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기타 1649

꽃기린

꽃기린 : 학명 Euphorbia milii. 영어로는 그리스도의 식물, 그리스도의 가시, 가시 면류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공화국이며 섬나라이다. 수도는 안탄나나리보)를 원산지로 하는 다육식물로 집안에서 화분에 많이 심으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고있다. 꽃은 일년내내 계속 피지만 북반구에서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핀다. 가지가 땅 위를 옆으로 기면서 자라 덩굴식물처럼 보이는데 2m 이상 뻗는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라는 꽃기린은 잎이 넓은 타원형이고 억센 회색 가시가 달리며, 자라면서 낙엽이 져 떨어진다.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는데, 2장의 잎처럼 생긴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린다. 포의 색은 노란색 또는 진한 붉은색으로 되기도 한다...

기타/꽃 2023.02.10

꿩의비름

꿩의비름(학명: Hylotelephium erythrostictum)은 돌나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에서도 자란다. 볕이 잘 드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30~90 센티미터쯤 되며 줄기는 흰빛이 돌고 곧게 선다. 잎은 다육질이며 타원 모양이거나 타원꼴 달걀 모양이다. 길이 6~10 센티미터, 너비 3~4 센티미터쯤 되며 털이 없고 끝은 둔하고 밑은 좁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흰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자잘한 꽃들이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모여 달린다. 얼핏 보면 산방꽃차례로 보일 정도로 풍성하다. 수술과 암술 모두 5개이다. 열매는 골돌열매이다. 열매는 검은색으로 10월경에 맺고 안에는 먼지처럼 작은 종자들이 가득 들어 있다.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며 실외에서는 ..

기타/꽃 2023.02.10

역사를 새로 쓰게 한 발견 - 대동여지도 목판大東輿地圖 木板-

1995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든 놀라운 발견이 있었다. 장소는 목재 수장대 K열.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물이란 표식의 "K" 그 중 K-93은 1923년부터 조선총독부 박물관에서 보관해온 목판이었다. 그 목판에는 대동여지도라는 글씨가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유물 K-93 이 진품일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동안 배워왔던 역사 교육때문이었다. 1934년, 대동여지도에 관한 내용이 조선어 교과서 지문으로 쓰였다. 대동여지도 제작자인 김정호는 감옥에서 옥사하였고, 그가 만든 대동여지도는 모두 불태워졌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대동여지도 목판은 이미 불태워 졌을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그러던 1995년 드디어 이 목판이 진품임이 밝혀지게 ..

기타/각종정보 2023.02.09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출토 금동관 분석 결과 공개- 63호분 출토 유물... 5~6세기 창녕 지방 제작 금동관 특성 확인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와 함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논문을 문화재보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비화가야 지배계층의 무덤군(사적) 63호분에서 지난 2020년 10월에 출토된 금동관은 높이 약 22㎝, 둘레 길이가 약 47㎝ 이상으로, 순수 구리 표면에 금·은 합금을 수은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하여 제작한 유물이다. ‘출(出)’자형 세움장식의 도금은 앞과 뒤 모두에서 확인되지만 몸체(관테)는 바깥 면에서만 확인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도금 부위를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효과는 최대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수은아..

기타/각종정보 2023.01.31

높이 10.2m의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천연기념물 지정된 국내 최초의 나무화석... 한반도 식생·퇴적환경 이해하는 학술자료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내에 있는 나무화석 중 처음으로「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浦項 金光里 新生代 나무化石, Cenozoic fossil wood from Geumgwangri, Pohang)」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높이 10.2m, 폭이 0.9~1.3m, 두께 0.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크다. 특히 건물 3층에 해당하는 높이와 지게차 3대가 동시에 들어 올려야 될 정도의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2009년 한반도 식물화석의 보고로 알려진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도로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당시 부산대학교 김항묵 교수팀이 발굴한 이후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 2011년부터 3년간에 걸쳐 약품 도포, 파편 ..

기타/각종정보 2023.01.27

국내 유일 고려시대 사찰벽화의 벽체 구조 최초 확인-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처리 현황과 첫 성과물 공개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처리’ 과정에서 액자형식의 목재 외곽 보호틀을 해체하고 드러난 벽화의 내부 구조를 실제로 확인하였다.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사찰벽화로, 2020년 보존처리를 위해 영주 부석사에서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옮겨졌다. 이후 벽화에 대한 문헌조사, 과학적 조사·분석을 거친 결과 일제강점기에 진행된 보존처리(1925~1927) 과정에서 균열부의 보강처리 등에 사용된 석고 보강제가 채색층(그림이 그려진 표면층)에 백색의 오염물을 생성하고, 재균열을 일으키는 등 손상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석고 보강제를 제거하고, 벽체..

기타/각종정보 2023.01.26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망댕이(무 모양 점토 덩어리)로 만든 현전하는 유일한 전통 칸가마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인 ‘문경 망댕이 사기요󰡑를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처음 지은 연대(1863년)가 명확한 우리나라 전통 칸가마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후기 요업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칸가마: 내부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는, 봉우리 모양의 가마. 칸마다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 있어 불기운이 가마 전체로 퍼지게 되어 있음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밑이 좁은 무 모양의 점토 덩어리인 망댕이를 사용하여 천장부를 아치형으로 쌓아서 만든 가마로, 이와 같은 구조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현전하는 유일한 가마이다. 논의 과정에서 가마뿐만 아니라 기물의 성..

기타/각종정보 2023.01.26

영광 칠산도 저어새 가족의 겨울나기 이동경로 최초 확인- 국립문화재연구원, 위치추적기 부착한 저어새 세 가족의 월동지 경로 연구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지난해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세 가족의 부모개체(수컷 3마리)와 자식개체(수컷 5마리)에 각각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끝에 겨울나기 이동경로를 최초로 확인하였다. 그간 저어새 이동경로 연구는 번식한 유조(어린개체)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나, 이번에는 부모개체와 자식개체의 이동경로를 비교하기 위해 처음으로 가족 단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여름철새인 저어새 성조(부모개체)가 중국과 대만 등에서 겨울을 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저어새 세 가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방사한 후 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초 사이에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는 각 개체들의 경로를 ..

기타/새 2023.01.20

「제2로 직봉」봉수 유적 사적 지정-‘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봉수 노선 ’중 14개소 … 첫‘ 연속유산 ’사적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의 군사 통신시설인 ‘제2로 직봉(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하여 14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하였다. * 직봉(直烽): 조선조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선로상의 봉수망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온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부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다.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의하면..

기타/각종정보 2023.01.10

물닭

물닭은 두루미목 뜸부깃과에 속하는 새이다. 보통은 물닭속에 속하는 생물을 물닭이라고 부른다. 물닭의 어원은 중국 성당 시기의 시인 두보(杜甫)의 시를 분류한 책인 분류두공부시언해 초간본(1481)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물닭은 이름에서 보이듯이 닭이라는 이름 앞에 물이 붙었는데 이것은 닭과 이름이 비슷한 것일 뿐, 실제 닭과는 목부터 나뉘어, 생물학적으로 가깝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라시아물닭(Fulica atra)만을 물닭으로 지칭한다.(출처 : 위키백과) 몸은 어두운 편이고, 통통하다. 부리와 얼굴 앞쪽은 흰색 빛을 띈다. 또, 저 얼굴과 부리가 뚜렷하다. 다리는 검은색이다. 유사종 쇠물닭과 비슷하지만 쇠물닭의 어린 새가 물 위에 앉을 때 꼬리가 물 밖으로 드러나는 것..

기타/새 2023.01.03

모과木瓜나무

모과나무(木瓜--)는 장미과에 속하며 쌍떡잎 식물 모과열매가 열리는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관상수, 과수 또는 분재용으로 심는다. 나무껍질이 조각으로 벗겨져서 운문상(雲紋狀)으로 된다. 높이 10m에 달하며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밑부분에는 선(腺)이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지름 2.5-3cm이며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10-20cm, 지름 8-15cm이며 목질이 발달해 있다.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열매는 차로 달여 먹거나 기침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꽃말은 유혹, 유일한 사랑, 평범 모과는 알칼리성..

기타/꽃 2023.01.01

산수유山茱萸

산수유(학명: Cornus Officinalis, Japanese cornelian cherry)는 층층나무과의 나무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키나무다. 키는 5~10m쯤 되며 주로 심어 기른다. 한국 전역에서 자란다.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가을이면 가지마다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지리산 기슭에 있는 구례 산동면과 산내면이 산수유 산지로 유명하다. 열매는 날로 먹지 않고 말렸다가 약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시고 술로 담가도 먹는다.

기타/꽃 2023.01.01

「임진왜란 웅치 전적」 사적 지정 - 임진왜란 초기, 민관이 힘을 모아 호남을 지켜낸 국난 극복의 전적지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에 위치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임진왜란 초기(1592년 7월)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및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웅치 전투’가 발생한 곳으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군이 결국 승전하게 되는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 평가된다. * 국난: 나라가 존립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태로운 나라 전체의 어려움 * 전적지: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웅치’는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 고갯길의 지명으로 웅치 일대의 옛길은 전주와 전라도 동부지방인 진안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었다.「선조실록」등 여러 문헌에 기록된‘웅치’는‘웅현’,‘웅령’으로..

기타/각종정보 2022.12.30

훈민정음 반포의 생생한 역사,「나신걸 한글편지」보물 지정 예고 -「창녕 관룡서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등 조선 불상·불화도 보물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이자 훈민정음 반포의 실상을 알려주는 「나신걸 한글편지(羅臣傑 한글便紙)」를 비롯해 「창녕 관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昌寧 觀龍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 「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서울 靑龍寺 毘盧遮那佛 三身掛佛圖)」 등 조선 시대 불상과 불화를 포함한 총 3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나신걸 한글편지」는 조선 초기 군관(軍官) 나신걸(羅臣傑, 1461~1524)이 아내 신창맹씨(新昌孟氏)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이다. 2011년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 있던 조선 시대 신창맹씨 묘안 피장자의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발견되었다. * 나신걸은 조상대대로 무관직(武官職)을..

기타/각종정보 2022.12.29

문화재청, 사찰 일주문 등 8건 ‘보물’ 지정- 사찰 일주문 4건, 사찰 문루 1건, 사찰 불전 1건, 누정건축 1건, 신라말기 승탑 1건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一柱門) 4건, 사찰 문루(門樓)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이다. 특히 이번에 4건이 지정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 건의 사찰 일주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4건의 일주문을 보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순천 선암사 일주문(順天 仙巖寺 一柱門)」(전라남도 순천시)은 조..

기타/각종정보 2022.12.28

문화재청, 명승 지정 별서정원 9개소 역사성 검토 결과 공개- 담양 명옥헌 원림 등 9개 별서정원 소유자·변화과정 등 확인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명승 지정 별서정원에 대한 역사성 검토를 마쳤다. 지난해 예천 선몽대 일원을 비롯한 11개소에 이어 올해에는 담양 명옥헌 원림 등 9개소 정원의 만든 이와 소유자, 정원의 변화과정, 정원 명칭의 유래 등을 고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정원의 지정가치와 역사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새롭게 밝혀냈다. 먼저,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광주 환벽당 원림 3개소에 대해 정원이 만들어진 시기와 초기 형태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중종 21년(1526) 충재(沖齋) 권벌(權橃, 1478~1548)이 바위 위에 지은 청암정(靑巖亭)과 그의 아들인 청암(靑巖) 권동보(權東輔, 1518~1592)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석천계곡에 지은 석천정(..

기타/각종정보 2022.12.27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국보 지정 -「이봉창 의사 선서문」등 고려․조선 시대 전적, 근대문화재 6점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손소 적개공신교서」, 「이봉창 의사 선서문」등 고려․조선 시대 전적, 근대 등록문화재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로서,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각종 구슬과 ..

기타/각종정보 2022.12.27

지공선사地空禪師. 지공화상誌公和尙 그리고 지공선사指空禪師

1. 지공선사地空禪師 오늘 모某신문에 2023년은 ‘58년 개띠’가 노인 되는 해 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다. 1차 베이비붐 세대를 상징하는 ‘58년 개띠’가 국가공인노인으로 인정받아 전철 귀빈석(경노석)에 공짜로 정좌 해 지긋이 눈감고 참선할 수 있는 지공선사地空禪師 자격증을 받을 수 있고 여자 노인 분들은 지공여사地公女師라 칭한다. 동방의 해 뜨는 대한민국에서 65년 동안 삶이란 선원禪院에서 수련을 하였으니 선사禪師 칭할만하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65세는 큰 의미가 있다. 고령자 관련 통계는 전부 65세가 기준이다. 월 32만원인 기초연금을 비롯, 지하철 공짜 탑승, 독감 접종비 면제, 비과세 저축, 임플란트 할인 등 경로우대 자격이 생기는 것도 65세부터다. 크고 작은 복지가 워낙 많아서, 인터..

기타/각종정보 2022.12.24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 분암(墳庵)으로서의 성격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재사건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盈德 務安朴氏 喜庵齋舍)⌟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 * 재사 :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집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武毅公) 박의장(朴毅長,1555∼1615)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건축으로 전면에는 ‘덕후루(德厚樓)’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이있고, 안쪽은 ‘집희암(集喜庵)’ 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위치하며, 덕후루와 집희암 사이는 좌우 익실이 연결되어 있다. * 분암: 묘소 주변에 사찰을 세워 승려로 하여금 묘소를 지키게 하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를 올리기 위해 건립한 암자 * 편액: 종이·비단 또는 널..

기타/각종정보 2022.12.20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거북이 등에 올라탄 향일암과 빼어난 해돋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해탈문 등 석문(石門) 그리고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뤄 그 자체 경관도 빼어나다. * 기암절벽: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우리나라 주요 관음기도도량 ..

기타/각종정보 2022.12.20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문화재 등록 예고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등 3건은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 「1960년대 신생활복」과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등록 고시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 및 묘역들로,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 함께 등록되는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는 6·25전쟁 직후 대구 피난시절 디자이너 최경자가 폐낙하산을 재활용해서 제작하여 판매하다가 인기를 얻자 수입한 나일론 원사를 ..

기타/각종정보 2022.12.20

부여 군수리사지에서 중문터·남회랑터 확인- 백제 사비도성 내부 사찰의 규모 파악 가능한 중요 자료 / 현장공개 2022.12.14.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여 군수리사지 발굴조사 중에 새롭게 확인한 백제 사찰의 중문터와 남회랑터 기단석 조사 성과를 발굴현장에서 2022년 12월 14일(수) 오전 10시 공개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22-1번지 일원 부여 군수리사지는 일제강점기(1935~1936년)에 목탑터, 금당터, 강당터 등이 조사되면서 금동제 불상과 기와, 전돌 등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사찰로 확인된 바 있다. 이후 2005~2007년, 2011년에는 정확한 가람배치와 규모를 확인하고자 금당지, 목탑지, 동편일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었다. 하지만 군수리사지의 중문터는 일제강점기에 목탑터 남쪽에서 발견된 기와 무더기 인근에 위치..

기타/각종정보 2022.12.15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현장 공개설명회 개최- 5세기 후반 조성… 금제 귀걸이․은제 허리띠 착용한 신장 165cm 이상의 남성 묘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오는 2022년 12월 8일(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 발굴조사기관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120호분은 3개의 봉분이 포개어진 고분으로, 지난 2018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120호분의 주변부인 120-1호, 120-2호분 조사는 2021년에 완료한 바 있다. 특히, 120-2호분에서 금동관, 금동관모, 금제 태환이식, 유리구슬 가슴걸이, 은제허리띠, 은제팔찌, 은제반지, 금동신발 등 화려한 장신구를 착장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피장자가 발굴된 터라 중심분인 120호분에 대한 기대와 궁금..

기타/각종정보 2022.12.07

문화재청,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사적 지정 - 2~5세기 영산강변에 형성된 마한 대규모 취락 유적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삼국시대 한반도 중서부․서남부 지역의 토착세력(마한)이 2~5세기를 중심시기로 영산강변에 조성한 대규모 취락지로 당시의 마을 구조, 규모,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지난 2003년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건설 시 처음 발견되었으며, 북광주 IC 조성 전 발굴조사 및 5차례의 시․발굴조사를 시행하여 해당 문화재구역 내 약 1,500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 취락지 : 공동생활을 하는 주거 집단이 형성되어 있는 장소 마을의 주거 구역에서는 기본 거주지를 비롯해 토기가마, 저장수혈, 공동창고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거듭 겹쳐지거..

기타/각종정보 2022.12.02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유네스코, 탈춤의‘사회 비판과 보편적 평등의 가치’높이 평가 -

2022년 11월 30일(수) 오전(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8.-12.3.)는「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안건으로 올라간 총 46건의 등재신청서 중에서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사례로 평가하였다.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

기타/각종정보 2022.11.30

문화재청, 「삼척 흥전리 사지」사적 지정- 신라 승관제도를 실증하는 유적으로 역사‧학술적 가치 뛰어나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삼척 흥전리 사지(三陟 興田里 寺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삼척 흥전리 사지」는 문화재청이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와 실시한‘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를 통해 조명된 유적이다. * 폐사지 기초조사사업: 사지와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전국에 소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201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9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완벽한 형태의 청동정병 2점, 인주까지 함께 남아 있는 인주함, 금동번 투조장식판, 금동사자상 등 지금까지 사찰 유적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유물들이 양호한 상태로 출토되었다...

기타/각종정보 2022.11.28

70년 전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된 옹기운반선 발견- 1950년대 실종된 봉황옹기마을 선박 추정... 추가 발굴조사 예정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고흥군 해역에서 실시한 수중문화재 신고해역 탐사에서 최초로 침몰 옹기운반선 한 척을 확인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도양읍 소록화도 해역에서 조개를 캐던 중 유물이 있는 것 같다는 잠수사의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해당 유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던 중 침몰선을 발견하였다. 수심 약 7m 해저에 침몰해 있었으며, 독, 장병, 뚜껑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들이 선체 잔해에 적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에 위치한 봉황옹기마을에서 오랫동안 옹기의 명맥을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정윤석 옹기장의‘주로 고흥군 해역을 통해 선박으로 옹기를 운반하러 다녔던 지역이 봉황옹기마을이고, 선박에서 확인된 옹기의 특징이 타 지역과 구분되므로 봉황리..

기타/각종정보 2022.11.25

‘윷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문화재청, 우리 민족 대표 전통 놀이문화 가치 인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윷놀이’는 양편으로 나뉘어 윷가락 4개를 던져, 윷가락이 엎어지고 젖혀진 상태에 따라 윷판의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편이 이기는 놀이로, 정초(正初)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가족 및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승·유지되어 왔다. 또한, 산업화·도시화로 급격히 와해되는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절 없이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 역사문헌에서 ‘윷’의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윷을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혼용하여 지칭하기도 하였다. 이후 조..

기타/각종정보 2022.11.11

백제 행정부의 물자 출납상황과 무게단위 단서 확인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2022년 3~4월 출토된 부여 동남리유적 목간 5점 보존처리 및 판독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2022년 3월과 4월 두 달간 부여 동남리 (49-2번지) 공공주택 신축부지 내 유적(이하 동남리유적) 백제문화층에서 출토된 목간 5점에서 백제 행정 관부의 물자 출납과 관련된 문자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했다. * 목간(木簡) : 문자를 기록하기 위한 목제품으로 고대 동아시아 사회에서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가장 널리 사용된 서사(書寫, 글씨를 베낌) 재료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이 조사 중인 동남리유적은 현재까지 백제시기 도로, 건물지, 수혈, 수로, 우물, 경작유구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어 백제 사비기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22년 4월부터 백제문화권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사업의 ..

기타/각종정보 2022.11.10

부여 부소산성에서 왕궁급 건물 추정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확인 - 지금까지 확인된 백제 와적기단 중 최대 단수 잔존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 주변 시·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2동을 확인하였다. * 군창지(軍倉址) : 군대에서 사용할 식량을 비축했던 창고 터 * 기단(基壇) :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 와적기단(瓦積基壇) : 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의 북쪽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으로 사비도읍기 왕성, 후원, 배후산성 등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당시 국립문화재연구소)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조사에서는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성벽과 성내시설물(주거지, 저장구덩이, 우물지 ..

기타/각종정보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