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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노촌魯村 2006. 5. 22. 09:52

 

 

 

 

 

 

포경선 제6진양호

1985년까지 장생포를 거점으로 직접 고래를 잡던 배로 국내 유일하게 남아 있던 포경선 제6진양호입니다. 높이는 6m, 길이 31m의 원래 규모로 복원하고 포경장비까지 장착되어 있으며 직접 승선하여 체험할 수 있습니다.(장생포고래박물관)

 

 

 

 

 

 

 브라이드 고래는 수염고래류 일종으로 전시된 고래뼈 표본은 길이만 12.4m, 머리크기 3m, 무게가 850㎏나 되는 대형고래입니다. 이 고래는 2000년 일본 고래류연구소가 북태평양에서 잡아 연구용 표본을 만들기 위해 2001년 8월부터 2년간 모래속에 묻어 살을 발라낸 뒤 4개월간 섭씨 40 ~ 45도의 뜨거운 물에 담가 기름을 제거하고 뼈를 잇는 연골을 제작하는 등 세계적인 고래뼈 조립 전문제작소인 일본 교토의 니시오 제작소에서 여러가지 작업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장생포고래박물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소재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를 높이 4.5m, 넓이 8m로 실물과 같이 재현하였고 4천년 전 울산 해수면의 수위변화를 디오라마로 구성하여 반구대암각화를 눈앞에서 감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장생포고래박물관)

 

본 골격 표본은 1962년 2월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찌 앞바다에서 포획한 범고래의 수컷으로, 전통 포경지역인 장생포와 다이찌의 도시간 교류진흥을 위해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찌정에서 특별히 기증한 것입니다. 범고래는 이빨고래아목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로 수컷은 최대 9.8m(10t), 암컷은 8.5m(7.5t)이고, 다른 고래와 물범 등을 포획하기 위하여 이빨이 발달한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으며 1970년대 다이찌박물관에서 조립한 형태를 원형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장생포고래박물관) 

 

 

 

 

 

 

 

 귀신고래

최대몸길이 약 16m, 몸무게 45t이다. 쇠고래라고도 하며, 수컷보다 암컷의 수가 많다. 몸빛깔은 전체가 검은빛을 띤 푸른색이고, 따개비 등의 고착생물이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혹등고래와 같이 피부에 크고 작은 흰색의 둥근 자국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이며, 입가의 수염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다. 목의 주름은 수컷은 2줄, 암컷은 3줄인 것이 일반적인데, 드물게 4줄인 개체도 있다. 등지느러미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11월 하순에서 2월 상순까지 동해안에 나타난다. 임신기간은 13.5개월로, 2년마다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수유기간은 약 7개월이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4.5∼5m이다. 주로 작은 새우류와 물고기의 알, 게, 해삼 등을 먹는다. 호흡하기 위해 몸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일은 드물며, 분기공(噴氣孔:분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으로부터 나오는 분기(噴氣:고래가 물 위로 떠올라 숨을 내쉬는 것)의 높이는 약 3m이다.
고래기름은 양이 많지 않지만 질이 좋으며, 고래수염 역시 품질이 좋아서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 북태평양산(産)으로 동해안에 회유하여 남쪽으로 이동한다. 한국 남해안의 다도해를 거쳐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연안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래기름 착유 모습)

 

 

 

 

 

 

 

(장생포고래박물관 앞 바다)

 

 

 

 

 

 

 

장생포항(클릭하면 원본크기 사진 보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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