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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대왕암과 동해구

노촌魯村 2006. 2. 21. 16:51

문무대왕릉

사적 제158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명 대왕암이라 불리는 이 동해 가운데의 바위섬은 나당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21년간 재위하는 동안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676년에는 삼국의 영토에 야심을 드러낸 당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축출하여 삼국 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신라 문무대왕(661~681)의 수중릉이다. 죽어서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적으로부터 동해를 지키겠으며, 인도식으로 화장하여 장례를 검소하게 치르라는 대왕의 유해를 화장하여 이곳 동해의 대석상에 매장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 능은 육지에서 약 19.8m 떨어져 길이 약 200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동서남북으로 십자수로가 나 있다. 바위섬 가운데는 조그만수중못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안에 길이 3.6m, 폭 2.85m, 두께 0.9m 크기의 거북모양 화강암석이 놓여 있어 그 속이 화장한 유골을 봉안한 납골처로 생각되고 있다. 한편 대왕암이 화장한 문무대왕의 유골을 뿌린 산골처라는 이설도 있지만 이곳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숭고한 호국 정신이 깃들여 있는 곳이며, 이러한 수중왕릉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특이한 것이다.(문화재안내문에서)

동해구 표석

 

 

 

고유섭 선생의 시 "대왕암"

 

고유섭 :  호는 우현(又玄). 경기도 출생. 1925년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부터 1930년까지 경성대학 철학과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뒤 경성대학 연구실의 조수가 되었다. 1933년 개성박물관장을 지낸 뒤 연희전문·이화여전 교수를 역임하면서 국내의 명승·고적·사찰을 답사·연구하였다.
저서에 《송도고적(松都古蹟)》 《조선탑파(朝鮮塔婆)의 연구》 《조선미술사논총(朝鮮美術史論叢)》 《고려청자(高麗靑瓷)》 《전별(餞別)의 병(甁)》 《한국미술사급미술논고(韓國美術史及美術論攷)》 등이 있다.

 

 대왕암 항공사진(경주시청 자료)

신라. 천년을 이어온 고도 경주(경주의 고분을 찾아서) : http://visit.ocp.go.kr/visit/cyber_new/serv06.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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