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화랑유적지

효자 향덕비(孝子向德碑)

노촌魯村 2009. 2. 13. 20:27

8) 효자 향덕비(孝子向德碑)

 

 

효자 향덕(向德)은 경덕왕 때 사람으로 그 효행을 기리는 비가 공주시 소학동에 신, 구2기의 비와 주초 2매가 남아 있다. 유형문화재 제99호이다. 향덕의 효행은 삼국사기 향덕 열전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향덕은 효순(孝順)으로서 부모를 받들었으므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경덕왕 4년(755)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더구나 나쁜 병이 돌았는데, 그 부모도 주림과 아울러 병이 들었으며, 또한 그의 어머니는 콧병이 나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므로, 향덕은 밤낮으로 옷도 벗어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그러나 잘 봉양할 수 없었으므로 곧 넙적다리의 살을 베어내어 이를 먹이고 또 그 어머니의 코를 입으로 빨아 드디어 병이 고쳐져서 평안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안 향사(鄕司)는 주(州)에 보고하고 주에서는 왕에게 보고하니, 왕은 이를 전국에 알리고 벼 3백석과 가택(家宅) 1구와 구분전(口分田) 약간을 하사하고, 유사에게 명하여 돌에 이 사실을 새겨 그 효행을 표하도록 하였는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곳을 효자리(孝子里)라고 부른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21,00990000,34&queryText=(`효자향덕비`)<in>(z_title,z_content)

'화랑유적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막성(阿莫城)  (0) 2009.02.13
동계사(東鷄詞)  (0) 2009.02.13
기벌포(伎伐浦)  (0) 2009.02.13
주류성(周留城)  (0) 2009.02.13
석성산성(石城山城)  (0)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