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둔다.
달집의 위치는 마을에서 달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는다.
형태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한 쪽 면만을 터놓고 다른 두 면은 이엉으로 감싼다.
터놓은 쪽을 달이 떠오르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 새끼줄로 달 모양을 만들어 매단다.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한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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