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기도

안성 칠장사 범종(安城七長寺梵鐘)

노촌魯村 2013. 6. 15. 12:50

 

안성 칠장사 범종(安城七長寺梵鐘.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38호. 안성 칠장사 범종 (安城七長寺梵鐘))  

칠장사 범종은 명문상 1782년에 신안태, 이년성,이영선,이영준,청봉이 제작하였다고 언급되어 있음. 범종의 형태와 문양배치에서 조선후기 전형적인 범종형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후기 불교공예사 연구에 차지하는 비중이 큼.(문화재청 자료) 

칠장사 대웅전 내에 있는 이 범종은 종신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어, 조선후기 범종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어 준다.
범종의 상단 용 모양은 쌍용으로 옆에 지름 2cm의 원공(圓孔)이 있으며, 용은 여의주를 물고 있다.
상대(上帶) 대신 원좌(圓座)내에 범자(梵字)를 8군데 조각하고 범자 밑에는 4유곽(乳廓)과 원형두광(圓形頭光)의 보살입상(菩薩立像)을 서로 바꾸어 조각했다.
중앙에는 일조의 원대(圓帶)가 있고 그밑에 명문이 있으며, 하대에는 별다른 조식이 없다.
유곽은 주연에 사선문양이 있으며 단엽의 9연좌 중심에 9유두가 있다.
명문은 「건륭사십칠년임인십일월일시(乾隆四十七年壬寅十一月日時) 죽산도호부사이언충(竹山都護府李彦忠)」이라 했는데, 건륭47년은 조선조 제22대 정조6년(1782)이다.(출처:안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