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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금성군 제오리의 면작기념비 답사에서 구한 씨앗을 학교 화분에 심었습니다.(서러벌여중)

노촌魯村 2006. 7. 29. 11:34

작년에 경북 의성군 금성면 면작기념비 답사에서 구한 목화 씨앗을 학교에 심었더니 곱게 자랐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좋은 교재가 되었습니다.

목화(木花)는 무궁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꽃모습은 무궁화나 접시꽃과 비슷하다. 하지만 한가지 특이한 것은 꽃 밑의 작은 포이다. 모서리가 둥그스름한 삼각형 모양의 포 세 개가 꽃잎을 갈고리처럼 움켜쥐고 있다. 그 갈고리 속에서 꽃봉오리가 생겨나 자라나는 모습도 볼 만 하다. 하지만 꽃의 수명은 짧아 피고나서 하루 만에 시드는 것이 무궁화나무와 같다. 꽃은 8∼9월에 걸쳐 계속 피고 지며, 10월이 되면 열매가 익는다. 그 열매가 터지면서 그 안에서 씨앗과 씨앗을 싸고 있는 흰 솜털이 드러난다.
  이 씨앗과 솜털을 분리해 솜털로 솜을 만들고, 그 솜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짜면 그것이 면(綿)이다. 씨앗으로는 기름을 짜서, 페인트원료나 등유로 사용하였다. 이 외에도 목화뿌리를 캐내어 염색원료나 약용으로 사용하였다. 옛날 의복재료라 하면 명주나 면, 또는 짐승의 털이 고작이었다. 명주나 모피에 비해 면은 식물성으로 다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 재료인 목화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었다. 인도는 기원전 4세기 경부터, 중국은 11세기 송나라 말엽부터 재배되었다.(출처:인터넷 검색)
 

 

어제 핀 꽃은 다음날 곱게 떨어집니다.

 

꽃이 피기 전의 모습

 

 

  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면작기념비

(원비입니다. 탑리에서 안동방면의 국도변(탑리 고분군 옆)에도 일제 시대에 세운 면작기념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