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와 함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논문을 문화재보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비화가야 지배계층의 무덤군(사적) 63호분에서 지난 2020년 10월에 출토된 금동관은 높이 약 22㎝, 둘레 길이가 약 47㎝ 이상으로, 순수 구리 표면에 금·은 합금을 수은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하여 제작한 유물이다. ‘출(出)’자형 세움장식의 도금은 앞과 뒤 모두에서 확인되지만 몸체(관테)는 바깥 면에서만 확인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도금 부위를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효과는 최대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수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