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중하며 –말복- 뼛속까지 메아리치던 매미 울음소리여름의 뜨거운 숨결도이제 한풀 꺾이어가만히 계절의 모퉁이를 돕니다. 선생님 기나긴 무더위 견뎌낸 땅 위로마지막 열기를 안아 다독이는 날,지친 몸과 마음을 따스히 보듬는복날의 마음 하나 그릇에 담아냅니다. 뙤약볕 시달리던 나뭇잎 사이로어느새 스며드는 서늘한 바람 한 줄기,가장 뜨거운 계절의 끝자락은그렇게 조용히 가을을 마중합니다. 지나온 여름날의 고단함은 모두 비워내시고,다가올 계절의 풍요와 안녕만이선생님, 삶에 그득히 채워지길소망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복날(伏日)'의 유래복날의 한자적 의미와 음양오행설 복날의 '복(伏)' 자는 사람(人) 옆에 개(犬)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엎드릴 복' 자로, 여름철의 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