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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傳 왕온王溫의 묘墓

노촌魯村 2019. 11. 22. 22:47


전傳 왕온王溫의 묘墓(전라남도 기념물 제126호.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 산45번지)

고려시대의 왕족 승화후(承化侯) 왕온(?∼1271)의 묘이다.
왕온은 원종 11년(1270)에 고려와 중국 원나라 사이의 전쟁이 끝나고 강화로 피난하였던 왕실이 개경으로 돌아오는 것을 반대하던 삼별초의 배중손·노영희 등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고려 원종 12년(1271) 고려와 몽고의 연합군에 삼별초가 크게 패하자 아들 환(桓)과 여·몽 연합군의 지휘자 홍다구(洪茶丘)에게 살해되었다.
김용규가 지은 진도군 읍지『옥주지』에 왕온의 기록이 나오며,『진도군지』에 의하면 왕온의 묘는 왕분치(王墳峙)라 한다고 한다.
왕온 무덤은 흙으로 높게 쌓은 긴 타원형의 모양이며, 봉토 주위에는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돌을 둘러 쌓았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