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계리 석조석가여래좌상(慶州安溪里石造釋迦如來坐像.문화재자료 제92호 (경주시).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산8-4)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에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좌불상으로, 불상의 높이 150㎝, 어깨 폭 84㎝, 무릎 폭 120㎝이다. 얼굴은 원만한 인상이고 왼쪽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얇게 표현하였다. 왼손은 손바닥이 위로 오도록 하여 다리 위에 놓고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비교적 균형이 잘 잡힌 모습이다. 가까운 거리에 석탑의 기단을 놓았던 자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허리가 가늘고 가슴과 어깨가 발달한 모습은 신라 후기부터 나타나는 철로 만든 불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문화재청 자료)
2004년 7월 2일에 2004년 5월초부터 보수를 위해 불상의 연화좌대 교체및 주변 보호철책설치사업등 복원 사업을 추진해오다 참배객들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 불상이 그을리고 오른쪽 팔과 다리부분이 금이가는등 큰 피해를 입었다.
(보수전 모습 ) 문화재청 자료 사진
머리 부분에 석등(石燈)의 지붕돌을 얹어두고 있으며, 탑의 부재를 괴어 대좌(臺座)로 이용하고 있다
석등옥개석
석탑옥개석
사자 조각(부조)
사자 조각(부조)
마주 앉은 두 사람(마멸이 심하여 확인하기 쉽지않음)
안계리 저수지 : 포항제철을 비롯한 철강공단과 포항시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지난 1971년에 건설한 안계댐이다. 이 댐을 오른쪽에 끼고 계속 들어가면 삽실마을이 있고, 더 들어가면 안계1리인 사골마을(사골 이곳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절골’이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표기하면서 ‘사곡(寺谷)’, ‘사골’이라 불렀다)에 이른다. 마을 어귀에는 안계사 석조여래좌상이 마을의 수문장처럼 인자한 눈길로 길손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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