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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일연.삼국유사 뮤지컬 "수로부인" 이모저모

노촌魯村 2011. 8. 8. 10:42

 

 

 

 

 

 

수로부인(水路夫人, ? ~ ?)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이다.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벼랑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하자,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이를 꺾어 주면서 《헌화가》를 지어 바쳤다 한다. 그런데 수로 부인이 임해정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 부인을 바다 속으로 끌고 갔다. 그 때 한 노인이 순정공에게 "근처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게 하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이 나올 것이다"고 하여 그 말대로 하였더니 수로 부인이 나왔다고 한다. 수로 부인은 절세미인이어서 산과 바다를 지날 때, 여러 번 신들에게 붙들려 갔다고 전한다.

헌화가

紫布岩乎邊希

딛배 바회 가에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자브온손 암쇼 노히시고

吾 不喩慙 伊賜等

나를 안디 븟티리샤 

花 折叱可獻乎理音如

곶즐 것가 받치리이다

자줏빛 바위가에

잡고 있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한 노인이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 사람의 말에 여러사람의 말은 무쇠도 녹인다고 하니, 바닷속 짐승인들 어찌 여러 사람들의 입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며 막대기로 바닷가 언덕을 두드리면 부인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놓아라
남의 아내를 뺏아간 죄
그 얼마나 클까?
네 만약 거역하고
내다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사로잡아
구워 먹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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