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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

전모례가정傳毛禮家井 & 신라불교초전지

노촌魯村 2024. 4. 15. 04:01

전모례가정傳毛禮家井(경북 구미시 도개면 도개4길 18 (지번)도개리 360-4)

신라시대의 우물이라고 전하나 확실치 않다.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머물렀다는 모례의 집에 있던 유적이다. 아도화상과 모례에 대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우물은 직사각형의 석재를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짜서 만들었다. 면적은 246㎡이고 깊이는 3m이다. 우물의 둘레는 단면이 원형이이며, 우물 안쪽을 살펴보면 원통형인데, 가운데의 배가 부르고 상하가 좁은 모양을 하고 있다. 밑바닥을 두꺼운 나무판자를 깔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 모례가정은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는 우물이다.

신라 눌지왕 때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포교 활동을 펼친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그가 숨어 살았던 일선군의 큰 부자인 모례의 집 우물로 신라시대 불교 전래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적이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신라불교초전지 : 600년 전 고구려 승려 아도가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곳에 신라불교초전지가 조성되었다. 신라의 불교 역사를 재현한 배움과 체험, 쉼이 어우러진 복합역사문화공간이다.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청화산과 냉산이 감싸는 대지 3만 6916㎡(1만 1167평)에 신라불교초전기념관, 전시가옥, 사찰음식체험관, 전통가옥체험관 등이 알차게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