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3/04/11 3

백자 달항아리 白磁大壺(조선 18세기)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 달항아리 白磁大壺(조선 18세기)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몸체가 크고 둥근 원형의 항아리이다. 조선시대에는 ‘원항圓缸’이라고도 불렀다. 몸체의 높이와 최대 폭이 1:1의 비율로 보통 40cm 전후한 크기이다.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접합란다. 이 달항아리는 일반 달항아리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형태는 비대칭의 대칭을 이루며 원만함 속에 변화감을 보인다. 접합한 흔적과 군데군데 자화磁化되지 않아 생긴 붉은 흔적이 생동감을 준다.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에 걸쳐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제작되어따. 용도은 장류를 담거나 경복궁 선원전 다례茶禮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구 2023.04.11

투구冑와 화살통靫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투구와 화살통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투구冑와 화살통靫(조선) 투구冑 좌우와 뒤쪽에 긴 드림이 있다. 위족에 긴 간주幹株와 개철蓋鐵이 있는 투구이다. 투구 앞면네는 운룡문이 있고, 뒷면에는 봉황문이 장식되었다. 테는 투조로 서조瑞鳥가 새겨져 있다. 투구 하단에는 여섯 마리의 용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마 중앙에 투조로 용이 새긴 옥 장식이 있다. 좌우에 용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화살통靫 옻칠을 하고 양 끝을 금속으로 마감한 화살통이다. 금속 마개에 투각으로 칠보와 ‘만卍’자문을 새겼다. 거북 모양의 잠금장치가 있다. 마개 상단은 짐승 얼굴 모양으로 장식이 있고, 신수의 몸에 어깨끈을 다는 두 개의 고리가 있다. 반원형 받침 장식이 있다.

대구 2023.04.11

등나무(Wisteria floribunda, 참등, 자등紫藤)

등나무(Wisteria floribunda, 참등, 자등紫藤) 등(藤)은 콩목 콩과의 나무이다. 흔히 등나무라고 부른다. 잎 지는 덩굴성 갈잎나무로 덩굴은 10 미터 이상이나 길게 뻗어 오른쪽으로 돌면서 다른 물체를 감싼다.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4~6쌍의 작은 잎을 가지는데, 작은 잎들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 짧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봄이 되면 많은 청자색 나비꽃들이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수십 센티미터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는 길이가 15 센티미터 정도 되는 긴 협과를 이루는데, 아래로 늘어지며, 익으면 벌어져 씨가 튀어나오게 된다. 한국에서는 특히 충북의 속리산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신라의 두 처녀가 사랑하는 남자가 죽자 연못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등나무가 자랐다 한다. 등..

기타/꽃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