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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북정(戀北亭)

노촌魯村 2009. 8. 26. 18:55

 

 연북정(戀北亭.시도유형문화재 제3호 (제주시).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 )

바닷가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로 조선 선조 23년(1590)에 조천관 건물을 새로 지은 후 쌍벽정이라 하였다가 선조 32년(1599)에 건물을 보수하고 이름을 연북정으로 고쳤다. ‘연북(戀北)'이라는 정자의 이름은 제주도로 유배 온 사람들이 한양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북쪽에 계시는 임금을 사모한다는 충정의 뜻을 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사람의 키보다 훨씬 높게 축대를 쌓고 다진 기단 위에 세웠다. 축대의 북쪽으로 둘러싼 타원형 성곽의 모양과 크기가 옹성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망을 보기 위한 망대의 용도로 지은 것이라 추측한다. 기둥의 배열과 건축재료의 배열방법은 모두 제주도 주택과 비슷하다(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21,00030000,39&queryText=(`연북정`)<in>(z_title,z_content) ) 

연북정(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이 ...)

연북정에서 본 성곽 모양(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이 ...)

축대의 북쪽으로 둘러싼 타원형 성곽의 모양과 크기가 옹성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망을 보기 위한 망대의 용도로 지은 것이라 추측한다. 

 연북정에서 본 포구(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이 ...)

 조천진터 표지석

고려시대부터 제주도의 주교통항으로 성이 축조되었으며, 1374년(공민왕 23년) 조천관이 창건되었다. 선조 23년(1590) 이옥(李沃) 목사는 출륙하는 사람들이 순풍을 기다리며 머무는 곳으로서, 적 침입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포구임을 관민에게 호소하여 농한기를 이용해 성을 축조하게 했다.
위치 :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
둘레/높이 : 428척, 9척
병력 : 조방장 1명, 치총 2명, 성정군 92명, 유도군 103명, 서기12명. 총210명
관할 : 1봉수-서산봉수
            3연대-조천연대, 왜포연대, 함덕연대

 

 

 연북정

 연북정 현판

 

 

 

 

 

연북정 부근의 지하 용출수

제주 해안지역에는 지하에서 흐르던 물이 솟아나는 용출수들로 인해서 이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특히, 바닷물과 접근해서 솟아나는 용출수에서 식수를 구해 운반하는데는 물허벅이 필요한 존재였다.

 연북정 부근의 지하 용출수에서 지하수가 용출하는 광경

조천 비석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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