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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44호분 발굴현장과 출토유물 26일 일반인 공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21년 6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총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 회당 20명 제한)에 걸쳐 경주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쪽샘 44호분 발굴현장과 주요 출토유물을 설명하는 일반인 현장 설명회 ‘1,500년 전, 신라 무덤 안으로 선을 넘다’를 개최하기로 하고, 21일~23일 참가 신청을 받는다. 최근 여러 방송 매체에서 쪽샘 44호분의 발굴과정과 출토유물이 소개되면서 쪽샘유적과 신라 고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마련한 행사이다. 쪽샘유적은 신라 왕족과 귀족 등 최고 지배계층의 집단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고분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기 위해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8년째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

기타/각종정보 2021.06.29

고흥군 야막고분 출토 삼국 시대 갑주 재현품 공개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야막고분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갑주의 전통 제작기술을 연구하면서 재현품을 제작해 2021년 6월 28일부터 공개한다. 지난 2012년 고흥의 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구릉의 정상부에 자리한 야막고분에서 5세기 초 유물로 보이는 갑옷과 투구가 출토된 바 있다. 발견 당시 갑옷의 구성품인 판갑은 세워져 있었고, 견갑, 경갑 그리고 투구는 옆으로 뉘어진 채 확인되었다. * 판갑(板甲):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갑옷의 일종 * 견갑(肩甲): 어깨를 보호하기 위한 갑옷의 부속구 * 경갑(頸甲): 목과 가슴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갑옷의 부속구 이번에 재현한 갑옷의 종류는 가로로 긴 철판과 삼각형 모양의 철판에 구멍을 내고 사슴 가죽끈으로 연결하여 ..

기타/각종정보 2021.06.29

백선엽장군 서거 1주기 추모행사(군가합창 : 전우야 잘 자라)

전우야 잘자라/유호 시, 박시춘 곡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 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고개를 건너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 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 주는 노들강변 언덕 위에 잠들은 전우야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경상북도/칠곡 2021.06.29

‘국새 대군주보’등 국새 4과 보물 지정 예고

- 미국·일본에서 환수된 문화재들로 역사적 상징성과 조형성 갖춰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19년 미국에서 환수한 19세기 ‘국새 대군주보’를 비롯해 1946년 일본에서 환수한 대한제국 ‘국새 제고지보’, ‘국새 칙명지보’, ‘국새 대원수보’ 등 4과를 보물로 지정 예고 하였다. 이 국새 4과는 모두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로서, 보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조형성을 인정받았다. * 국새(國璽): 국가의 국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외교문서나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된 도장 * 어보(御寶):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왕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죽은 후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제작하여 국가에서 관리 ‘국새 대군주보(國璽 大君主寶)’는 1882년(고종 19년) 7월 1일 제작된 것으로, 높..

기타/각종정보 2021.06.29

막걸리 빚기(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

막걸리 빚기(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 지정 등록일 : 2021. 6. 15) 막걸리는 쌀 등의 곡물과 누룩, 물로 빚는 우리 고유의 술로서 삼국시대 이전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부터 빚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선비의 문집(文集) 등에서‘막걸리’로 추측되는 기록이 확인되며, 조선시대‘규합총서’,‘음식디미방’등의 조리서류에서 막걸리의 제조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대 한글 소설 등에서 막걸리의 한글 표현이 확인된다.) 막걸리는 물과 쌀, 누룩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의 대명사가 되었다. 농사꾼들 사이에서는 “같은 품삯을 받더라도 새참으로 나오는 막걸리가 맛있는 집으로 일하러 간..

기타/각종정보 2021.06.27

백선엽장군 서거 1주기 추모행사 - 추모공연(SP Arte) -

SP Arte 에스피 아르테는 이탈리아어 Speranza(희망)이라는 뜻과 Arte는 말 그대로 Art(예술)를 뜻한다. ‘바이올린 노윤지’와 ‘피아노 이연희’ ‘퍼커션 김찬양’과 ‘베이스 권민욱’의 구성으로 클래식 재즈 퓨전 현대음악 등을 아우르는 폭 넓은 연주로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목적을 두고 있고 2017년 창단 이후 매년 15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활동과 TV 출연 음반제작. 영상제작. 수회 단독콘서트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 2021.06.26

6.25전쟁 상기 71주년 행사. 백선엽장군 서거 1주기 추모행사

“6.25전쟁발발 71주년·故백선엽장군 1주기 추모행사”가 2021년 6월25일(금) 오후 2시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1950년 8월1일부터 9월 24일 까지 55일 동안 아홉 번에 걸쳐 주인이 바뀌는 ‘다부동 전투’는 2만5000명의 인민군과 1만여 명의 한국군의 사상자를 내면서 인민군 주력부대 3개 사단을 미군과 함께 한국군 제1사단이 적의 예봉을 꺾은 대 전쟁역사였다. 백선엽장군은 강 다부동 전투에서 그가 이끈 육군 1사단이 승리하면서 낙동강 전선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백 장군은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쏘라”고 말하며 북한 인민군이 점령한 고지로 돌격해 패퇴 직전의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 ..

봉사활동 2021.06.26

경주 명활성(慶州 明活城)

경주 명활성(慶州 明活城. 사적 제47호. 경북 경주시 보문동) 경주의 동쪽 명활산 꼭대기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둘레 약 6㎞의 신라 산성이다. 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신라 실성왕 4년(405)에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보이므로 그 이전에 만들어진 성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성을 쌓는 방법에서도 다듬지 않은 돌을 사용한 신라 초의 방식을 보이고 있다. 눌지왕 15년(431)에는 왜구가 이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였는데, 이는 이 성이 신라의 수도인 금성을 지키는데 중요한 곳임을 말해준다. 진흥왕 15년(544)에 다시 쌓았고, 진평왕 15년(593)에는 성을 확장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져 겨우 몇 군데에서만 옛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진흥왕 때의 ‘..

흙 속에서 찾은 신라불교문화 - 不二 둘이 아닌 하나 -

흙 속에서 찾은 신라불교문화 기간 : 2021.5.27(목) - 2021. 9.30(목) 장소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 전시실 신라는 6세기 전반인 법흥왕 때 율령을 만들고, 불교를 공인했습니다. 진흥왕 5년(544)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를 창건하고 , 이어서 553년 황룡사를 조영함으로써 신라 수도 경주는 명실공히 불교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합니다. 오늘날 경주 지역에는 200개소가 넘는 신라시대 절터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감은사, 천관사 등 경주 지역의 크고 작은 사찰 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당시 화려했던 신라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연구소가 직접 발굴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신라불교문화의 우수성..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국보 지정 - 울진 불영사 불연(불교의례용 가마) 등 3건도 함께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물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울진 불영사 불연’을 비롯해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 ’송시열 초상‘ 3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국보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求禮 華嚴寺 木造毘盧遮那三身佛坐像)’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로 이루어진 ‘삼신불(三身佛)’로 구성된 유일한 작품으로 조선 시대 불교사상과 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 삼신불: 법신(法身)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 보신(報身) 노사나불(盧舍那佛), 화신(化身)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말하며 화엄사상에 근원을 둔 도상으로서, 변상도(變相圖)나 사경(寫經) 등에는 종종 보이지만, 조각품으로는 화..

기타/각종정보 2021.06.24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천 마스크·스트랩 노인복지관에 전달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대구지부(지부장 김동호)는 22일 대구시 노인복지관 4곳(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대명사회복지관, 고산노인복지관)을 찾아 취약계층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제 천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 전달한 마스크 1천600장과 스트랩 1천개는 재봉틀 활용이 가능한 대구지역 은퇴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땀나눔 상록봉사단원 40여 명을 비롯한 대경상록자원봉사단원 100여 명이 직접 제작했다. 이날 4곳의 복지관에 각각 마스크 400장, 스트랩 250개씩 전달했으며 향후 감염병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께 지원될 예정이다. 김동호 공단 대구지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봉사단원 가정에서 한 땀 한 땀 손수 만든 천 마스크와 스트랩이 꼭 필요한 이웃에..

봉사활동 2021.06.23

「무주 한풍루」,「양주 회암사지 사리탑」‘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무주 한풍루(茂朱 寒風樓)」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揚州 檜岩寺址 舍利塔)」 등 2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백호(白湖)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당(寒碧堂)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문화재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묵객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조선전기 문신 성임과 유순 등이 한풍루를 보고 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해 ..

기타/각종정보 2021.06.22

남원 실상사(南原 實相寺)

남원 실상사 석장승(南原 實相寺 石장승. 국가민속문화재 제15호.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33-1번지)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져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실상사 입구에 있는 3기의 돌장승 역시 경계표시와 함께 경내의 부정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보여진다. 만수천의 해탈교를 건너기 전 마을쪽에 있는 돌장승이 옹호금사축귀장군(擁護金沙逐鬼將軍)이고, 해탈교를 건너자 마자 길 좌우에 2기의 돌장승이 마주보고 서 있다. 오른쪽 논두렁 가에 있는 돌장승이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이고, 왼쪽의 괴목 아래 서 있는 돌장승이 대장군(大將軍)이다. 3기의 석장승은 거의 같은 모습으로 머리에 벙거지를 쓰고 있으며 크고 둥근 눈에 뭉툭한 주먹코이다. ..

전북 2021.06.17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의 유리제 사리병 최고급 유리인‘석영유리’로 밝혀져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의 유리제 사리병 최고급 유리인‘석영유리’로 밝혀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021년 5월 6일부터 5월 21일까지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보물 제1925호)’ 중 유리제 사리병을 보존처리하였다.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는 이성계(李成桂)와 그의 두 번째 부인 강씨(康氏) 등이 조선을 건국하기 직전인 1390과 1391년에 발원한 사리장엄구로서 1932년 강원도 금강산 월출봉 석함(石函) 속에서 발견된 것이다. * 1932년 10월6일 강원 금강산 월출봉(해발 1580m)에서 산불 저지선을 확보하는 공사를 벌이던 인부들이 돌상자(석함) 하나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사리를 모시는 사리장엄구가 들어있었다. 이 석함 안에서 사리의 외기(外器)인 백자대발..

카테고리 없음 2021.06.15

합천 중산동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발굴현장 16일 공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는 중요 매장문화재의 역사·학술 가치 규명을 위하여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합천 중산동고분 I’의 발굴조사 현장을 2021년 6월 16일(수) 오후 2시에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현장: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산42-2번지 일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원장 홍재우)이 2021년 4월부터 조사 중인 해당 고분은 그동안 가야 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하여 지방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았던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石室墓)라는 사실이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사각형의 봉분(封墳)과 봉분 주변으로 깬 돌을 깐 배수로 역할의 박석(薄石) 시설, 그리고 담장 역..

기타/각종정보 2021.06.14

남원 황산대첩비지(南原 荒山大捷碑址)

남원 황산대첩비지(南原 荒山大捷碑址. 사적 제104호.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화수길 84) 고려 말에 도순찰사였던 이성계가 황산(荒山)에서 왜군을 무찌른 사실을 기록한 승전비가 있던 자리이다. 황산대첩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싸움으로, 당시의 승리 사실을 영원히 전하기 위하여 조선 선조 10년(1577)에 대첩비를 세우게 되었다. 비석이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비각·별장청 등의 건물을 지어 비석을 보호하도록 하였으나, 1945년 일본인들에 의하여 파괴되어 파편만 남게 되었다. 지금의 비석은 1957년에 다시 만들어 세운 것이다. 1973년에 비석이 보관되어 있는 비전·홍살문·삼문·담장, 그리고 부속건물들을 새롭게 단장하였다.(출처 : 문화재청) 이곳은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적..

전북 2021.06.14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에서 취사전용 건물지 발견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89번지에 있는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사적: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취사전용 건물지를 확인하였다. 발굴조사는 2018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확인된 건물지는 경사진 기반암을 길이 11m, 남아있는 너비 5m, 깊이 80cm 정도로 파내어 건물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조성한 후 그 내부에 길이 8m, 남은 너비 3.5m, 남은 높이 15cm의 내벽을 설치하여 취사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결과, 건물지 내부는 황갈색 점질토를 1~2㎝ 두께로 다지고 불다짐하여 바닥을 조성하였으며, 내벽과 연접하여 동서 길이 5m가량 직선형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취사시설을 두었다. * 불다짐: 흙에 열을 가해 단단하..

기타/각종정보 2021.06.14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南原 實相寺 百丈庵 石燈)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南原 實相寺 百丈庵 石燈. 보물 제40호.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번지 실상사 백장암)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일명 홍척국사)가 선종9산 중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절 안의 백장암 남쪽 밑에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과 함께 있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이 있다. 석등받침은 가운데에 8각의 기둥을 두고,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한 겹으로 된 8장의 연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 역시 8각형으로 네 면에 창을 뚫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간결하게 처리하였고, 그 위의 머리장식으로는 보주(寶..

전북 2021.06.13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 국보 제10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 서편에 위치한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洪陟)이 창건하였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백장암이 있다. 실상사에 딸린 소박한 암자로 그 아래에 백장암 삼층석탑과 석등 그리고 부도가 세워져 있다. 낮은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각 부의 구조와 조각에서 특이한 양식과 수법을 보이고 있다. 즉, 일반적인 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너비와 높이가 줄어드는데 비해 이 탑은 너비가 거의 일정하며, 2층과 3층은 높이도 비슷하다. 층을 이루지 않고 두툼한 한 단으로 표현된 지붕돌의 받침도 당시의 수법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탑..

전북 2021.06.13

대구조이뮤직클럽 대구 수성못 남편 무대 공연(2021. 5. 26(수))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은 '대구조이뮤직클럽(대표:김한기)'이 2021년 5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대구 수성못 남편무대'에서 공연 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대구조이뮤직클럽'은 연주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개인의 여가를 선용하며, 이웃과 더불어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클럽은 2009년 10월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1340번지에 자리를 잡고 2011년 1월 15일 설립되었다. 그 간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많은 공연을 해왔으며 그 성과도 크다. 색소폰, 통기타, 팬플릇, 가요 등 생활음악인과 트람팻, 파아노, 성악, 바이올린 등 음악을 전공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연주형태와 완성도 ..

봉사활동 2021.06.11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 3곳 자연유산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전라북도 완주군(군수 박성일), 부안군(군수 권익현)에 있는 이들 대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갖추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은 지죽도의 남쪽 해안에 대나무처럼 곧게 솟아오른 바위 주상절리로, 높이가 100m에 달할 정도로 웅장하고 흰색의 응회암 지대에 발달하여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검은 색 주상절리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며 올려다보면 높이 솟아오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금강죽봉에서 다도해를 조망하는 경관 역시 아름답다. 「완주 위봉폭포 일원」..

기타/각종정보 2021.06.09

대한민국은 누구의 덕분으로 잘사는가(대구 충혼탑에서)

대한민국은 누구의 덕분으로 잘사는가(대구 충혼탑에서) 대구 대덕산 앞산공원 고지대에는 대구시를 조망(眺望)하는 호국공원 ‘충혼탑’이 있다. 1971년 수성구 수성못 부근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이후 몇 차례 재정비를 거쳐 지금은 108계단 옆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보도육교, 화장실, 파고라 등이 잘 갖춰진 추모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봉안실에는 한국전쟁 때 조국을 지키다 순국하신 군경 등 5,519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충혼탑 좌우 날개 외벽에는 전쟁 당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경찰, 학도의용군의 활약상을 그린 벽화(가로 29.2m, 세로 3.85m)가 감싸고 있다. 2021. 6. 5 오후, 대구시행정동우회(김성길 사진 작가), 대경상록봉사단(영상반장 김성호 교수) 등 5명(3명은 베트남 참전자)..

대구 2021.06.08

장기유배문화체험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포항 장기유배문화체험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 선비들이 149회에 거쳐 200여 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이 있으며, 이들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고자 유배문화체험촌을 기획하게 되었다. 당시 중앙정계에서 내로라하던 정객들이 유배의 고난 속에서도 서책을 탐구하고 시문과 저서를 쓰고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며 독특한 유배문화를 탄생시켰다. 우암의 유배생활 다산의 유배생활

경상북도/포항 2021.06.07

벽화마을 마비정<馬飛亭(井)>

벽화마을 마비정(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마비정 마을) 마비정의 유래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을 사람들이 “마비정馬飛亭”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 馬(마) 날 飛(비) 정자 亭(정) 또는 우물 井(정)으로 불렸다..

대구 2021.06.07

포항 장기읍성(浦項 長鬐邑城)

포항 장기읍성(浦項 長鬐邑城. 사적 제386호.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127-2번지 외)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고려 때 처음 이 성을 쌓았는데 동쪽으로 왜적을 막고 북쪽으로는 여진족의 해안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2년(1011) 당시에는 흙으로 성을 쌓았으나, 조선시대에 와서 돌로 성을 다시 쌓았다고 한다. 성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둘레가 1440m이며 3개의 성문과 문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작은 성인 옹성, 성벽 바깥에 사각형 모양으로 덧붙여서 만든 치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우물과 2개의 연못인 음마지(飮馬池)가 있다. 성 안쪽에는 교육기관이었던 장기..

경상북도/포항 2021.06.03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국보 제40호.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군위삼존석굴모전석탑(軍威三尊石窟模塼石塔).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軍威三尊石窟石造毘盧遮那佛坐像)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국보 제109호.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1477번지)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다. 가운데 본존불은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있으며, 얼굴은 몸에 비하여 큰 편으로 삼국시대 불상에서 보이던 친근한 미소 대신 위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은 얇게 걸치고 있어서 당당한 신체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옷자락은 넓은 무릎을 거쳐 불상이 앉아..

경상북도/군위 2021.05.30

경주 흥덕왕릉(慶州 興德王陵. 사적 제30호)

경주 흥덕왕릉(慶州 興德王陵. 사적 제30호. 경북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산42번지)신라 제42대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의 무덤으로 무덤제도가 잘 갖추어진 왕릉이다.흥덕왕의 본명은 김수종金秀宗(경휘景徽)이며, 제41대 헌덕왕의 아우이다. 장보고로 하여금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서해를 방어하게 하였고, 당으로부터 가져온 차(茶) 종자를 지리산에 심어 재배하도록 하였다. 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20.8m, 높이 6m이다.비교적 커다란 둥근 봉토분으로 무덤 밑에는 둘레돌을 배치하여 무덤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둘레돌은 먼저 바닥에 기단 역할을 하는 돌을 1단 깔고 그 위에 넓적한 면석을 세웠다.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을 끼워 넣었는데, 각 탱석에는 방향에 따라 12지신상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