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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화본역

노촌魯村 2024. 2. 8. 21:41

화본역 : 중앙선의 철도역.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화본리 1224-1)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은 1938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역이 위치한 화본마을은, 마을 동쪽의 조림산을 '산은 꽃의 뿌리와 같으므로 꽃의 근본이다'는 뜻의 산여화근고화본(山如花根故花本)라고 명명한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꽃의 뿌리. 그 이름처럼 화본역은 누리꾼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일 만큼 예쁘고 정감 있는 곳이다.

역 광장에 시인 박해수 씨가 쓴 <화본역>이 적힌 시비가 있다. 역 구내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했던 급수탑이 남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일제강점기 말이라 할 수 있는 193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철도 동호인이나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 나름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덕분에 드라마나 방송 출연이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급수탑
삼국유사 고서를 안고 있는 소녀
이태희 선생. 정승진 선생. 이남 선생. 김성호 선생. 김성길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