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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터어키

카펫 공장 견학

노촌魯村 2012. 11. 29. 22:02

 

 

카펫은 중서부 아시아에서 흙바닥을 덮는 깔개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으로 유목민들이 익힌 유일한 장식예술이었다. 이것은 가구·도기·금속공예품과는 달리 이동이 용이하고 궁전과 사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천막과 단순한 주거에서도 쓸모가 있었다. 카펫은 담요, 안장깔개, 보관용 가방, 접을 수 있는 천막 출입구, 묘덮개 등으로 쓰였다. 기도용 융단은 어느 곳에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작게 휴대용으로 만들어졌으며 보통 종교적인 이미지로 장식되었다

동양 카펫의 독특한 직조법에는 매듭장식으로 보풀있게 짜는 기법과 킬림(kilim)이라고 하는, 매듭 없이 평평하게 짜는 기법이 있다. 재료로는 보통 양털이 쓰이지만 품질이 아주 우수한 페르시아산 카펫 중에는 비단으로 짠 것도 있다. 면사·아마사·대마가 카펫의 전통적인 바탕 재료로 쓰였으며, 바탕은 가로줄인 씨실과 세로줄인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적으로 천연의 꼭두서니 염료나 인디고 염료로 염색된 서로 다른 보풀있는 카펫 실을 손으로 날실의 둘레에 하나씩 엮어서, 매듭이 없는 끝부분으로 하여금 바탕 위에 보풀처럼 일게 한다. 이 보풀이 인 끝부분은 그후에 길이가 가지런해지도록 가위로 잘라 다듬는다. 카펫의 가치는 디자인의 복잡성과 아름다움, 매듭의 밀도와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인도의 카펫 중에는 넓이가 2.5㎠에 2,400개가 넘는 매듭이 있는 것도 있다.

 

   

 

 

 

 

  

 

   

   

카펫 공장 견학 후 밖에 나오니 하늘에 초생달이 ...

 

카페트 공장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