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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남 대표누각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대형누각으로서 뛰어난 경관적·학술적 가치 인정… 「삼척 죽서루」 국보 지정서 전달 행사 개최(12.28.)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2건의 대형누각(樓閣)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하고, 2013년 12월 28일(목)에는 삼척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삼척 죽서루」의 국보 지정서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를 거쳐 이번에 국보로 지정했다. 「삼척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대에 활동하였던 김극기(金克己, 1148∼1209)가 죽서루의 풍경을 시로 썼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12세기에는 창건되었으며, 안축(安軸, 1282~1348)과 정추(鄭樞, 1333~1382) 등의 시를 통해 처음에는 ‘서루(西樓)’로 불리..

기타/각종정보 2023.12.28

조선 후기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 보물 지정 예고- 조선시대 서화첩 및 불상, 고려시대 청동북, 고려 및 조선 전적 등 7건도 각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해 「북원수회첩(北園壽會帖)」,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漆谷 松林寺 石造三藏菩薩坐像 및 木造十王像 一括)」, 「‘천수원’명 청동북(‘薦壽院’銘 金鼓)」,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卷六~十)」 등 총 8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재)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여지도서(輿地圖書)」는 조선 영조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의 감영을 통해 모아 완성한 지리지이다. 그래서 기록 내용이 통일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대체로 각 군현에서 자료를 작성한 시기는 1760년대 전후로 추정되며, 각 읍지의 호구(戶口)·전결(田結) 등의 내용으로 볼 때 1..

기타/각종정보 2023.12.28

터널공사 중 발견된 「영월 분덕재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국내 4번째 규모의 석회암 동굴로 독특한 생성물과 우수한 보존상태 인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영월 분덕재동굴(寧越 分德岾洞窟, Bundeokjae donggul Cave, Yeongwol)」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10m의 석회암동굴로, 동굴 내부 전체 구간에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과 물방울 속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서 위로 자라나며 만들어지는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 용식공 : 동굴 내부로 스며드는 지하수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종(鐘) 모양의 구멍 * 포트홀: 돌개구멍이라고도..

기타/각종정보 2023.12.27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서해낙조가 아름다운 불갑산과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 이루는 명승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아름다운 산세 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의미의 불갑사(佛甲寺) 명칭이 주는 상징성과 그 일원의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은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준다. 또한, 불갑사에 위치한 암자 중에서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불암(海佛庵)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로서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

기타/각종정보 2023.12.27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면벽 수행 위해 방 네 귀퉁이가 바닥보다 높은 아자형(亞字型)의 희귀한 구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七佛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溪寺)의 말사(末寺)로, 1세기경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출가하여 성불하였던 암자인 칠불암(七佛庵)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 본사(本寺): 한 종파(宗派)에 딸린 절을 통할(統轄)하는 큰절 * 말사(末寺): 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 칠불사 경내에는 이른바,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선방(禪房)이 있는데, 이는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 안 네 귀퉁이를 바닥면 보다 한 단 높게 구성함으..

기타/각종정보 2023.12.27

고려 후기 대표 동종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신라시대 금제 허리띠 2점,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문집 및 불상 등 5건은 각각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金鈴塚 出土 金製 銙帶)」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瑞鳳塚 出土 金製 銙帶)」를 비롯해 고려시대 청자 및 조선시대 문집과 불상 등 5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였다. □ 국보 지정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도인(道人) 허백(虛白)과 종익(宗益)의 주관 아래 ..

기타/각종정보 2023.12.27

「디젤난방차 905호」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 「속초 동명동 성당」 등 2건은 등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속초 동명동 성당」과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를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되었다.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로,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속초 동명동 성당」은 1953년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직..

기타/각종정보 2023.12.14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 일반에 첫 공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특별공개전(’23.12.7.~’24.1.7.)… 2024년 1월에 문화재청장 특별강연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2023년 12월 7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螺鈿唐草文箱子)’ 특별전을 개최한다. *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 고려시대, 18.5 x 33.0 x 19.4cm 고려 나전칠기 경함류(經函類)보다 작고 뚜껑이 분리되는 형태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전체에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되어 있으며, 옻칠로 완성된 작품으로,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방식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만들어졌다. * 나전칠기 경함류 : 고려 나전칠기는 매우 희귀하여 현..

기타/각종정보 2023.12.11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 맞이 김장 행사 열려- 최응천 문화재청장·무형유산 전승자 등 참석해 김치 담그고, 대한노인회에 나눔(2023.12.4. 한국의집)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2023년 12월 4일 오후2시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이하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장문화는 길고 혹독한 동절기를 나기 위해 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천일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한 해 동안 준비하고, 가족·친족·이웃 등과 모여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풍습이다. 김치를 함께 담그는 것뿐 아니라 담근 김치를 서로 나누는 행위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발적으로 전승되어오며 공동체 간의 결속과 나눔을 상징한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

기타/각종정보 2023.12.04

부여 관북리유적에서 길이 60m 이상 대형 건물지 확인- 백제 사비왕궁의 주요 행사 개최됐던 공간으로 추정… 연약한 지반 극복 위한 백제인의 토목기술 등도 확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왕궁관련 시설이 밀집된 부여 관북리유적의 남쪽 대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총 3동의 백제 사비기 건물지와 삼국시대~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구를 확인함에 따라 2023년 12월 4일 오후 1시에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96번지 일원(부여 관북리유적) * 부여 관북리유적: 백제 사비기 왕궁터의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1978년 상가 건립을 위한 기초공사 과정에서 백제시대 배수로로 추정되는 유구가 확인되며 세상에 알려짐 부여 관북리유적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총 15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대형전각건물지, 와적기단건물지, ‘+’ 형태로 교차하는 도로유구, 금속 공방지(작업장), 연못..

기타/각종정보 2023.12.01

「산림녹화기록물」, 「제주 4.3사건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 -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 여부 확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기(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산림녹화기록물」과「제주4.3사건기록물」에 대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국가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세계기록유산 일반지침(General Guidelines of the Memory of the World (MoW) Programme)」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정」(문화재청 훈령 제568호)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제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 심의하는 기구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이다.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

기타/각종정보 2023.12.01

군산 선유도 해역,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해양활동의 거점으로 확인- 선유도 수중에서 청동기시대 ‘간돌검’, 삼국시대 토기 등 유물 180여 점 발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지속적인 해상활동의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하였다. 선유도 해역은 2020년 수중에서 유물을 목격했다는 잠수사의 신고로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22년까지 조사에서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유물 500여 점을 발굴하였다. 이를 토대로 조사해역 인근에는 침몰한 고선박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간돌검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토기, 후백제시대 기와,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도기, 근대 옹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180여 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기타/각종정보 2023.11.27

문화재청, 「제5로 직봉」 ‘사적’ 지정- 왜구 침투 바닷길 감시했던 조선의 군사·통신시설… 연속유산(16개 봉수)으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전남 여수∼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61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하여 1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으로 지정하였다. * 직봉(直烽):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5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하여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하였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하였으며,..

기타/각종정보 2023.11.22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곡성 함허정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곡성 함허정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불상인 용선대(龍船臺)와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 * 반야: 불교의 근본교리 중 하나로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지혜 명승으로 같이 예고된「곡성 함허정 일원」의 함허정은 조선 중기 문사(文士) 제호정(齊湖亭)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섬진강(蟾津..

기타/각종정보 2023.11.10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우리나라 대표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 학술적, 상징적 가치 우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浦項 金光洞層 新生代 化石産地, Cenozoic fossil site of the Geumgwangdong Formation, Pohang)」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서,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상징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으로 약 2천만 년 전, 동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종의 식물화석이 층층이 군집해있다. 이는 ..

기타/각종정보 2023.11.07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 개최

□ 전시기간: 2023.11.7.(화)~2024.2.12.(월)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전시장소: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 전시품: 경운궁 현판, 대안문 현판, 이광사가 쓴 연려실 현판 등 105건 114점 □ 입장료: 무료 □ 관람방법: 일반관람 ※사전 예약 없음, 단체 예약만 가능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2023.11.7.~2023.2.12.)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운궁 현판, 대안문 현판, 이광사가 쓴 연려실 현판 등 105건 114점을 선보인다. (보물 1건, 원행을묘정리의궤) 조선의 건물에는 왕실과 민간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현판을 달았다. 현판은 공간의 이름표이자 역사를 함..

기타/각종정보 2023.11.06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 부인 묘지(墓誌), 미국에서 귀향- 한국사 전공한 미국인 교수가 한국의 후손들에게 반환(2023.10.30.)

1887년 초대 주미전권공사로 임명되어 미국에 파견되었던 박정양(朴定陽, 1841~1905) 공사의 부인 양주 조씨(楊州趙氏, 1841~1892)의 묘지(墓誌)가 미국에서 돌아와 고국의 후손 품에 안겼다. * 묘지(墓誌):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은 돌이나 도판(陶板)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2023년 10월 30일 오후 3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실에서 마크 A. 피터슨(Mark A. Peterson)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 美 유타 주 소재) 명예교수로부터 기증받은 ‘백자청화정부인양주조씨묘지(白磁靑畵貞夫人楊州趙氏墓誌, 이하 ‘묘지’)를 박찬수 반남박씨 죽천공파 종중 회장(박..

기타/각종정보 2023.11.02

고려 후기 대표 동종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예고- 신라시대 금제 허리띠 2점,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문집 및 불상 등 5건은 각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金鈴塚 出土 金製 銙帶)」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慶州 瑞鳳塚 出土 金製 銙帶)」를 비롯해 고려시대 청자 및 조선시대 문집과 불상 등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국보 지정 예고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도인(道人) 허백(虛白)과..

기타/각종정보 2023.11.02

강원·영남 대표누각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예고- 각종 기록 통해 중창 연대·시기별 건축 특성 알 수 있고, 경관적·학술적 가치 높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2건의 대형누각(樓閣)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에 대한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에 국보 지정 예고를 실시하게 되었다. 「삼척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대에 활동하였던 김극기(金克己, 1148∼1209)가 죽서루의 풍경을 시로 썼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12세기에는 창건되었으며, 안축(安軸, 1282~1348)과 정추(鄭樞, 1333~1382) 등의 시를 통해 처음에는 ‘서루(西樓)’로 불리다가 14세기 후반에 들어서 ‘죽서루(竹西樓)’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수온(金..

기타/각종정보 2023.10.30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 ‘보물’ 지정- 전국 사찰 일주문에 대한 일괄 조사 거쳐 지정…조선 전~후기 건축양식 반영된 문화유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한다.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지정되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 다포: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꾸며 놓은 건축양식 이에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 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시한 후,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선..

기타/각종정보 2023.10.30

구례 화엄사 등 전국의 17세기 「사천왕상」 8건 보물 지정- 역사적·시대적 가치 있고 변형·왜곡 적은 작품 위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30일간의 예고 기간(‘23.9.7.~’23.10.6.)을 거쳐 보물로 지정하였다.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8건에 포함됨에 따라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靈光 佛甲寺 佛腹藏 典籍)」 에 포함되어 있던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존 목록에서는 해제하였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

기타/각종정보 2023.10.30

「한국의 갯벌 2단계」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 2021년 「한국의 갯벌 1단계」 등재 이후, 2단계 확장등재 추진(전남 무안, 고흥, 여수 갯벌)- 한국전쟁..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10월 17일 세계유산센터 누리집(https://whc.unesco.org)에 게시됨으로써 최종 등록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총 14건의 우리나라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세계유산..

기타/각종정보 2023.10.20

해수욕장 갯벌 속 고려 선박, 잠에서 깨어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남 송호해수욕장 고선박’ 조사 완료… 한반도 고선박 중 최대, 곡물운반선 추정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223년 6월부터 진행한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의 ‘해남선(海南船)’ 수중발굴조사를 완료하였다. * 선박의 명칭은 발굴지역의 명칭을 따라 ‘해남선’으로 명명함 해당 선박은 2023년 5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신고되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남선’의 훼손과 도굴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 신고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선체 바닥면인 저판 7열, 좌현 2단과 우현 3단의 외판이 남아있었으며, 선박의 남은 규모는 최대 길이가 약 13.4m, 최대폭이 4.7m 크기였다. 저판의 규모를 보았을 때, 현재까지 조사되었던 한반도 제작 고선박 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이다. 또한, 내부에서 수습된 유물들과..

기타/각종정보 2023.10.19

「속초 동명동 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19세기 말 주미공사 이범진의 공사 활동 기록한 「미사일록」은 등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미사일록」을 등록하였다. * 이건호: 1897년 5월 19일 임명되어 1898년 7월 11일자로 면직된 공사관 서기생 「미사일록」 (美槎日錄) 이라는 한자는 원본 표지에 있는 제목으로, 임지로 이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가는 여정부터 미국 측 인사 접견내용, 미국 주요기관과 문화시설, 유적지 등을 답사한 내용이 일자별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주미공사의 외교활동, 당시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19세기 말 지식인으로서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지금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속초 동명동 성당」에 대해서 30일간의..

기타/각종정보 2023.10.19

옛 모습 찾은 광화문- 월대와 현판 복원기념 ‘새길맞이’ 행사(10.15. 오후 5시, 광화문 월대 앞 광장)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3년 10월 15일(일) 오후 5시(본행사는 오후 6시)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그간 추진된 월대와 현판의 복원이 마무리되었음을 국민들께 알리고,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복궁의 광화문이 완성되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라는 슬로건으로 준비하였으며,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국민 500명도 같이 참여한다. * 월대(月臺):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로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함 복원된 월대를 통해 경복궁을 바라보며 진입할 수 있는 ‘..

기타/각종정보 2023.10.16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반원형의 거대 횡와습곡으로 높은 지질학적 가치 보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扶安 蝟島 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10월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에 위치하는 횡와습곡으로, 백악기 이후에 형성되었다.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과는 형성 시기나 과정, 형태 등이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 횡와습곡: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 것이 습곡인데, 이 중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되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운 습곡을 횡와습곡이라 함..

기타/각종정보 2023.10.12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七佛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溪寺)의 말사(末寺)로, 1세기경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출가하여 성불하였던 암자인 칠불암(七佛庵)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 본사(本寺): 한 종파(宗派)에 딸린 절을 통할(統轄)하는 큰절 * 말사(末寺): 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 칠불사 경내에는 이른바,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선방(禪房)이 있는데, 이는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 안 네 귀퉁이를 바닥면 보다 한 단 높게 구..

기타/각종정보 2023.10.06

「남양주 16세기 여성 묘 출토복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16세기 복식과 장례 문화의 연구 가치 뛰어난 장삼, 저고리, 치마 등 총 10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08년~2009년 남양주 별내 택지개발사업 부지의 무연고 여성 묘에서 출토된 유물 총 52건 71점 중 사료적 가치가 있는 10건을 국가민속문화유산 「남양주 16세기 여성 묘 출토복식」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복식 유물은 16세기 중기 복식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복식과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직금사자흉배 운문단 접음단 치마’는 조선전기 연금사(撚金絲)로 비단 바탕에 무늬를 짜 넣어 만든 사자흉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16세기 단령이나 원삼 등 남녀 예복용 포에 사용했던 옷감을 하의인 치마에 활용하였다는 사실이 처음 발견된 사례이자, 해당 치마의 겉감을 이루는 사운문(..

기타/각종정보 2023.09.26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2023.9.17.) -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2013년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는 현지 시간으로 2013년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

기타/각종정보 2023.09.18

17세기 「사천왕상」 8건 보물 지정 예고- 기존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 중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일괄 관리 위해 해제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아울러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이 보물 지정 예고됨에 따라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靈光 佛甲寺 佛腹藏 典籍)」 중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해제 예고하였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

기타/각종정보 202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