숙식하는 동재·서재가 있으며,내삼문을 열고 뒤채로 들어서면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나타난다. 대성전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성현 18인의 위패를 모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