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는 300년 이상된 나무만 50여그루가 넘고, 특히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라는 이름을 갖는 530년생 감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목재절편 시료분석으로 수령을 감정하기 전까지는 ‘750년생’이라고 주장하기도 한 나무이다.
소은리 감나무는 매년 5000여개의 곶감을 생산하여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 특구’ 상주시의 유명세를 업고 ‘하늘 아래 제일 비싼 감나무’로서 현역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은 상주시의 의뢰를 받아, 소은리 감나무의 잎과 뿌리에서 각각 유전물질인 디엔에이(DNA)를 분리해서 다른 감나무와 고욤나무의 디엔에이와 비교했다. 그랬더니 소은리 감나무 잎사귀에서 나온 디엔에이는 다른 감나무들의 잎사귀의 것과, 소은리 감나무 뿌리의 디엔에이는 다른 고욤나무 잎사귀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소은리 감나무는 고욤나무에 감나무를 접붙인 나무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접목나무라는 것이다. 감나무의 번식은 종자보다는 감나무 가지를 잘라 고욤나무에 접을 붙이는 방법을 주로 쓴다. 종자로 번식된 감나무는 품질이 낮은 감을 맺기 때문에 우수한 형질을 유지하는 데는 무성번식 방법인 접목을 이용한다. (한겨레 환경 전문 웹진 - 물바람숲 <530살 접목 감나무, 해마다 감 5천개 '노익장'>에서 발췌)
한겨레 환경 전문 웹진 - 물바람숲
<530살 접목 감나무, 해마다 감 5천개 '노익장'> 바로가기
http://ecotopia.hani.co.kr/?act=dispMediaPrintArticle&document_srl=61129
밑둥이 썩어서 커다란 공동이 생겼다.
상주곶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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