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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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명기明器, 예禮를 담다’ 선보여

국립대구박물관은 2022년 10월 5일 (수)부터 2023년 10월 9일 (월)까지 상설전시실 내에서 ‘명기明器, 예禮를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유교 장례품인 명기(明器)를 조명하고자 기획하였다. 명기明器는 죽은 이가 사후 세계에서 사용할 여러 물건을 작게 만들어 무덤에 함께 묻은 부장품이다. 삼국시대 이전에도 부장품을 묻는 문화가 있었지만, 국가에 의해 제도화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예를 생각하다’에서는 조선시대 명기의 부장 배경과 종류, 특징 등을 소개한다. 『세종실록』에 기록된 명기의 그림과 실제 명기를 비교해볼 수 있다. 두 번째 ‘예를 묻다’에서는 의례서에 기록된 명기와 관련된 상장례 절차를 보여준다. 왕실에서 사용..

대구 2022.11.09

은해사 괘불탱(銀海寺 掛佛幀)

은해사 괘불탱(銀海寺 掛佛幀. 보물.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은해사 (치일리))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이 열릴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교그림를 말하는데, 이 불화는 거대한 화면에 불을 단독으로 그린 형식으로 비단바탕에 채색되었다. 이 괘불의 불(佛) 좌우로 대칭되게 장식을 넣어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화면을 조화롭게 나타내었다. 녹색의 머리광배에 붉은색의 옷을 입고 있으며,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어깨선 또한 둥글게 처리되어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화면 윗부분의 양쪽에는 새와 덮개 장식이 있고 중앙부의 양쪽으로는 모란이 배치되어 있어 불세계의 평화스러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황토바탕에 붉은색과 녹색이..

경상북도/영천 2022.11.09

고리자루 큰칼 -대구 달성고분55호 출토-

고리자루 큰칼 : 환두대도 環頭大刀 Sword with Ring Pommel 대구 달성고분 達城古奮 Dalseong Tomb, Daegu 삼국시대 三國時代 Three Kingdoms Period 고리저루 큰칼은 달성55호에서 출토되었다. 칼은 칼자루의 끝에 고리모양이 있고, 고리 안에는 세 개의 잎을 장식하였다. 대.중.소 3개의 칼이 각각 쌍으로 부착된 상태이다. 삼국시대 큰칼의 고리에는 용이나 봉황의 머리 또는 세 개의 잎을 장식하였고, 고리의 형태도 민고리와 세고리가 있다. 칼집의 양측면에 작은 자루칼과 귀이개모양의 장식이 붙은 화려한 칼도 있다.(출처 :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