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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표충사 만일루 (表忠寺萬日樓)

노촌魯村 2011. 12. 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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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만일루 (表忠寺萬日樓.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2호)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인 1860년(철종 11)에 월암선사(月庵禪師)가 혜원법사(慧遠法師)의 유풍을 떨치고자 만일(萬日)의 기도 끝에 이룩한 건물이라 한다. 192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9년 중건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92년에 보수된 것이다. 만일루는 ‘H’자형으로 된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로서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평의 부지에 불교의 48원(願)을 상징하는 48칸의 선실(禪室)로 지어졌다. 이 건물은 무량수각(無量壽閣) 또는 서래각(西來閣)으로 편액되어 선방(禪房)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대종사(曉峰大宗師)가  말년(末年)을 보내다가 1963년 열반한 곳이기도 하다.

 

 

 처마 밑에 서래각(西來閣). 무량수각(無量壽閣).보화루(寶華樓). 승련암(勝蓮庵) 현판들이 걸려 있다. 모두 추사의 수제자인 신헌(申櫶. 1810-1884)의 글씨이다.

신헌(申櫶) : 1810(순조 10)~ 1884(고종 21). 조선 후기의 무신·외교관.

실학과 개화파의 영향을 받아 근대적 군사제도 수립에 노력했으며, 강화도조약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때 조선측 대표로 참여했다. 본관은 평산. 초명은 관호(觀浩). 자는 국빈(國賓), 호는 위당(威堂)·금당(琴堂)·동양(東陽)·우석(于石). 저서로 〈민보집설 民堡輯說〉·〈융서촬요 戎書撮要〉·〈금석원류휘집 金石源流彙集〉·〈유산필기 酉山筆記〉·〈농축회통 農畜會通〉·〈심행일기 沈行日記〉 등이 있다. 시호는 장숙(壯肅)이다.

 

   

 효봉선사(曉峰禪師)는 일본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평양 복심법원에서 십년간 판사직을 지내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엿판을 메고 팔도강산을 방랑하기 3년 1925년 금강산 신계사 석두스님 문하에서 출가하여 불굴의 의지로서 절구통수좌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장좌불와 용맹정진 수행하여 결사적인 정진끝에 문득 얻은 바 있어 오도송을 읊었는데, 

        
海底燕巢鹿胞卵 해저연소록포란
火中蛛室魚煎茶 화중주실어전다
此家消息誰能識 차가소식수능식
白雲西飛月東走 백운서비월동주

    
바다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타는 불속 거미집에 고기가 차달이네
이 집안 소식을 뉘라서 아랴.
흰구름은 서쪽으로 달은 동쪽으로..

~*~ 효봉(曉峰) 스님 열반송(涅槃頌) ~*~


吾說一切法(오설일체법)
都是早騈拇(도시조병모)
若問今日事(약문금일사)
月印於千江(월인어천강)

내가 말한 모든 법
그거 다 군더더기
오늘 일을 묻는가
달이 일천 강에 비치리...

 

효봉대종사사리탑(曉峰大宗師舍利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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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효봉(상) :http://beopbo.com/news/view.html?category=99&no=32754§ion=93

법보신문 효봉(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beopbo.com/news/view.html?category=99&no=33140§ion=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