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3/04/10 6

철쭉(smile rosebay. 개꽃나무, 철죽, 철쭉꽃)

철쭉(smile rosebay. 개꽃나무, 철죽, 철쭉꽃) 진달래과에 속하는 키작은나무(관목)이며 겨울에는 잎을 떨구는 낙엽성 식물이다.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며 봄이 시작되면 화살촉처럼 붉고 뾰족한 꽃봉오리가 2~7송이가 달리며 10월에 결실한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수와 조각재로 쓰이며 건위, 강장, 이뇨에 좋아 약용으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철쭉을 척촉(擲燭)이라하는데 이 한자어에서 철쭉이란 이름이 유래된 듯하다. 옛 기록에는 철쭉을 척촉 또는 양척촉(羊擲燭)이라 쓰고 있는데 이는 가던길을 더 가지 못하고 걸음을 머뭇거린다는 뜻이다. 줄기는 오래되면 갈라지며 어린가지에 선모가 있으나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끝에 5장씩 달린다. 길이 5~10㎝로 달걀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

기타/꽃 2023.04.10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 금동보살입상(1984)(金銅菩薩立像(1984)). 금동여래입상(1984)(金銅如來立像(1984))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국보).금동보살입상(1984)(金銅菩薩立像(1984).보물).금동여래입상(1984)(金銅如來立像(1984).보물)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강원도 춘천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보살상은 하나의 광배(光背)에 삼존상을 배치한 형식이며, 불신(佛身), 광배, 대좌(臺座)가 함께 붙어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본존인 보살은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둥근 편이다.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내의를 얇게 걸쳐 입었고, 두껍게 걸쳐 입은 겉옷은 보살상의 앞면에서 'X'자로 교차되었다가 새의 날개깃처럼 좌우로 퍼지고 있다. 치마는 발목까지 길게 늘어졌으며, 약간의 주름을 선으로 표현하였다. 손 ..

대구 2023.04.10

백자 청화죽문 각병白磁 靑畵竹文 角甁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 청화죽문 각병(白磁 靑畵竹文 角甁. 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자로 몸통 전체를 모깎기 방법을 사용하여 8각의 모를 이룬 병으로, 높이 40.6㎝, 아가리 지름 7.6㎝, 밑 지름 11.5㎝ 이다. 길게 뻗은 목과 도톰한 아가리, 그리고 둥근 몸통과 높고 넓은 굽이 있다. 문양은 밝은 청화 안료를 써서 몸통 아랫부분에 선을 두르고, 대칭되는 양 면 중 한쪽 면에는 조그만 대나무 한 그루를, 다른 면에도 여러 그루의 대나무가 밀집해 있는 모습을 간결한 붓질로 묘사하였다. 굽다리 측면에는 의미를 모르는 ‘井’이라는 글자가 새겨 있다. 모깎기한 모양이나 간결한 청화문양, 그리고 투명에 가까운 백자유로 보아 18세기 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

대구 2023.04.10

백자 청화동정추월문 항아리 白磁 靑畵洞庭秋月文 壺.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백자 청화동정추월문 항아리(白磁 靑畵洞庭秋月文 壺.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백자청화동정추월문 항아리는 원통형의 듬직한 몸체에 입이 크게 벌어진 병으로, 떡메처럼 생겼다 하여 속칭 ‘떡메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병은 꽃을 꽂는 화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조선시대에 소수 제작되었으나 현재 전하는 예는 매우 드물다. 표면에는 발색이 좋은 청화안료로 몸통 전체에 산수화를 시원스럽게 펼쳐 그렸는데, 한 면에는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과 깃발을 묘사하고, 그 좌측으로는 하늘의 둥근 달과 멀리 삼산봉(三山峰)을 배경으로 근경에 선유경(船遊景)과 배가 정박해 있는 강촌(江村)의 풍경을 그렸다. 이러한 소재의 산수화는 18세기 후반 경기도 광주 분원에서 제작되던 ..

카테고리 없음 2023.04.10

모란(牡丹, 화중왕花中王, 목작약木芍藥, 백화왕百花王, 부귀화富貴花, 천향국天香國色, 화사부花師傅)

모란(牡丹, 화중왕花中王, 목작약木芍藥, 백화왕百花王, 부귀화富貴花, 천향국天香國色, 화사부花師傅) 모란(牡丹, Paeonia suffruticosa, 영어: Chinese mudan)은 작약과의 잎 지는 떨기나무이다. 그 꽃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며, 중국 북서부 원산이다. 높이는 1-2m이고 한국에서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각처에서 재배한다. 나무껍질은 흑회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엷으며 성기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2회3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꼴 또는 달걀꼴 바소꼴로 길이 5-10cm이다. 뒷면은 잔털이 있고 흰색을 띤다. 5월에 새가지 끝에 흰색 또는 빨간 자줏빛이 도는 꽃이 한 개 핀다. 꽃의 지름은 10-17cm이며 5-8장의 꽃잎이 달린다. 꽃잎은 거꿀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

기타/꽃 2023.04.10

정선鄭敾 필筆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

정선鄭敾 필筆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비온 뒤의 인왕산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138.2㎝, 세로 79.2㎝이다. 직접 인왕산을 보고 그렸는데, 비온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상적 순간을 포착하여 그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 산 아래에는 나무와 숲, 그리고 자욱한 안개를 표현하고 위쪽으로 인왕산의 바위를 가득 배치하였다. 산 아래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그리고, 산 위쪽은 멀리서 위로 쳐다보는 시선으로 그려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주고 있다. 비에 젖은 뒤편의 암벽은 거대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데, 이를 위해 먹물을 가득 묻힌 큰 붓을 반복해서 아래로 내..

대구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