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삶의 맥락을 기록하다."

2026/08/07 3

도심都心에 핀 도라지

도심都心에 핀 도라지 차가운 회색 벽돌 틈 사이로도시의 숨결은 날카롭게 흐른다높게 솟은 철의 숲 그늘 아래작은 꽃잎은 고요히 눈뜬다 도심에 핀 도라지보랏빛 잉크가 번지는 시간세상의 소음이 잦아들 때우리의 침묵이 피어난다(피어난다) 뾰족한 빌딩 끝이 하늘에 닿고연약한 줄기는 바람에 기대어수많은 별을 닮은 꽃송이들어둠 속에서 은은히 빛난다 도심에 핀 도라지보랏빛 잉크가 번지는 시간세상의 소음이 잦아들 때우리의 침묵이 피어난다(피어난다) 도라지...도라지...(도라지...)

기타/꽃 2026.08.07

「월출산 일원」 명승 지정 예고- 「삼국사기」 등 옛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와 ‘월내악’ 등 시대별 다양한 명칭, 화강암 풍화 지형 등이 빚어낸 복합유산

월출산 은 「삼국사기」에 월나군(현재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소재의 ‘월내악’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수록되어 있으며, 월출산 천황봉은 통일신라 시기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산악신앙과 국가 의례의 전통이 이어진 영산이자, 고려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서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역사적 공간이다. 월출산 내 위치한 사찰 중 하나인 무위사는 선종사찰의 전통과 조선 전기 왕실 후원 아래 조성된 극락보전과 벽화 등 불교 신앙의 생생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으며, 남측 완만한 산세와 평야를 향한 개방적 입지, 낮고 절제된 극락보전 건축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또 다른 사찰인 도갑사는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라는 승려가 창건한 사찰로, 도선국사 관련 기록과 왕실 후원, 다수의 문화유산을 통해 왕실 불..

기타/각종정보 2026.08.07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강학공간과 제향공간의 독특한 배치와 16세기 초반의 건축 원형 간직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로 지정하였다.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은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에도 원위치를 유지하여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지켜왔으며, 조선시대 유교 교육과 향촌 사회 조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건축유산이다. 『예안향교지』, 『추천집』 등의 문헌에 의하면 예안향교는 1411년 건립된 것으로 나오며, 대성전은 같은 해에 처음 지어져 1569년, 1723년에 중수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대성전에서 발견된 목부재에 대한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569년 중수 당시의 부재임을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등 16~18세기 초반의 연륜 흔적이 남아 있어 건축 원형의 보존 정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기타/각종정보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