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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봉양리 뽕나무

노촌魯村 2018. 5. 6. 08:42

정선 봉양리 뽕나무(강원도 기념물 제7호.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217-4)

지금부터 약 500여년전 제주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 당시 옮겨다 심은 뽕나무라 전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뽕나무로, 인접한 고학규 가옥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부터 정선읍 봉양리 일대를 상마십리(桑麻十里)라고 이른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 뽕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현재는 이 두 그루만이 남아있다.

'1992 ∼ '2000년 까지 부패부 외과수술 및 토양개량하고 보호 경계석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남쪽 뽕나무의 규모는 높이 13m, 가슴높이둘레 2.5m, 밑동둘레3.2m이고, 가지는 동서 20m, 남북 12m 뻗어 있다. 북쪽 뽕나무의 규모는 높이 16m, 가슴높이둘레 2.5m, 밑동둘레 3.2m이고, 가지는 동서 16m, 남북 13m 뻗어 있다.(출처: 정선군청)

이 뽕나무에서는 오디가 열리지 않는다. 뽕나무는 은행나무처럼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데, 이 나무는 수나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