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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2006 흥무대왕(김유신장군)춘계제향 이모저모(2)

노촌魯村 2006. 4. 14. 14:11

김유신 묘

사적 제2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송화산 중복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고분은 삼국 통일의 명장 신라 김유신 장군의 묘이다. 김유신 장군은 금관가야국(가락국)의 마지막 왕 김구해(일명 김구형)의 증손이며 신라의 명장이었던 서현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15살에 화랑이 되어 무예를 닦고 35살 때에는 아버지와 함께 고구려 낭비성을 공격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군은 김춘추룰 도와 태종무열왕이 되게 하고 함께 삼국 통일의 대업에 나서 무열왕 7년(660)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 때 신라군 총대장이 되어 계백 장군이 거느린 백제군을 황산벌에서 무찔러 백제를 멸망시켰으며 문무왕 8년(668) 고구려를 공략할 때도 신라군 총사령관이 되어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이어서 삼국의 영토에 야심을 드러낸 당나라 군사도 물리침으로써 통일의 위업을 완수하였다. 이렇게 혁혁한 무공을 세운 장군은 문무왕으로부터 태각간이라는 신라 최고의 관작을 받았고, 뒷날 흥덕왕은 장군은 흥무대왕으로 추봉하였다. 이 묘는 직경 30m나 되는 큰 무덤으로 봉분 아래에는 병풍처럼 판석으로 호석을 설치하였고 호석 중간중간에는 평복 차림에 무기를 든 12지신상을 배치하였다. 호석의 밖으로는 여러 개의 돌기둥을 세워 난간을 돌렸다. 한편 호석의 12지신상과는 별도로 높이 약30cm의 납석에 정교하게 새겨 묘의 주변에 땅을 파고 묻어 두었던 12지신상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묘의 앞에는 조선 시대에 세웠던 비석이 있으며 석상은 최근 묘를 수리할 때 세운 것이다.(문화재안내문에서)


 

 

 

 

 

 

 

 

 

 

 

 

 

황성공원의 김유신 장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