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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사 적거지와 대정읍성

노촌魯村 2006. 7. 26. 20:49

헌종 6년(1840) 안동 김씨와의 권력싸움에서 밀려나 제주도로 유배오게된 추사 김정희는 유배초기 표교 송계순의 집에 머물다가 몇 년 후 강도순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현재 추사적거지로 지정된 곳은 1948년 4.3항쟁때 강도순의 집이 불에 타 없어져서 1984년 강도순의 증손의 고증에 따라 다시 지어진 곳입니다. 대정읍성 동문자리안쪽에 자리잡은 이곳은 기념관과 함께 초가 4채가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고, 기념관에는 시와 서화 등 작품 탁본 64점과 민구류 142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출처:제주시)

 

 

 

 

 

추사 김정희는 적거생활을하며 그는 밭과 들의 초목을 감상하며 외로운 심정을 위로 삼았으며 특히 수선화를 매우 즐겨서 수선화를 소재로 한 시도 남겼다. 지방유생과 교류하면서 그들에게 경학과 시문, 서도를 가르쳐주었다. 귀양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구 유명한 추사체를 완성하였고 세한도를 비롯한 불후의 서화들을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

 

 

 

 

연자방아

 

 

돼지우리 겸 변소

 

 

 

 

 

 

 

 

 

 

 

돌하르방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조선 태종 16년(1416) 제주도의 행정 구역 정비로 대정현이 설치되고, 2년 뒤에 현감 유신이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읍성을 축조했다. 이 읍성은 산과 계곡을 끼고 있는 일반적인 읍성과는 달리 집과 밭들 사이에 만들어져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1614m이고, 높이는 약 5.1m이다. 지금은 성벽 안에서 군데군데 옛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성문은 동·서·남문 3개만 설치되고 북문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다. 이곳을 중심으로 관아와 창고들이 있었으며, 이 지역 방어를 위하여 10여 곳에 봉수대를 설치해 먼 곳에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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