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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삶이 담긴‘옛길’6개소,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총 6개소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과거 옛길은 고려 시대 통치의 목적으로 건설된 역로(驛路)로 조선 시대로 이어지면서 국가의 중요한 시설로 여겨졌다. 조선 후기에는 상업이 발달하면서 물자의 교류가 활발해졌고, 이용이 빈번한 도로가 대로로 승격되며 9개 대로 체계가 완성되었다. 삼남대로, 관동대로, 영남대로, 의주대로 등의 간선도로는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을 연결하였으며, 점차 민간교역로의 기능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대부분의 옛길이 신작로로 바뀌는 과정에서 길이 확장되고 가로수가 세워지면서 본래 모습을 잃게 되었고, 남은..

기타/각종정보 2021.09.17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 다룬 학술대회 개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21년 9월 15일(수) 오후 1시에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대구 팔거산성: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1번지 일원 대구 팔거산성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학술발굴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021년 4월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집수지(集水池)로 추정되는 곳과 목간의 실물을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1년 8월에는 산림청과 협업해 산림청 헬기로 집수지를 구성하고 있던 목부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이송하여 보존처리를 하고 있다. 이들 유구와 유물은 7세기 무렵 팔거산성이 지역 거점의 하나로 기능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 집수지(集水池): 성 내에..

대구 2021.09.15

살사리꽃(코스모스) - 경산 하양 대부잠수교 부근 금호강 둔치 -

살사리꽃(코스모스) - 경산 하양 대부잠수교 부근 금호강 둔치 - 코스모스는 멕시코 원산으로 세계에 널리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학명은 Cosmos bipinnatus Cav이다. 본래 그리스어의 Kosmos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이 식물로 장식을 한다는 뜻이다.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른다. 쌍떡잎식물이고 통꽃이다. 1년초로서 관상용으로 널리 심고 있으며 높이 1~2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 조각은 선형 또는 바늘모양이고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다.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

경상북도/경산 2021.09.15

봉강재(鳳岡齋)

봉강재(鳳岡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893∼973)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윤신달은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고 장성한 뒤에는 고려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 건물은 영조 27년(1751) 그의 28대손인 윤광소가 안동부사로 재임할 때 세운 것으로, 영조 38년(1762) 26대손인 윤동도가 경상감사로 있으면서 보수하고 안동부사였던 윤성대가 땅을 넓히고 고쳐지었다. 앞면 6칸·옆면 4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전체적으로 ㄱ자형 평면구조로 나무를 다듬고 짜 맞춘 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이 잘..

경상북도/포항 2021.09.11

덕동민속전시관(德洞民俗展示館.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포항 덕동문화마을(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덕동마을은 조선의 대유학자인 회재(晦齋)이언적의 동생 농재(聾齋) 이언괄의 4대손인 이강이 경주 양동마을에서 50리 떨어진 이곳에 거처를 정하고 360여 년간 대를 이어 살면서 여강이씨 집성촌이 됐다고 한다. 동생 이언괄은 형인 회재 이언적이 관계에 나가면서 어머니 봉양을 위해 이곳에 눌러 앉아 자손 대대로 덕동마을을 문사의 마을로 만들었다. 이 마을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독특한 문화를 높이 평가 받아 1992년 정부로부터 문화부 지정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받았다.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용계정 옆에 세워진 민속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에서 단 2개 보존돼 있다는 독(과학 단지)이 눈길을..

경상북도/포항 2021.09.10

신선의 호리병 「고창 병바위 일원」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고창 병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병바위는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의 높이 35m 바위로, 보는 방향에 따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얼굴로 보인다. 이 바위는 지질시대 백악기에 분출한 유문암질 용암과 응회암이 오랜 기간 풍화침식되며 생겨났는데, 주변의 소반바위, 전좌바위(두락암)와 함께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 유문암질 용암: 화산 폭발 후 용암 상승으로 뜨거워진 대륙 지각이 녹으며 주변에 형성된 용암 병바위와 주변 바위는 침식으로 생겨난 수많은 단애(cliff), 스택(stack)이 있고, 타포니(tafoni)와 같은 화산암 지형경관을 갖고 있으며 바위를 덮고 있는 백화등, 담쟁이와..

기타/각종정보 2021.09.08

신라 왕성, 월성의 축조 연대와 인신공희 사례 추가 확인

왜 멀쩡한 남녀를 경주 월성 성벽에 죽여 묻었을까(2020. 12. 14.) [온라인현장설명회] 2021 월성 서성벽 발굴조사 온라인 현장설명회(2021. 9. 7.)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17년 사람을 제물로 사용한 인신공희(人身供犧) 사례로 인골 2구가 확인된 월성 서성벽에 대한 추가 발굴 결과, ▲ 인신공희(人身供犧)의 성인 여성 인골 1구를 추가로 발굴했고, ▲ 신라 왕성인 월성의 축조 연대와 축성 방식을 최초로 밝혀냈다. 월성 서성벽의 인신공희는 국내 유일의 성벽 의례이며, 현재까지 신라가 최초로 축조한 왕성 월성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yvYCBA2aJFa8hIdIpur82Q ..

기타/각종정보 2021.09.07

항일독립투사 의열단원 「김지섭 의사 편지」,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김지섭 의사 편지」,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3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김지섭 의사 편지」는 의열단원 김지섭이 1924년 1월 5일 일본 도쿄 왕궁 입구의 이중교에 수류탄 3발을 던지고 투옥된 후, 옥중에서 동생과 부인에게 보낸 편지 4건이다. 강력한 의열 투쟁에 나섰던 항일 투사 김지섭의 진솔한 내면세계와 인간상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동생 김희섭에게 보낸 편지 3건에는 판결 언도일을 앞둔 상황에서도 의연한 태도, 투옥된 동지의 안부, 아들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에 대한 염려가 담겨있다. 아내인 권석희에게 보낸 유일한 한글 편지에는 김지섭이 수감된 일본까지 면회를 오려는 아내를 만류하..

기타/각종정보 2021.09.06

옥빛계곡(玉溪) 품은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영덕 옥계(玉溪)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pothole), 소(pool, 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 등 독특한 경관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 돌개구멍: 암반의 오목한 곳에 물이 소용돌이치면 모래나 자갈이 함께 섞여 암반을 마모시키며 만들어진 구멍 예로부터 이곳의 빼어난 경관은 ‘남반구북옥계(南盤龜北玉溪)’라 하여 『달산면지(達山面誌)』에서도 동남부의 ‘제일가경(第一佳境)’으로 꼽는 경승지였다. 계곡의 중심에는 조선 시대 침류재(枕流齋) 손성을(孫聖乙, 1724~1796)이 정조 8년(1784)에 ..

기타/각종정보 2021.09.06

명승 지정 별서정원 11개소 역사성 검토 결과 공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지난 2019년 명승으로 지정된 별서정원 ‘성락원(현재 서울 성북동 별서)’의 만든 이와 변화과정에 대한 역사성 논란 이후 명승 지정 별서정원 22개소의 역사성 검토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명승 별서정원 22개소 중 예천 선몽대 일원을 비롯한 11개소 정원의 만든 이와 소유자, 정원의 변화과정, 정원 명칭의 유래 등을 고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몇몇 정원의 지정가치와 역사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새롭게 밝혀냈다. 먼저, 예천 선몽대 일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구미 채미정 등 3개소에 대해서는 정원의 만든 이와 소유자를 새롭게 밝혀냈다. ▲ 예천 선몽대를 만든 이는 우암(遇巖) 이열도(李閱道, 1538~1591)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의 ..

기타/각종정보 2021.09.04

국립경주박물관 - 특별공개 '傳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 -

국립경주박물관은 2021년 특별공개 전시로 '전傳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를 개최합니다. 황복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625-702)이 출가한 사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의상이 황복사에 있을 때, 여러 사람과 탑을 돌면서 계단이 아닌 허공을 밟고 올랐다는 기이한 이야기가 전합니다 그런데 황복사터를 황복사라 단정할 만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적 주변에서 황복사皇福寺라고 씌어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전하나, 사찰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파악하기 어려워 명칭 앞에 전傳자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 유적에서는 기단석으로 사용되던 십이지신상이 확인되어 1920년대 후반부터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942년에는 절터 내 삼층석탑에서 사리갖춤이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

조선 후기 조각승, 색난의 대표작 4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17세기 조각승(彫刻僧)으로 이름을 떨친 색난(色難)이 만든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을 비롯해 그의 대표작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조각승(彫刻僧): 불교조각을 전문하는 승려로, 일군의 조각승 중 으뜸을 ‘수조각승(首彫刻僧)’이라고 함. 연륜이 쌓이고 오랫동안 제자들과 작업하면서 사승관계와 작품양식을 이루어 계보(系譜)를 형성 색난은 17세기 전반에 활약한 여러 선배 조각승들을 이어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이다. 대부분의 동시대 조각승들처럼 정확한 생몰연대와 행적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관련 기록 등을 통해 1640년을 전후로 출생해 1660년대 수련기를 거친 후 1680년 우두머리인 수조각승이 되어 전라도와..

기타/각종정보 2021.09.01

경북도, 사찰·향교 등 소장 문화유산 5건 문화재 지정

경북도, 사찰·향교 등 소장 문화유산 5건 문화재 지정 - 문화유산 지속적 발굴로 지역 문화위상 드높여 - - 데이터 축적으로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준비 차곡차곡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최근 개최된 道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건, 문화재자료 3건을 지정했다고 2021년 8월 26일(목)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는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전적 2건이며, 문화재자료는 ▷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 ▷고령향교 소장 찬도호주주례 책판 ▷고령 봉평리 암각화 등 3건이다. 지정된 5건의 문화재는 시군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경북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2021년 6월 11일 2차 동산분과 회의 시 도지..

기타/각종정보 2021.08.28

‘국새 대군주보’ 등 국새 4과 보물 지정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등 공예․전적 3건도 함께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19년 미국에서 환수한 19세기 ‘국새 대군주보’를 비롯해 1946년 일본에서 환수한 대한제국기 ‘국새 제고지보’, ‘국새 칙명지보’, ‘국새 대원수보’ 등 4과, 고려 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을 비롯해 조선 초기 음식조리서인 ‘수운잡방’, 불경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등 총 7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국새 대군주보’ 등 4과는 모두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로서, 보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조형성을 인정받았다. * 국새(國璽): 국가의 국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외교문서나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된 도장 * 어보(御寶):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왕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죽은 후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

기타/각종정보 2021.08.25

봉강재(鳳岡齋)

봉강재(鳳岡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 봉강재는 파평 윤씨의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1751년에 창건한 재사로서, 조선 중기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평면구성이 독특하며 치목수법이 우수, ㄱ자형 팔작지붕에 겹처마로 정면 6칸, 측면 4칸의 구조로 되어 있다. 평면상으로는 통문5칸의 온돌 강당 전면에 툇마루를 놓고 우측에 중문의 원로인이 거처하는 고문실이 온돌 2문으로 연립하고, 그 전면에 통문 루가 강당 우측 ㄱ자 평면 끝에 자리하고 있다. 강당의 좌측단 온돌 1칸은 1977년 보수할 당시 부엌칸을 개수 변경한 것이다. 강당천장은 고미반자로 처리하였고 루(樓)는 처마도리 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판대공을 이용하여 ..

경상북도/포항 2021.08.24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浦項 龍溪亭과 德洞숲)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浦項 龍溪亭과 德洞숲. 명승.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26, 등 (오덕리))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마을(오덕리)은 여강이씨의 집성촌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여 ‘덕동(德洞)’이라고 한다. 용계정(경북 유형문화재)은 조선 명종 1년(1546)에 세워진 건물로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장이다. 숙종 12년(1686)에 다시 크게 지었다. 정조(재위 1776∼1800) 이후에는 세덕사의 강당으로 사용되었으며,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의 화를 면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되었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지붕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건물 앞쪽에는 기이하게 생긴 ..

경상북도/포항 2021.08.23

빅토리아연꽃 - 송해공원 -

빅토리아연꽃 - 송해공원 - 빅토리아연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련과 식물이다. 사람이 올라가도 가라않지 않을 만큼 거대한 잎으로 유명하다. 가시연꽃처럼 온 몸에 가시로 덥혔는데, 거친 정글 강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더 많은 햇빛을 차지해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특징이다. 아주 억세고 날카로워 스치기만 해도 쉽게 상처가 날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키울 수는 있지만 월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온실에서 키우거나 겨울이 오기 전에 실내로 옮겨야 한다. 18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는데, 당시 마침 즉위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붙여 빅토리아 레지아(Victoria regia)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대구 2021.08.20

항일독립유산, 보물과 등록문화재 된다- 데니 태극기‧김구 서명문 태극기‧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보물 지정 예고 -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서명문 및 축하문」등 4건은 문화재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와 광복군 유물 등 항일독립유산들을 대거 보물과 문화재로 지정‧등록 예고했다. 2021년 8월12일에 열린 제4차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건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서명문 및 축하문」, 「한국광복군 기관지 광복(光復)」, 「한국광복군 훈련교재 정훈대강」, 「김좌진 장군 사회장 약력서」 4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ㆍ학술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들에 대한 검토를..

기타/각종정보 2021.08.12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호수인「영양 송하리 졸참나무(’95.6.22.지정)」를「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 보호수: 산림법에 따라 지정되는 보존과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松下里) 마을은 뒷산에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마을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해발 650m)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20m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경상북도/영양 2021.08.11

호국승護國僧 사명대사四溟大師 -직지사 사명각四溟閣-

사명대사는 16세에 직지사로 출가하여 신묵대사의 제자가 된 이후에 30세에 본사의 주지가 되셨고 임진왜란 때 구국선사로서 큰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로 독립된 건물에 영탱을 모시고 있다. 조선 중기의 고승인 유정(惟政, 1544∼1610). 풍천 임씨로 속명은 응규(應奎),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이다.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경상남도 밀양출신이며, 수성(守成)의 아들이다. 1558년(명종 13)에 어머니가 죽고, 1559년에 아버지가 죽자 김천 직지사(直指寺)로 출가하여 신묵(信默)의 제자가 되었다. 그뒤 직지사의 주지를 지냈으며, 1575년(선조 8) 선종의 중망(衆望)에 의하여 선종수사찰(禪宗首寺刹)인 봉은사(奉恩寺)의 주지로 천거되었으..

경상북도/김천 2021.08.11

김천 직지사(直指寺) 비로전(毘盧殿)

직지사(直指寺) -한국불교(韓國佛敎) 1천 6백년의 역사(歷史)와 그 세월(歲月)을 같이 하다.- 초창(草創)은 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開創)되었다. 그 사명(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創建主) 아도 화상이 일선군(一善郡,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으므로 하여 직지사(直指寺)라 이름 했다는 전설(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경상북도/김천 2021.08.10

직지사에서 본 오유지족(吾唯知足) 석조(石槽)

오유지족(吾唯知足) : 오吾(나 오)유唯(오직 유)지知(알 지)족足(발 족) 이 네 글자 모두 입 구(口)자가 공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중심에 두고 위로부터 시계 방향로 상하좌우의 각 방향으로 한 글자씩 배치하였습니다. 오유지족(吾唯知足)은 ‘나는 오직 만족함을 알 뿐이다’로 풀어낼 수 있으며 “자신의 분수를 알고 적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맑은 물 한 잔으로 마른 목을 축이고 마음까지 넉넉히 채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경상북도/김천 2021.08.10

사명대사공원 오층목탑 - 평화의 탑 -

사명대사공원 오층목탑 - 평화의 탑 - 사명대사공원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5층 목탑으로 총 5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전체높이 41.5m, 건평 116.6㎡(35.28평) 규모의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목조 5층탑이다. 규모와 위용에서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다. 신라 황룡사 9층 목탑과 닮은 평화의 탑은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보듬은 사명대사의 정신과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냈습니다. 설계과정에서 황룡사 9층탑의 지붕 구조 맞춤·가구 방식과 입면비례를 참고했다고 한다. 사명대사공원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물인 5층 목탑 ‘평화의 탑’ 1층 전시공간에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층에서 5층 전경을 CCTV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탑 외관에..

경상북도/김천 2021.08.09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금선계곡)에 위치한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井邑 內藏山 丹楓나무)」와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가림성(사적)의 산성 정상부에 자리한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扶餘 加林城 느티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또한,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화석 산지(晉州 井村面 白堊紀 恐龍·翼龍발자국化石 産地 / Tracksite of Cretaceous Dinosaurs and Pterosaurs in Jeongchon, Jinju)」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천연기념물「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수고(樹高, 나무의 높이) 16.87m, 근원직경(根源直徑, 나무의 밑동둘레) 1.13m, 흉고직경(胸..

기타/각종정보 2021.08.09

단풍잎-부용( 「학명」 Hibiscus coccineus. 영명은 Scarlet Rose Mallow. 단풍잎촉규화. 물무궁화)

단풍잎-부용( 「학명」 Hibiscus coccineus. 영명은 Scarlet Rose Mallow. 단풍잎촉규화. 물무궁화) 무궁화과의 숙근성 다년초. 줄기와 잎에는 털이 없으며 백분으로 덮여 있다.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죽고, 봄이 되면 다시 싹이 나와 자라서 꽃이 핀다. 꽃은 직경이 12~20cm로 꽃잎은 좁고 길며 진홍색이다. 개화기는 여름부터 가을이다. 전 세계에 여러 종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꽃말은 자제, 근신, 은퇴, 보존이다.

기타/각종정보 2021.08.09

세계 名車들 경주 총집합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세계 名車들 경주 총집합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2017년 3월 29일 경주시민 등을 초청 개관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1886년 세계 최초내연휘발유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페이턴트카를 비롯해 헐리웃 스타가 사랑한 명차,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 추억의 명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 카, 예술적가치가 높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F-1카 등을 볼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던 크라이슬러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방을 다닐 때 타던 자동차는 1969년 생산한 크라이슬러의 뉴요커다. 1886년 생산한 세계 최초의 내연 휘발유 자동차는 독일 벤츠의 ‘페이턴트’다. 미국에서 가장오래 살아남은(2004년 기준) 자동차..

황성공원(皇城公園)과 맥문동

황성공원(皇城公園. 경주시 원화로 431-12)과 맥문동 황성공원은 삼릉에 뒤지지 않는 멋스러운 소나무와 수 백 년 수령을 자랑하는 고목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여름이면 솔숲 산책로에 맥문동 군락이 조성되어 수려한 풍광을 더해주고, 가을이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고목이 아늑하게 물든다. 황성공원 중간에 솟아오른 동산에 자리한 김유신 장군 기마상도 볼거리다. 그리고 충혼탑, 6.25 참전· 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 박목월 노래비(얼룩송아지), 동리東里 김시종金始鍾 선생의 문학동산 비, 동전東田 서정수 시비(낮달), 복양 오세재 선생 문학비, 이경록 시비(사랑歌), 이임수 시비(풍경소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이 있다. 경주시는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麥門冬을 심기 시작해..

경주 남천(南川) 교촌교와 문천교 사이의 둔치 해바라기

남천(南川) 신라시대부터 경주 월성 앞에 있는 제법 중요한 하천이었다. 남산에 가려면 건너야 했고, 그로 인해 월정교가 건설 되었다. 또 남궁으로 추정되는 現 국립경주박물관 쪽으로 건너는 다리 일정교도 있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천(蚊川)이라 하였는데, 이는 토박이말 몰갱이(모래)가 모갱이(모기)랑 비슷해서 문천, 즉 모기내라는 터무니없는 이름이 붙었다. 상류 구간은 사등이천(史等伊川)이라 부른다고 한다. (출처: 최용주-역사의 땅 경주,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하다.) 강변의 도로는 북쪽으로는 서천야구장부터 월정교까지는 강변로, 오릉교부터 국립 경주 박물관까지는 일정로가 있고 그 외의 작은 도로들이 있다. 시내에서는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유명 관광지 황리단길에서는 제법 가깝다. 남천을 따라가면 많은 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화천동‧창선동 일원/71,690㎡)」은 1910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계획도시로서 역사적 가치를 가짐과 동시에 일본이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전시킨 아픔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19세기 중반 서구 도시경관의 개념이 도입된 군사도시로서 방사상 거리, 여좌천, 하수관거 등 도시의 뼈대를 이루는 기반시설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하여 뾰족집의 형태로 유연한 공간 활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육각집,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창선동 근대상가주택과 현재까지도 군사..

기타/각종정보 2021.08.03

묵우역사박물관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가일마을에 최근 ‘묵우역사문화박물관’이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역사문화박물관’은 경상북도 신청사와 하회마을 가까운 중간지점인데 ‘풍서초등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전시실과 수장고를 꾸몄다. 2019년 5월 2일 개관하게 된 이 박물관은 당시 권영세 안동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안동시 유림단체장, 인근 박물관장, 경향 각지에서 온 많은 내빈들로 성대한 개관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전시 내용으로서는 근 · 현대자료로서 각종 민속자료, 초등학교를 위시한 각종 교육자료, 고문서, 고서적, 그림 등 다양하고도 귀중한 자료 1만여 점을 전시하여 학생, 일반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조상들이 남긴 작품, 추억의 볼거리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초등교재로서는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와..

경상북도/안동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