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기타/각종정보 1088

광화문 월대 맨 앞부분 서수상(석조각) 찾았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생전 소장 석조각 2점 문화재청에 기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광화문 월대 어도(임금이 다니는 길)의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瑞獸像, 상상속 상서로운 동물상)으로 추정되는 석조각 2점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았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소장했던 이 석조각들에 대해 유족들이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의 수증(기증받음)절차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지금 복원 중인 광화문 월대에 해당 석조각들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석조각 2점은 ▲ 문화재청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소맷돌(돌계단 옆면의 마감돌) 받침석에 윗부재를 앉히기 위해 가공한 부분의 모양과 크기가 동일하고 ▲ 형태와 규격, 양식 등이 사진자료 등을 통해 확인되는 과거 광화문 월대와 일치해 고종대 월대 건..

기타/각종정보 2023.08.29

문화재청, 사찰 일주문 6건 ‘보물’ 지정 예고-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등 조선 전~후기 건축양식 반영된 문화유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오는 2023년 8월 28일(월) 지정 예고한다.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 지정이 되었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 다포: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꾸며 놓은 건축양식 이에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 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

기타/각종정보 2023.08.25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 의지 담긴 「이순신 장검」 국보 지정-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요대함」을 새로 추가해 지정- 추사의 마지막 난초 그림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 등 4건도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보물 「이순신 장검(李舜臣 長劍)」을 국보로 지정하고,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기존의 옥로(玉鷺, 갓 위를 장식하는 옥 공예품), 복숭아 모양 잔과 받침, 요대(腰帶, 허리띠) 외에, 요대를 보관했던 「요대함(腰帶函)」을 보물로 추가 지정하였다. 또한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난초 그림인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를 비롯해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파주 보광사 동종」, 「불조삼경」 등 4건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로 지정된 「이순신 장검」은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되었던 칼로, 길이가 약 2m에 달하며 크기와 형태가 거의 같은 한 쌍(두 자루)이 각각 칼집을 갖추고 있다. 장검 1의 칼..

기타/각종정보 2023.08.24

위도에 뜬 큰 달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扶安 蝟島 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2013년 8월 17일 지정 예고한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위치하는 횡와습곡으로 단단해진 지층이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인 습곡과 달리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카펫)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이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것에 비해 이 습곡은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나 시대 등이 우리나라 다른 습곡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 횡와습곡: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

기타/각종정보 2023.08.11

「미사일록」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 1902년 간행한 콜레라 전염병 예방서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미사일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미사일록」은 이범진(1852~1911)이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주미공사로 활동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공사관 서기생 이건호가 필사한 자료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경기도 용인시)에서 소장하고 있다. * 이건호: 1897년 5월 19일 임명되어 1898년 7월 11일자로 면직된 공사관 서기생 「미사일록」 (美槎日錄) 이라는 한자는 원본 표지에 있는 제목이다. 본문에는 임지로 이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가는 여정부터 미국 측 인사 접견내용, 미국 주요기관과 문화 시설, 유적지 등을 답사한 내용이 일자별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 189..

기타/각종정보 2023.08.10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연천 재인폭포(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 재인(才人): 재주가 있는 사람. 고려·조선시대에 재주를 넘는 등 광대 일을 하던 사람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

기타/각종정보 2023.08.08

「장수 침령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의 산성으로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했으며, 낙동강 유역의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의 백제 세력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침령’은 침령산성이 위치한 고개의 지명으로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등의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 으로 기록된 바 있으며, 현재는 침령산성으로 불린다. 침령산성은 2005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집수시설, 건물지, 치, 문지 등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산성 내부에서 발견된 3기의 집수시설은 축조..

기타/각종정보 2023.08.02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2년 만에 귀향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가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 부재들을 2023년 8월 1일(화) 원래의 위치인 강원도 원주시로 이송하고, 원주시와 함께 2023년 8월 10일 오후 2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지광국사탑의 112년 만의 귀향을 기념하는 귀향식을 개최한다. * 부재(部材): 석탑을 구성하는 다양한 석재로, 기단부와 탑신부(석탑의 몸), 옥개부(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 및 상륜부(머리장식) 등으로 구분됨. 지광국사탑의 경우 33개로 구성되어 있음 문화재청은 2023년 6월,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을 지광국사탑 부재의 임시 보관처로 지정하였으며, 총 33개 부재 중 지속적인 점검..

기타/각종정보 2023.07.31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대상으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선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7월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을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인삼문화: 자연과 가족(공동체)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차기(2026년) 신청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2023년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14건에 대해 진행되었다. ※ 유네스코는 많은 국가가 인류무형유산을 등재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22건의 인류무형유산 보유, 세계 4위)를 포함한 다등재국에 대해서는 등재 심사를 2년에 1건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은 과거 농촌 단위에서 한지를 제작해오..

기타/각종정보 2023.07.19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7월 13일(목)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으로 선정했다.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 절차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절차 단계: → → → 「반구천의 암각화」는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과「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전부 포함한 유산으로,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유산은 ▲ 동아시아 연안 지역인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렸고, ▲ 그 중에서도 특히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그린 그림에는 선사인의 창..

기타/각종정보 2023.07.14

천연기념물 어름치 천여 마리, 금강으로 방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2023년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 행사장 위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436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 2022년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대국민 자연유산 보..

기타/각종정보 2023.07.11

경주 흥륜사 서편에서 고려시대 공양구 유물 54점 출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재)춘추문화재연구원(원장 양인철)에서 추진한 경주 흥륜사(경주 사정동) 서편에서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위한 발굴조사 중에 통일신라~고려시대 사찰 관련한 건물지와 담장지, 우물 등의 유적과 청동 공양구 등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 현재 흥륜사가 자리한 곳은 사적‘경주 흥륜사지(興輪寺址)’로 지정되어 있으나, 사찰 주변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명 기와가 다수 수습되어 학계와 지역에서는 ‘영묘사지’로 보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건물의 적심과 담장지 등이 확인된 것으로 보아, 유물이 발견된 곳 역시 사역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 흥륜사(興輪寺):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 칠처가람(七處伽藍) 중 하나로 고구려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한 ..

기타/각종정보 2023.07.05

경주 쪽샘 44호분(신라 공주묘)에서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최초 확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2014년부터 추진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과학적 연구‧분석을 통해 ▲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 피장자의 머리 꾸밈새, ▲ 금동제 장신구에 사용되었던 직물 등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라고 하며 나무로 짠 곽 주변에 돌을 쌓고 봉분을 조성한 신라 특유의 무덤 * 비단벌레: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금록색 광택이 나는 성충의 앞날개를 이용하여 각종 장식에 사용, 신라 고분 중 최고 등급 무덤에서만 확인된다. * 말다래: 말 탄 사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 쪽샘 44호분은 실 발굴일수 1,350일이라는 기나긴 조사과..

기타/각종정보 2023.07.04

기록으로만 확인되던 ‘경주 미탄사지’ 사역과 규모 확인- 전형적인 신라왕경 내 사찰과는 다른 형태의 배치 보여... 현장 설명회(6.30.)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2023년 6월 30일 오후 2시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황룡사지 남쪽에 위치한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味呑寺址 三層石塔)’ 주변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 발굴조사기관 : (재)불교문화재연구소 ※ 발굴조사 현장 : 경북 경주시 구황동 441 발굴조사 현장 미탄사는 그간 역사 기록에는 남아 있지만 실존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 2014년 문화재청 중요 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에서 ‘미탄(味呑)’명 기와가 출토되면서 삼층석탑과 함께 사찰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미탄사의 사역(사찰이 차지하는 구역)과 배치가 확인되었다. * 권1..

기타/각종정보 2023.07.02

추사의 마지막 난초 그림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 보물 지정 예고-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파주 보광사 동종」, 「불조삼경」 등 조선시대 불화・동종・전적 3건도 각각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난초 그림인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金正喜 筆 不二禪蘭圖)」를 비롯해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機張 古佛寺 靈山會上圖)」, 「파주 보광사 동종(坡州 普光寺 銅鍾)」, 「불조삼경(佛祖三經)」 등 조선시대 불화・동종・전적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는 10대 때부터 묵란(墨蘭)을 즐겨 그렸던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난초를 서예의 필법으로 그려야 한다는 자신의 이론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달준(達夋)이라는 인물에게 그려준 이 작품은 화면 가운데 난초를 옅은 담묵으로 그리고, 주변에 회화사상 보기 드문 수준의 높은 격조(格調)를 담은 제발(題跋)을 4군데에 썼다. 글씨는 여..

기타/각종정보 2023.06.27

신라고분과 관련한 입체 정보 제공 ‘신라고분정보센터’ 개관- 실제 고분 속을 관람하는 ‘금관총 유구보존시설’도 정식 개관(6.30)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금관총 북편에 신라고분정보센터를 건립해 6월 30일 오전 11시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일반에 개방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신라고분정보센터(연면적 576㎡, 지상 1층)는 신라고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검색, 최신형 실감영상 시청 및 고분 문화체험, 전시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길이 36m, 높이 4m 규모의 디지털 실감 영상실에서는 이번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제작된 천마총 디지털 복원 실감형 영상이 공개된다. 고분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들을 3차원(3D) 스캔한 자료를 활용해 복원한 후 입체 영상으로 제작한 ‘신라고분 1천년 이야기’와 천마총 발굴 관계자..

기타/각종정보 2023.06.27

「대구 팔거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 신라왕경 서쪽을 방어하던 군사요충지로 역사적‧학술적 가치 인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대구 금호강 북편유역에 위치한 함지산(해발 약 287m) 정상부에 축조된 대구시 기념물「대구 팔거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대구 팔거산성」은 금호강의 북쪽에 솟아있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되어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으로 신라왕경 서쪽의 가로축(횡축)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군사요충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내용은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여지도서」 등의 역사적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역사기록을 통해 팔거산성이 위지한 지역의 명칭이 팔리현(삼국), 팔거현(고려), 성주 목의 팔거현(..

기타/각종정보 2023.06.27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 의지 담긴 「이순신 장도」 국보 지정 예고-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요대함」을 새로 추가해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던 「이순신 장도(李舜臣 長刀)」를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옥로(갓 위를 장식하는 옥 공예품)와 요대(허리띠), 잔과 받침으로 구성되어 1963년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요대(腰帶) 보관 원형 나무함인 「요대함(腰帶函)」까지 추가시켜 지정 예고한다. 또한,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되어 있는 ‘잔과 받침’ 유물은 ‘도배구대’라는 이름에서 ‘복숭아모양 잔과 받침’으로 명칭을 변경 예고한다. 「이순신 장도」는 이번에 국보로 따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 구성에서는 빠지게 됐다. *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추가지정・명칭변경・지정해제 예고 대상 연번 지정사항 문..

기타/각종정보 2023.06.23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18세기의 화려한 불전 건축으로, 관련 기록 풍부해 높은 가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 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세부기법이 화려하고,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용머리 장식 등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실내를 채운 여러 마리의 용과 봉황 장식 등은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 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 공포(栱包): 전통목조건축에..

기타/각종정보 2023.06.23

500여 년간의 왕실 의례문화 담긴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 보물 지정- 근대 서예가 오세창의 서첩 「근묵」, 조선시대 불화 및 불상 2건도 각각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종묘 신실에 봉안되어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朝鮮王朝 御寶・御冊・敎命)」을 비롯해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 및 조선시대 불화, 불상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이다. 어보・어책・교명은 해당 인물 생전에는 궁궐에 보관하였고, 사후에는 신주와 함께 종묘에 모셔져 관리되었다. 어보란 국왕・왕세자・왕세제・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국왕・왕비・상왕(上王..

기타/각종정보 2023.06.22

백선엽 장군 유지 받든 장녀, 73년 만에 ‘지게 부대원 추모비’ 건립한다.

칠곡군은 2023년 5월 30일 망정리 328고지 지겟길에서 지게 부대 재현 행사를 개최하고 추모비 건립을 알렸다. 사진은 왼쪽으로 부터 망정1리 윤병규 이장 백남희 여사 김재욱 칠곡군수. 백선엽 장군 유지 받든 장녀, 73년 만에 ‘지게 부대원 추모비’ 건립한다. “지게 부대원은 국군의 수호천사를 자처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73년 만에 처음으로 건립된다.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75) 여사는 1천200만 원을 들여 높이 160cm의‘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마련하고 2023년 7월 5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건립되는 백선엽 장군 ..

기타/각종정보 2023.06.17

「갑오군정실기」 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 대한제국 콜레라 예방서인 「호열자병예방주의서」 는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갑오군정실기」와 「민영환 서구식 군복」 및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 예고하였다. 국가등록문화재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으로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 및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사료이다. 1895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 받은 조선왕조의궤 등이 포함된 150종 1,205책 가운데 이토 히로부미가 대출 형식으로 일본에 반출한 66종 938책 중 하나이며,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소장 중이..

기타/각종정보 2023.06.16

용암이 만들어낸 「연천 재인폭포」 자연유산 ‘명승’ 지정 예고- 현무암 주상절리와 물줄기 등이 조화 이루는 지질학적·경관적 가치 인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 재인(才人): 재주가 있는 사람. 고려·조선시대에 재주를 넘는 등 광대 일을 하던 사람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

기타/각종정보 2023.06.14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섬 전체가 수직과 수평 주상절리로 빼곡한 자연유산... 높은 경관적·교육적 가치 인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주상절리: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며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지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이다. 육안으로..

기타/각종정보 2023.06.07

광화문 월대 밑에서 조선 전기 유구 확인- 조선 전기 문화층에서 햇빛 가리는 차일 철제 고정쇠 발견 - 고종 이전 시기의 ‘광화문 앞 공간’ 활용한 물적 증거

문화재청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광화문 월대의 복원·정비를 위해 실시한 추가 발굴조사 과정에서 고종년간에 축조된 광화문 월대 하부에서 고종년간보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유구의 흔적을 일부 확인하였다. 이번 조사는 2023년 4월 언론공개회를 통해 광화문 월대의 규모와 기초시설, 전체 모습 등 그간 조사가 완료된 성과를 한 차례 공개한 이후에 추가로 실시한 발굴이다. 추가로 발굴한 월대 하부층에 대한 조사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조선시대 전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화문 앞 공간의 퇴적양상과 활용양상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고종년간에 월대가 축조되기 이전에도 광화문 앞 공간이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통해서만 확인해오다가 이번 발굴조사..

기타/각종정보 2023.05.31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담긴 기록물로서의 가치 인정...총 18건의 세계기록유산 보유

2023년 5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10.~5.24., Executive Board)는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먼저,「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1,019점의 기록물로,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년~1895년 조선에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185점의 기록물..

기타/각종정보 2023.05.19

「대구 팔거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주변 감시에 탁월한 입지로 신라 왕경 방어체계 맡은 군사요충지 역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대구 금호강 북편 유역에 있는 함지산(해발 약 287m) 정상부에 축조된 대구시 기념물 「대구 팔거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대구 팔거산성」은 금호강의 북쪽에 솟아있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되어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을 한 눈에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으로 신라왕경 서쪽의 가로축(횡축) 방어체계를 담당하는 군사요충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내용은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여지도서」 등의 역사적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다양한 역사기록을 통해 팔거산성이 위지한 지역의 명칭이 팔리현(삼국), 팔거현(고려), 성주 목의 팔거현(조선),..

기타/각종정보 2023.05.08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 보물 지정 예고 - 서첩 「근묵」, 조선시대 불화 및 불상 2건도 각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종묘 신실에 봉안되어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朝鮮王朝 御寶・御冊・敎命)」을 비롯해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 및 조선시대 불화, 불상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이다. 어보・어책・교명은 해당 인물 생전에는 궁궐에 보관하였고, 사후에는 신주와 함께 종묘에 모셔져 관리되었다. 어보란 국왕・왕세자・왕세제・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

기타/각종정보 2023.05.04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4월 27일(목)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 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세부기법이 화려하고,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용머리 장식 등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실내를 채운 여러 마리의 용과 봉황 장식 등은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 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기타/각종정보 2023.04.29

미국서 환수한 「독서당계회도」 보물 지정- 고려 불상 1건, 「이항복 해서 천자문」 등 전적문화재 2건도 각각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중종대 계회 그림인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를 비롯해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安城 靑龍寺 金銅觀音菩薩坐像)」, 「수능엄경의해 권9~15(首楞嚴經義海 卷9~15」, 「이항복 해서 천자문(李恒福 楷書 千字文)」 등 고려시대 불상과 전적문화재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독서당계회도」는 조선 중종대인 1516년부터 1530년까지 독서당에서 사가독서를 했던 현직 관료들의 모임을 기념하여 그린 작품이다. 하단 좌목(座目)에 언급된 인물들의 관직을 「조선왕조실록」 및 각종 문집에서 확인한 결과 1531년(중종 26) 경에 모임이 열린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이 그림도 당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 사가독서: 젊고 유능한 문신을 선발해 휴가를 ..

기타/각종정보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