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남 465

임진왜란, 그 참혹함을 기억하는 선진리성에 벚꽃은 피고 ...

임진왜란, 그 참혹함을 기억하는 선진리성 온갖 쓰라림 간직한 채 화려한 벚꽃 피웠어라 선진리성 벚꽃엔 웃음만 있지 않으니 흩날리는 꽃잎 맞으며 아파도 해보시라 사천의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시기에 쳐들어온 왜군들이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쌓은 일본식 성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진리왜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과거의 기록을 보면 선진리성의 성 안쪽과 외곽 쪽으로 많은 시설과 건축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야트막한 언덕에 성곽의 흔적만 확인 할 수 있으며 봄이 되면 성의 주변에 벚꽃이 만발하여 마치 과거의 상처를 벚꽃으로 감싸려는 듯 한 모습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따스한 봄볕이 내려쬐는 어느 날, 벚꽃으로 사천에서 유명한 선진리성으로 향합니다. 선진리성으로 향하는 길목 입구에서부터 벚꽃들이 만발해 있었습..

경남 2018.03.31

밀양 용두산(龍頭山) 천경사(天鏡寺)

천경사(天鏡寺) : 경남 밀양시 용두동안길 32-30(가곡동 산58-4) 경남 밀양 가곡동의 용두산에 위치한 천경사의 주지 수원스님이 베트남 현지의 라이따이한을 돕기 위해 ‘연꽃마을사람들’을 설립하여 베트남의 각전(覺全)스님과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베트남 불교와의 교류 및 형편이 어렵거나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 베트남의 저소득층 자녀와 라이따이한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하늘거울’ 천경사(天鏡寺)는 법당 몸체를 비탈진 벼랑에 의지하며, 앞으로는 맑은 강바람이 대숲을 청아하게 울리는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아담한 분위기의 사찰이다. 대웅전 내부는 불상 뒤로 일체 탱화가 없이 바위가 드러나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활용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다. 대웅전에..

경남 2018.03.18

대방진굴항(大芳鎭掘港) - 봄이 오는 길목에서 본 대방진굴항 -

대방진 굴항(大芳鎭掘港.문화재자료 제93호.경남 사천시 대방동 251번지)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 연안을 빈번히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의 진영이 있던 곳이다. 그 뒤 구라량이 폐쇠되어 쇠퇴했던 것을 조선 순조(재위1801∼1834) 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의 창선도와 적량첨사와의 군사적 연락을 위해, 둑을 쌓아 굴항을 만든 것이다. 당시에는 300여 명의 상비군과 전함 2척을 상주시켜 병선의 정박지로 삼고 왜구를 방어하였다. 이 대방진 굴항을 쌓기 위하여 진주목 관하 73개면에서 수천명이 동원되어 1820년경에 완공하였다고 전한다.(출처:문화재청) 대방진굴항의 물고기들(고춧가루 풀고, 불만 지피면 바로 매운탕 ???!!!... ...) 2023.8.25 (사..

경남 2018.03.10

배롱나무의 전설 - 밀양 표충사 -

배롱나무에는 가슴 아픈 사랑의 전설도 서려 있다. 옛날 어느 어촌에 머리가 셋 달린 이무기가 살았다. 이무기는 해마다 마을에 내려와 처녀를 한 명씩 제물로 잡아갔다. 어느 해는 제물로 바칠 처녀를 연모하는 한 청년이 대신하겠다고 나섰다. 청년은 여인의 옷을 입고 제단에 앉아 이무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이무기가 나타나자 청년은 준비한 칼로 이무기의 목을 베었으나 하나는 자르지 못했다. 처녀는 청년의 용감함과 사랑에 반해 목숨을 구해 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평생 반려자로서 함께하자고 했다. 그러나 청년은 이무기의 나머지 목을 마저 베어야 한다며 배를 타고 찾아 나섰다. 떠나면서 “이무기 목을 베는데 성공하면 하얀 깃발을 내걸 것이고,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걸겠소”라고 말했다. 처녀는 청년이 떠난 후 매일 ..

경남 2017.07.30

표충사목조관음보살좌상(表忠寺 木造觀音菩薩坐像).표충사석조보살좌상(表忠寺石造菩薩坐像).표충사석조지장보살반가상(表忠寺 石造地藏菩薩半跏像)

표충사목조관음보살좌상(表忠寺 木造觀音菩薩坐像.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60호.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구천리)) 표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박물관 입구 정면에 있는 단독 유리 진열장내 8각의 목조 대좌위에 봉안되어 있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승병장인 사명대..

경남 2017.07.29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南海 加川마을 다랑이 논) 및 남해가천암수바위(南海加川암수바위)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南海 加川마을 다랑이 논.명승 제15호.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777번지 등) "다랑이 논"은 선조들이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만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곳으로 "가천마을 다랑이 논"은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

경남 201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