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 회왕릉은 시내중심에서 2km정도 떨어진 시내에 있다.
청나라 시절 중앙정부의 힘이 변방인 여기까지는 미치기 어려움으로 청나라에서 자치권을 인정받은 하미의 왕국이 존재했다.
청나라의 위탁을 받아 1697년부터 200여 년간 9대에 걸쳐 이 지역을 통치하던 하미왕국은 청나라가 망하자 하미왕의 존재도 사라지고 그 하미왕국의 흔적은 하미왕릉으로 남아있다.
하미가 이슬람교 신봉지역이기 때문에 이슬람을 의미하는 회자를 써서 회왕릉이라고한다.
하미 왕릉의 무덤은 신강 지역의 이슬람 지도자나 귀족들의 무덤이 모두 웅장한 건축물을 짓고 그 안에 조성 된 것과 같이 모두 실내에 조성돼 있다.
여기 회왕릉에는 봉건 영주인 회왕과 왕비 등 그 가족들 40여기의 묘가 있는 곳이다.
왕릉 앞의 예배 보는 이슬람사원은 이슬람건축양식의 특징인 지붕을 녹색유리로 장식했고 회왕릉 후손은 지금 묘지 뒤쪽 하편에서 옛 영화를 그리워하며 왕족의상을 빌려주는 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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