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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복천동고분군(東萊福泉洞古墳群) 및 복천박물관

노촌魯村 2010. 8. 14. 12:09

 

 

동래복천동고분군(東萊福泉洞古墳群.사적  제273호.부산 동래구  복천동 일원 )  

부산 복천동 일대의 구릉 위에 있는 가야 때 무덤들이다. 여러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로 40여 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나, 대부분의 무덤은 아직도 땅 밑에 남아있다. 무덤의 형태는 땅을 파서 넓은 방을 만들고 나무관을 넣은 덧널무덤(토광목곽묘), 땅속에 네모난 돌로 벽을 쌓고 천장을 덮어 만든 구덩이식 돌방무덤(수혈식석실묘), 땅속에 시체를 바로 묻는 널무덤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형식의 무덤들이 있다. 이 무덤들에는 도굴되지 않은 큰 무덤이 많아 2000점 이상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굽다리접시(고배), 목항아리(장경호), 토제등잔을 비롯한 토기류는 4∼5세기 낙동강 하류지역의 특징적인 토기들이다. 철제 갑옷·투구류도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특히 4호 무덤에서 나온 단갑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갑옷이다. 11호에서 출토된 괘갑은 부속장식까지 완전하게 갖춘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이런 완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되는 것이다. 10호 무덤에서 발견된 말갖춤(마구)는 완전히 갖추어진 실전용으로 처음 발견되었다. 이러한 갑옷·투구류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져 있는 것과 같다. 복천동 무덤에서 보이는 새로운 무덤양식은 무덤의 변천과 흐름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야외전시관

야외전시관에는 딸린덧널이 있는 나무덧널무덤 54호와 구덩식 돌덧널무덤 53호의 내부형태를, 발굴한 모습 그대로 전시하였다.

 

 

 

 

 

 

 

 

 

 

 

 

 

 영보단(永報檀)비

 

 복천박물관 전시품

 

 

 독널 

 

 

 

 

 

 

 

 

 

 

 

 

 

 

 

 

 

 

 

 

 

 

 

 

 

 

 

 

 

 

 

 

 

 암각화가 그려진 무덤의 벽석 

 

 

 

 

 

 

 

 

 

 

 

 

 

 

 

 

 

 

 

 

 

 

 

 

 

 

 

 

 

 

 

 

 

 

 

 

 

 

 

 

 

 

 

 

 

 

 

 

 

 

 

 

 

 

 

 

 

마두식각배(馬頭飾角杯.보물  제598호.부산 서구  부민동 2가 1번지 동아대학교 박물관)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무덤들 중 제7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머리 장식의 뿔잔(각배)이다. 각배란 본래 쇠뿔과 같은 동물의 뿔(각)로 만든 것을 말하지만, 넓게는 흙이나 금속 등으로 뿔잔의 형태를 본떠 만든 것도 포함시켜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라·가야 지역의 무덤에서는 여러 형태의 뿔잔이 다수 출토되었는데, 이 뿔잔은 그 중에서도 뛰어난 걸작이다. 이 뿔잔은 큰 것이 높이 14.4㎝, 길이 17㎝, 작은 것은 높이 12.1㎝, 길이 17㎝로 크기는 서로 다르나, 전체적인 형태와 제작 수법은 거의 동일하다. 뿔잔의 밑부분 끝에 말머리를 빚어 붙이고, 그 뒤쪽으로 조그만 다리를 2개 붙여 넘어지지 않게 하고 있다. 말머리의 전체적인 형상은 간결한 솜씨로 다소 거친 맛을 주면서도, 귀·눈·코 등 말의 특징적인 표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뿔잔의 표면에는 조각칼 따위로 깍아 다듬은 자국이 남아있다. (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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