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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철종외가(哲宗外家)

노촌魯村 2018. 6. 30. 12:55


사진 출처 : 강화군청    

사진 출처 : 강화군청    





철종외가(哲宗外家. 문화재자료 제8호. 인천 강화군 선원면 철종외가길 46-1 (냉정리))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재위 1849∼1863)의 외숙인 염보길(廉輔吉)이 살던 집이다. 1853년(철종 4)에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에게 명하여 지은 이 건물은 원래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로 두고 H자형 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행랑채 일부가 헐려 지금은 ㄷ자 모양의 몸채만 남아 있다. 사랑채와 안채가 一자형으로 연결되어 있고 안채와 사랑채의 공간을 작은 담장으로 간단히 분리하였다. 당시 일반 사대부 집의 웅장한 규모와는 다르게 규모는 작으나 예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건물이다. 후원에는 염씨 집안의 묘가 있다. 철종은 정조의 아우인 은언군(恩彦君)의 손자이며,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의 아들로 어머니는 용성부대부인(龍城府大夫人) 염씨(廉氏)이다. 1849년 헌종이 후사가 없이 죽자 대왕대비 순원왕후(純元王后)의 명으로 19세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하였다.(출처 :강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