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대구 472

나전 칠 봉황무늬 원반 螺鈿漆鳳凰文圓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나전 칠 봉황무늬 원반 螺鈿漆鳳凰文圓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식사하는 큰 상이다. 한국의 칠기 중에서도 갖은 재료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기 드문 칠기이다. 색을 들인 상어 가죽으로 봉황의 깃털을 묘사했고, 자개를 오려 구름을 나타냈다. 구리선을 감아 표현한 소용돌이 무늬로 바깥쪽을 둘러 장식했다.

대구 2023.04.23

범종梵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범종梵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고려 10-11세기.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들을 모을 때, 또는 의식을 행하고자 할 때 쓰이는 종이다. 길게 울려 퍼지는 범종의 장엄하고도 청명한 소리는 세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고 참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다. 나아가 범종의 소리를 들으면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까지 구제받을 수 있어 다시 극락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어, 범종은 일찍부터 가장 중요하게 사용된 불교 의식 법구의 하나였다. 상단에는 종을 걸기 위한 용뉴龍鈕와 음통音筒, 어깨 아래에는 네 개의 유각乳廓과 아홉 개의 유乳, 종의 몸통 한가운데는 비천飛天과 당좌撞座가 배치되어 있다. 이런 형식은 신라시대에 정형화되었으며 고려시대까지 이어져 내려..

대구 2023.04.22

백자양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陽刻靑畵長生文筆筒. 백자투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透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양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陽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세장한 원통형 필통으로 양각으로 문양에 청화를 베픈 작품이다. 구연과 하단에 음각선을 둘러 구획한 후, 전면에 바위 위로 가지가 늘어진 소나무, 불로초, 날고 있는 학의 모습 등을 도드라지게 양각하였다. 백자투각청화장생무늬필통白磁透刻靑畵長生文筆筒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9세기. 원통형 필통으로 투각 문양에 청화를 베픈 작품이다. 구연과 하단에 빗금을 그어 구획한 후, 전면에 불로초, 사슴의 모습 등을 발색이 좋은 청화로 채색해 장식했다.

대구 2023.04.22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粉靑沙器彫花牡丹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조선 15세기 후반 – 16세기 전반. 네 귀 달린 큰 항아리에 백토를 거칠게 바른 뒤, 선으로 긁어 모란무늬를 표현하였다. 갈색의 바탕흙과 정돈되지 않은 백색의 붓 자국, 그 위로 모란무늬를 묘사한 선명한 선과 거칠거칠한 표면 질감이 대비되어 색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어깨에 뜻을 알 수 없는 ‘上○’라는 명문이 있다. 회청색 유약이 항아리 끝단까지 흘러내렸다.

대구 2023.04.22

청자연꽃갈대백로무늬편호靑磁象嵌蓮蘆白鷺文扁壺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청자연꽃갈대백로무늬편호靑磁象嵌蓮蘆白鷺文扁壺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둥근 몸체를 앞뒤로 눌러 만든 14세기(고려) 편호이다. 편평한 양면에는 마름모꼴로 능화창을 겹으로 장식하고 그안에는 연꽃과 연잎을 새겼으며 호의 둥근 부분에는 갈대와 그 위를 나는 두 마리 백로를 시문하였다. 호의 윗부분은 구슬이 있는 겹연꽃잎무늬와 장식솔이 달린 구슬줄무늬連珠文를 장식하였고 아랫부분에는 겹연꽃잎무늬를 배치하였다.

대구 2023.04.22

이상좌 불화첩(李上佐 佛畵帖)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이상좌 불화첩(李上佐 佛畵帖.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이상좌불화첩(李上佐佛畵帖)은 조선 전기 화가인 이상좌(1465∼)가 그린 여러 가지 불상그림을 모은 가로 31.1㎝, 세로 50.7㎝의 그림책이다. 이상좌는 노비출신이었으나 그림을 잘 그려 그림을 담당한 관청인 도화서의 화원이 되었는데, 특히 인물화를 잘 그렸다. 부처의 설법을 듣고 성자가 된 나한을 그린 이 화첩의 그림들은 종이 바탕에 채색없이 묵선만으로 그린 것이다. 나한의 머리위에 번호가 있는 것으로 보아 16나한을 그린 듯하지만 현재 5점만이 남아있다. 이 그림들은 비록 밑그림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붓놀림이 활발하고 유려한 필치로 인물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얼굴은 가는 선으로 섬세하게 ..

대구 2023.04.20

월인석보 권11, 12 (月印釋譜 卷十一, 十二)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월인석보 권11, 12 (月印釋譜 卷十一, 十二.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세조 5년(1459)에 편찬한 불경언해서이다. 『석보상절』은 1447년 왕명에 따라 수양대군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석가의 일대기를 한글로 쓴 불경서이고,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석보상절』을 읽고 각각 2구절에 따라 찬가를 지은 것이다. 『월인석보』권 11, 12는 그 동안 알려진 10권 8책에는 없는 부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세조 5년(1459)에 간행된 초판본이다. 권 11에는 『월인천강지곡』 제272부터 275까지 실렸고 『석보상절』은 「법화경」 권1의 내용이 실려 있다. 권 12에는 『월인천강지곡』 제276부..

대구 2023.04.20

석보상절 권11(釋譜詳節 卷十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석보상절 권11(釋譜詳節 卷十一.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석보상절』은 세종 28년(1446)에 소헌왕후가 죽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종의 명으로 수양대군(후의 세조)이 김수온 등의 도움을 받아 석가의 가족과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이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석보상절 권11(釋譜詳節 卷十一)은 전기활자본의 복각본(한 번 새긴 책판을 그대로 본떠 다시 목판에 새겨 발행한 본)이다. 복각한 사실에 대해서는 연산군 1년(1495)에 성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내탕금(內帑金:임금이 사사로이 쓰는 돈)으로 여러 가지 불교서적을 간행했는데, 그 중 『석보상절』 20부가 수록되어 있음이『선종영가집』과『반야심경언해』에 붙은 학조의 발문에 나타나므로 이 책이 혹 연산..

대구 2023.04.20

적벽야유도(赤壁夜遊圖. 안중식安中植 1861-1919)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적벽야유도(赤壁夜遊圖. 안중식安中植 1861-1919) 적벽 아래에서 뱃놀이한 고사를 그린 고전적인 주제의 산수화이다. 화면 오른편에 적벽의 수직 절벽을 배치하고 그 앞으로 선유 장면을 그렸다. 배 안의 인물은 소동파와 소님들, 시중 드는 동자와 사공이다. 생동감 있는 표정과 분위기가 실제감을 자아낸다. 능숙한 붓질로 먹색과 농담을 조절하여 바위에 풍부한 질감을 주고 푸른색으로 생동감을 더하였다. 둥근 달과 잔잔한 물결이 전체를 촘촘히 채워 치밀하게 화면을 구성하였다. 안중식(安中植, 1861년 8월 28일 - 1919년 11월 2일)은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의 화가로, 본관은 순흥, 호는 심전(心田)이다. 도화서 출신인 그는 양천군수와 통진군수를 지냈으며, 1881년에 조석진과 함께 관비생으로 중국 유..

대구 2023.04.20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初雕本 大般若波羅蜜多經 卷二百四十九)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初雕本 大般若波羅蜜多經 卷二百四十九.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대반야바라밀다경은 줄여서 ‘대반야경’, ‘반야경’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존재물 자체에는 실체가 없으므로 집착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는 공(空)사상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반야심경’이라고 부르며 종파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읽고 외우는 경전이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현장(玄장)이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가운데 권 제249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29.1㎝ 가로 49.5..

대구 2023.04.20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紺紙金泥 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엄경'은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는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보현행원품』은 화엄경 가운데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보현보살이 설법한 부분이다. 이 책은 고려의 이야선불화(李也先不花)가 자신의 무병장수와 일가친족의 평안을 빌기 위해 간행한 『금강경』, 『장수경』, 『미타경』, 『부모은중경』, 『보현행원품』 가운데 하나이다. 검푸른 색의 종이에 금색으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것으로,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26.4..

대구 2023.04.20

백자 달항아리 白磁大壺(조선 18세기)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 달항아리 白磁大壺(조선 18세기)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몸체가 크고 둥근 원형의 항아리이다. 조선시대에는 ‘원항圓缸’이라고도 불렀다. 몸체의 높이와 최대 폭이 1:1의 비율로 보통 40cm 전후한 크기이다.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접합란다. 이 달항아리는 일반 달항아리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형태는 비대칭의 대칭을 이루며 원만함 속에 변화감을 보인다. 접합한 흔적과 군데군데 자화磁化되지 않아 생긴 붉은 흔적이 생동감을 준다.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에 걸쳐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제작되어따. 용도은 장류를 담거나 경복궁 선원전 다례茶禮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구 2023.04.11

투구冑와 화살통靫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투구와 화살통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투구冑와 화살통靫(조선) 투구冑 좌우와 뒤쪽에 긴 드림이 있다. 위족에 긴 간주幹株와 개철蓋鐵이 있는 투구이다. 투구 앞면네는 운룡문이 있고, 뒷면에는 봉황문이 장식되었다. 테는 투조로 서조瑞鳥가 새겨져 있다. 투구 하단에는 여섯 마리의 용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마 중앙에 투조로 용이 새긴 옥 장식이 있다. 좌우에 용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화살통靫 옻칠을 하고 양 끝을 금속으로 마감한 화살통이다. 금속 마개에 투각으로 칠보와 ‘만卍’자문을 새겼다. 거북 모양의 잠금장치가 있다. 마개 상단은 짐승 얼굴 모양으로 장식이 있고, 신수의 몸에 어깨끈을 다는 두 개의 고리가 있다. 반원형 받침 장식이 있다.

대구 2023.04.11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 금동보살입상(1984)(金銅菩薩立像(1984)). 금동여래입상(1984)(金銅如來立像(1984))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국보).금동보살입상(1984)(金銅菩薩立像(1984).보물).금동여래입상(1984)(金銅如來立像(1984).보물)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강원도 춘천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보살상은 하나의 광배(光背)에 삼존상을 배치한 형식이며, 불신(佛身), 광배, 대좌(臺座)가 함께 붙어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본존인 보살은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둥근 편이다.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내의를 얇게 걸쳐 입었고, 두껍게 걸쳐 입은 겉옷은 보살상의 앞면에서 'X'자로 교차되었다가 새의 날개깃처럼 좌우로 퍼지고 있다. 치마는 발목까지 길게 늘어졌으며, 약간의 주름을 선으로 표현하였다. 손 ..

대구 2023.04.10

백자 청화죽문 각병白磁 靑畵竹文 角甁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 청화죽문 각병(白磁 靑畵竹文 角甁.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자로 몸통 전체를 모깎기 방법을 사용하여 8각의 모를 이룬 병으로, 높이 40.6㎝, 아가리 지름 7.6㎝, 밑 지름 11.5㎝ 이다. 길게 뻗은 목과 도톰한 아가리, 그리고 둥근 몸통과 높고 넓은 굽이 있다. 문양은 밝은 청화 안료를 써서 몸통 아랫부분에 선을 두르고, 대칭되는 양 면 중 한쪽 면에는 조그만 대나무 한 그루를, 다른 면에도 여러 그루의 대나무가 밀집해 있는 모습을 간결한 붓질로 묘사하였다. 굽다리 측면에는 의미를 모르는 ‘井’이라는 글자가 새겨 있다. 모깎기한 모양이나 간결한 청화문양, 그리고 투명에 가까운 백자유로 보아 18세기 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

대구 2023.04.10

정선鄭敾 필筆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정선鄭敾 필筆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비온 뒤의 인왕산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138.2㎝, 세로 79.2㎝이다. 직접 인왕산을 보고 그렸는데, 비온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상적 순간을 포착하여 그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 산 아래에는 나무와 숲, 그리고 자욱한 안개를 표현하고 위쪽으로 인왕산의 바위를 가득 배치하였다. 산 아래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그리고, 산 위쪽은 멀리서 위로 쳐다보는 시선으로 그려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주고 있다. 비에 젖은 뒤편의 암벽은 거대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데, 이를 위해 먹물을 가득 묻힌 큰 붓을 반복해서 아래로 내..

대구 2023.04.10

상동(上洞) 은행(銀杏)나무 - 대구직할시 보호수 제18호-

상동(上洞) 은행(銀杏)나무 이 나무는 조선朝鮮 세조世祖 14년(1468년) 상동上洞 268번지에 심은 나무로서 오랜 세월 동안 이 고장 의 전설과 얼을 간직한 귀중貴重한 거목巨木으로서 1972년 8월 31일 대구직할시 보호수 제18호로 지정 보호하던 중 이번 상동上洞 중로中路 2류類 8호号 동서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하여 철거되어야 할 처지에 있는 것을 안타까와 하는 전 동민의 심정心情과 자연自然을 보존하는 정성精誠을 기리기 위하여 보존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람하고 의젓한 이 나무를 1981년 9월 30일 정화여자중·도등학교 교정에 옮겨 보존保存하게 되었습니다. 정화여·중고 이전으로 2001년 4월 1일 범어네거리로 옮겨놓았습니다. 보존위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대구 2023.04.09

금호강 하중도(금호꽃섬) 유채화 활짝 피다.

금호강 하중도(금호꽃섬,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금호강 일원 하중도)) 대구 북구 8경중 제1경으로 북구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에 위치한 섬이며, 금호강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계절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주말이면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이다.

대구 2023.04.08

2023 대구 동촌유원지의 봄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동촌유원지는 금호강변에 조성되어있으며 면적은 145만㎡(44만평)이다. 1965년 유원지로 지정되었다. 동촌유원지에는 해맞이다리, 유선장, 체육시설, 유기장 및 상가 약 80여 곳 등 각종 위락시설, 영남 제1관, 자전거 경기장, 실내 롤러 스케이트장 등이 위치해있으며 오리배, 모터보트도 탈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2008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였고 시내에있던 대구기상청도 이곳으로 옮겨왔다. 금호강변 산책로를 통해 아양기찻길 - 망우당공원까지 산책이 가능하다.

대구 2023.03.29

2023 대구 신천 벚꽃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주류 12.5km, 유로 전체 27km, 유역면적165.3㎢인 신천(新川, Sincheon)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의 동부에 흐르는 하천이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비슬산 최정산에서 발원하여, 가창면 용계리에서 대천을 합류하여, 대구광역시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북구 침산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양편 둑에는 산책로 및 운동로가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신천의 서쪽 둑에는 신천대로가, 동쪽 둑에는 신천동로가 있어, 대구광역시의 중요한 교통 시설이 되고 있다. ‘신천’이란 ‘새로운 하천’이란 뜻이다. 대구 중심부(대구읍성)의 물난리가 심하였는데, 조선 정조 2년(1778년) 대구판관 이서(李逝)의 사재로 제방을 새로 쌓아 물줄기를 돌렸다. 이러..

대구 2023.03.26

대구 신천의 早春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개나리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 학명은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이다. 한반도에서 흔한 특산종이다.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집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울타리나 길 옆에 무더기로 심기도 하고, 한두 그루씩 심기도 한다. 양지 바른 산기슭에서 자생하기도 한다. 강인한 번식력은 군민의 불굴의 투지와 단결·번영을 의미한다. 노란색의 꽃은 온화하고 따뜻한 감을 주며, 봄의 첨단을 걷는 개척 정신과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 개나리의 길이는 약 3m이고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의 경우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껍질눈[皮目]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고 길이..

대구 2023.03.18

모래 공양을 올린 아쇼카 왕

어느 날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와 함께 탁발하러 가시다가 길에서 소꿉장난을 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모래와 흙으로 집을 만들고 또 신발에다 모래를 담아 밥이라고 얘기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놀고 있던 아이들은 저 멀리 부처님께서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을 떠 올렸습니다.​ '부처님께 무엇이든지 공양을 올리면 큰 복을 받는다고 하던데 ....'​ 이렇게 생각한 아이는 신발에 담아 놓은 모래 밥을 부처님께 바쳤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모래 밥을 받으시고는 빙그레 웃으시며 아난에게 건네 주셨습니다.​ "아난아, 이 모래로 내 방의 허물진 곳에 바르도록 하여라."​ 정사로 돌아 온 아난이 말씀대로 방의 허물어진 곳에 바르고 나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모래라고는 하나..

대구 2023.02.11

문수보살과 무착無着스님

중국 오대산 중턱의 외딴 암자 금강굴에서 한 스님이 손수 밥을 해먹으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스님은 어려서 출가하여 무착(無着; 821-900)이라는 법명을 받아 계율과 교학을 공부하다가 문수보살의 영지(靈地) 오대산에 참배하고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자 기도를 하는 중이었다. 하루는 식량이 떨어져 산 아래 마을에 내려가 양식을 탁발해 올라 오다가 소를 몰고 가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노인의 모습이 범상치 않음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뒤를 따르게 되었다. 한참을 뒤쫓아 가다 보니 전혀 보지 못했던 웅장한 절 한 채가 나타났다. 노인이 문 앞에 서서 “균제야! ” 하고 부르니 한 동자가 뛰어나와 소고삐를 잡아 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 따라 들어가 노인에게 인사를 드렸더니, 동자가 아주 향기..

대구 2023.02.11

2022년 임인년壬寅年 세모歲暮에 침산砧山에 오르다.

대구광역시 북구 8경중 제8경으로 침산정은 조선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이 침산의 저녁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한시 ‘침산만조砧山晩照’를 읊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 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화려한 야경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또한, 침산정이 위치한 침산공원에는 인공폭포와 더불어 돌계단과 산책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달구벌의 북쪽에 자리 잡은 대구문화의 발상지인 침산은 다른 말로 '수구(水溝)막이산'이라고도 했고 산의 모양이 소가 누워있는 것 같다하여 와우산(臥牛山), 또는 봉우리가 다섯 개라 하여 오봉산(五峰山)이라고도 부른다. 침산의 유래 그 옛날 침산 앞에는 희고 고운 모래벌이 넓게 펴져 ..

대구 2022.12.31

2022년도 금호강 하중도의 세모歲暮 저녁놀

금호강 하중도(섬들) 대구광역시 북구 8경중 제1경으로 북구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에 위치한 섬이며 전체 면적이 22만3800㎡(약 6만7800평) 중 하중도의 상류 쪽 16만6000㎡(약 5만300평)에는 금호강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계절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주말이면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이다. 특히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보호 및 안정적 서식을 위해 하중도 하류에 5만6천㎡(1만 8천 평)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주변에 15곳의 대형 자연석 돌을 쌓고 은신처를 만들어 수달과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歲暮(세모) 한 해를 보내며 謝靈運(사령운) 殷憂不能寐(은우불능매) ..

대구 2022.12.29

은해사에 남긴 추사 김정희의 현판

은해사에 남긴 추사 김정희의 현판 추사 김정희는 하자이자 서예가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그는 불교에 호의적인 가문에서 태어나 불가의 고승과 교유交遊를 나누었다. 은 선비와 스님의 우정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김정희는 은해사의 은허 지조와 시를 주고받을 만큼 친분이 있었다. 이에 1847년 은해사가 큰 화재를 입어 사찰을 중수할 때 , , 등 여러 편액의 글씨를 쓰게 되었다. 혼허 지조는 김정희가 쓴 편액을 보고 ‘화엄 누각’과 같다고 칭송하였다. 김정희의 편액 글씨는 은해사가 종교와 신앙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교유하는 공간임을 말한다.(출처 : 국립대구박물관 은해사 특별전)

대구 2022.11.10

국립대구박물관 ‘명기明器, 예禮를 담다’ 선보여

국립대구박물관은 2022년 10월 5일 (수)부터 2023년 10월 9일 (월)까지 상설전시실 내에서 ‘명기明器, 예禮를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유교 장례품인 명기(明器)를 조명하고자 기획하였다. 명기明器는 죽은 이가 사후 세계에서 사용할 여러 물건을 작게 만들어 무덤에 함께 묻은 부장품이다. 삼국시대 이전에도 부장품을 묻는 문화가 있었지만, 국가에 의해 제도화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예를 생각하다’에서는 조선시대 명기의 부장 배경과 종류, 특징 등을 소개한다. 『세종실록』에 기록된 명기의 그림과 실제 명기를 비교해볼 수 있다. 두 번째 ‘예를 묻다’에서는 의례서에 기록된 명기와 관련된 상장례 절차를 보여준다. 왕실에서 사용..

대구 2022.11.09

고리자루 큰칼 -대구 달성고분55호 출토-

고리자루 큰칼 : 환두대도 環頭大刀 Sword with Ring Pommel 대구 달성고분 達城古奮 Dalseong Tomb, Daegu 삼국시대 三國時代 Three Kingdoms Period 고리저루 큰칼은 달성55호에서 출토되었다. 칼은 칼자루의 끝에 고리모양이 있고, 고리 안에는 세 개의 잎을 장식하였다. 대.중.소 3개의 칼이 각각 쌍으로 부착된 상태이다. 삼국시대 큰칼의 고리에는 용이나 봉황의 머리 또는 세 개의 잎을 장식하였고, 고리의 형태도 민고리와 세고리가 있다. 칼집의 양측면에 작은 자루칼과 귀이개모양의 장식이 붙은 화려한 칼도 있다.(출처 :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