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2/11/10 3

백제 행정부의 물자 출납상황과 무게단위 단서 확인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2022년 3~4월 출토된 부여 동남리유적 목간 5점 보존처리 및 판독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2022년 3월과 4월 두 달간 부여 동남리 (49-2번지) 공공주택 신축부지 내 유적(이하 동남리유적) 백제문화층에서 출토된 목간 5점에서 백제 행정 관부의 물자 출납과 관련된 문자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했다. * 목간(木簡) : 문자를 기록하기 위한 목제품으로 고대 동아시아 사회에서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가장 널리 사용된 서사(書寫, 글씨를 베낌) 재료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이 조사 중인 동남리유적은 현재까지 백제시기 도로, 건물지, 수혈, 수로, 우물, 경작유구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어 백제 사비기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22년 4월부터 백제문화권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사업의 ..

기타/각종정보 2022.11.10

은해사대웅전후불탱화 및 삼장탱화(銀海寺大雄殿後佛幀畵및三藏幀畵)

은해사대웅전후불탱화 및 삼장탱화(銀海寺大雄殿後佛幀畵 및 三藏幀畵.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치일리)) 은해사 대웅전에 보관되어 있는 후불탱화 및 삼장탱화인데,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지는 불화를 말한다. 후불탱화는 세마포(細麻布)에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배접한 바탕 위에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협시보살만을 배치한 아미타삼존도이다. 남색 하늘 바탕에 갈색과 녹색 구름을 그렸고, 부처와 보살상을 홍색과 녹색 위주로 그려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지만 세련된 필치를 보이고 있다. 그림의 아랫부분에 적힌 화기(畵記)에 따르면 이 후불탱화는 조선 영조 26년(1750)에 화원(畵員) 보총(普摠)·처일(處一)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는 ..

경상북도/영천 2022.11.10

은해사에 남긴 추사 김정희의 현판

은해사에 남긴 추사 김정희의 현판 추사 김정희는 하자이자 서예가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그는 불교에 호의적인 가문에서 태어나 불가의 고승과 교유交遊를 나누었다. 은 선비와 스님의 우정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김정희는 은해사의 은허 지조와 시를 주고받을 만큼 친분이 있었다. 이에 1847년 은해사가 큰 화재를 입어 사찰을 중수할 때 , , 등 여러 편액의 글씨를 쓰게 되었다. 혼허 지조는 김정희가 쓴 편액을 보고 ‘화엄 누각’과 같다고 칭송하였다. 김정희의 편액 글씨는 은해사가 종교와 신앙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교유하는 공간임을 말한다.(출처 : 국립대구박물관 은해사 특별전)

대구 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