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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교재『수화』」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 등록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또한, 1910년대 실시된 토지조사와 관련된 유물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과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같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문화재로 등록한다. 참고로,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기타/각종정보 2021.02.03

세계유산 필암서원 내‘하서유묵 목판’회수 - 선운사 석씨원류(전북유형문화재)‧보은 우당고택 내 무량수각 현판(국가민속문화재) 등 총 34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하여 2006년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내에서 도난당한 전남 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56판)’ 중 묵죽도판(墨竹圖板) 3점을 포함한 총 34점의 도난문화재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도난문화재 관련 첩보를 2019년 7월 입수하여, 문화재매매업자와 문화재사범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였고, 끈질긴 수사 끝에 도난문화재를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회에 걸쳐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문화재 사범: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태롭게 하거나 침해하는 범죄, 또는 그러한 자 이번에 회수한 문화재 중 전남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필암서원하서유묵목판일괄’은 필암서원 내 경장각에 보관되던 것으로 조선..

기타/각종정보 2021.02.03

장사 상륙 작전(長沙上陸作戰)

장사 상륙 작전(長沙上陸作戰) 또는 장사동 상륙 작전(長沙洞上陸作戰)은 1950년 9월 14일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이다. 작전명 174고지라고도 한다. 9월 14일 부산항을 출발한 이후, 9월 15일 06:00에 상륙작전이 개시되었다. 대한민국군의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LST문산호를 타고 장사에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철수한 작전이다. 인천 상륙 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다. 원래는 8군에 떨어진 명령이었으나 인민군 복장을 입고 특수 작전을 해야 하는 사정상 북한군과 외모가 비슷한 남한 출신 학생들인 학도병에게 작전명 174를 맡긴 것이다. 원래는 3일간 상륙한 뒤 귀환할 예정으로 총기 등의..

경상북도/영덕 2021.01.30

조선 왕실 5m 대형 병풍‘요지연도’미국서 환수 후 첫 공개 - 국립고궁박물관, 신선도·수군조련도 포함 병풍 3점 궁중서화실서 같이 전시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2021년 1월 19일부터 박물관이 재개관함에 따라 지하 1층에 자리한 ‘궁중서화실’에서 궁중회화의 진가를 고스란히 담은 ‘요지연도’를 포함한 병풍 세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 는 미국의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소장자의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구입하여 미국에 가져갔던 것으로, 지난해 문화재청이 국내 한 경매사를 통해 다시 구입한 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이관하여 이제는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가로 넓이가 무려 5m에 이르는 대병(大屛)으로, 조선후기 왕실 병풍의 위용을 보여준다. 특히, 이 병풍의 장황(裝潢) 상태가 제작시기보다 후대로 추정되어 경매 당시 표구(表具) 시기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

기타/각종정보 2021.01.28

대담신라 - 신라 사찰 이야기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황룡사 발굴조사 4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주소를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보입니다.) : blog.daum.net/bosar/13433852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백년의 기다림(주소를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보입니다.) : blog.daum.net/bosar/13434356 경주(慶州) 사천왕사지(四天王寺址)(주소를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보입니다.) : blog.daum.net/bosar/13430904

동영상 2021.01.28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浦項 達田里 柱狀節理. 천연기념물 제415호)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浦項 達田里 柱狀節理. 천연기념물 제415호.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19-3번지 일원)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 신생대 제3기 말(약 200만년전)에 분출한 현무암에 발달한 것이다. 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는 채석장을 개발하면서 발견되었다. 규모는 높이 20m, 길이가 약 100m이다. 이 주상절리는 그 단면이 대체로 6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은 약 80°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분출한 용암이 지하로부터 지표로 솟아 오른 후 지표 근처에서 수평 ..

경상북도/포항 2021.01.28

『공주 갑사 대웅전』등 지방유형문화재 3건‘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공주 갑사 대웅전(公州 甲寺 大雄殿)」,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의성 대곡사 범종루(義城 大谷寺 梵鍾樓)」,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팔마비(順天 八馬碑)」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공주 갑사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면서 대체로 원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내부의 ‘갑사소조삼세불(보물 제2076호)’이 1617년에 만들어졌고, 1659년에 「갑사사적비」가 세워지는 과정을 고려하면, 갑사 대웅전의 건립연대는 17세기 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7세기 건축으로서 갑사 대웅전은 전환기 건축의 특징을 지닌다. 정면 5칸..

기타/각종정보 2021.01.26

문화재청, 단편 영화 ‘첩종疊鐘-조선을 지켜라’ 제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매년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온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단편 영화인「첩종-조선을 지켜라」로 제작하여 12월 31일(목) 오전 10시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규모 관람객이 집결하는 첩종 현장 행사를 취소한 터라 ‘첩종疊鐘’을 기다려온 관람객들을 위해 20분 내외의 단편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첩종 동작과 함께 서사적인 요소를 곁들여, 기존 첩종 행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첩종疊鐘은 『경국대전』(병전 25편)에 나와 있는 어전사열(御前査閱)과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을 의미하는데, ..

동영상 2021.01.22

수정사(水淨寺)

수정사(水淨寺.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420) 수정사(水淨寺)는 신라 신문왕 때 의상 대사(義湘 大師)가 창건했다고 한다. 의상 대사는 깊은 골짜기 울창한 송림 사이에서 수정 같은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고 하여 ‘수정사’라 했다고 한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금학산(金鶴山) 수량암(修量菴)이라 하고 있으며,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편찬한 『가람고(伽藍考)』에서는 “지금은 수정사라고 부른다.” 라고 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되어 중건하였다. 1835년(헌종 1) 화재로 대광전 외 선원(禪院)과 불경(佛經) 등이 모두 소실되었다. 그 뒤 구담(九潭) 전홍(展鴻)이 옛 절터 위쪽인 지금의 자리에 중창했다. 현재의 수정사 아래 ..

경상북도/의성 2021.01.21

바람의 선시禪詩 -비슬산 용연사 풍경소리-

萬木絢紅葉 나무마다 붉은 잎을 둘렀는데 祇園淨素秋 가람은 밝고 깨끗한 가을일세. 入門淸磬發 산문을 들어서니 맑은 풍경소리 들리고 移席白雲留 자리를 옮기니 흰 구름이 머무는구나. 塔聳天應逼 탑은 우뚝하여 하늘은 응당 가까워졌고 泉鳴境轉幽 샘물소리 울려 지경은 더욱 그윽해졌네. 醉來從落帽 취한 뒤에 비록 모자를 떨어뜨리더라도 風急莫深愁 바람이 빠른 것이니 어찌 깊이 근심하겠는가.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 아미타불 48서원 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에 지옥과 아귀와 축생의 삼악도(三惡道)가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수명이 다한 뒤에 다시 삼악도에 떨어지는 일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3. ..

대구 2021.01.16

‘떴다! 지배자-새로 찾은 이천 년 전 경산 양지리 널무덤-’

‘떴다! 지배자-새로 찾은 이천 년 전 경산 양지리 널무덤-’ 옻칠한 쇠꺾창집 등 65점 전시 /2020.12.18.~2021.2.21-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과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2020년 12월 18일(금)부터 2021년 2월 21일(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테마전 을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지난 2017년 각종 금속무기, 옻칠제품, 중국산 거울 등 다양하고 귀한 부장품이 온전히 쏟아져 나와 고고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던 경산 양지리 유적 1호 널무덤 자료를 신속히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3년간의 보존처리와 정식보고를 마친 유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전시이다. 1부 ‘양지리 널무덤을 통해 본 진한 사회 이모저모’..

경상북도/경산 2021.01.12

완벽한 형식과 압도적인 규모의 조선왕실 공신 문서 「20공신회맹축」국보 지정 예고 -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 구미 대둔사 경장은 보물 예고 - -「문경 봉암사 마애여래좌상..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히 남아 있고 25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 보물 제1513호「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과 「구미 대둔사 경장」을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였다. 또한, 「문경 봉암사 마애여래좌상」등 조선 시대 불교문화재 3건은 보물로 지정하였다. 「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保社功臣錄勳後)」(보물 제1513호, 2007.4.20. 지정)는 1680년(숙종 6) 8월 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會盟祭,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 녹훈도감(復勳都監)에서 제작한 왕실 문서다. 이 의식에는 왕실에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기타/각종정보 2021.01.07

[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 우정(牛鼎)

국립고궁박물관은 소띠해를 맞이하여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조선시대 풍요로운 나라를 꿈꿨던 마음처럼 평안한 신축년 새해를 바라는 기원을 전달하고자 소와 관련된 유물인 우정(牛鼎)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정은 상설전시실 지하층 왕실의례실에 전시된 유물입니다. 우정은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한 준비용 제기 입니다. 세개의 발을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뚜껑에는 '우(牛) '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가제례에서 익힌 고기를 신에게 대접하는 절차는 국왕이 친히 제사를 지낼때에만 진행하는 신성한 과정이었습니다.

기타/각종정보 2021.01.04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등 3건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77-2호「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기존 국가등록문화재 제677호 「군산 둔율동 성당」의 건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2점의 자료로, ‘성당신축기’는 성당의 계획 수립, 착공, 완공, 건축기금 등 건축 전반의 과정을, ‘건축허가신청서’는 당시의 허가신청서, 청사진 도면, 시방서 등을 담고 있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일제강점기 공소(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시작하여 1955년~1957년에 ..

기타/각종정보 2021.01.04

2020.12.31 부산타워에서 본 풍경

부산찬가(釜山讚歌)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 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정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부산타워 아름다운 부산을 한눈에 해발 69m에 높이 120m로 지어진 타워로,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과 부산을 상징하는 등대 모양으로 복합 디자인하였다. 1973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탑 내부에는 스..

부산 2021.01.02

작원관지(鵲院關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3호)

작원관지(鵲院關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3호.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110)영남지방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세운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었다.조선시대에는 공무로 여행하던 관원들의 숙소를 원(院)이라 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는 곳을 관(關)이라 하였다. 작원관은 관원의 숙소와 일반인의 검문을 위해 지은 시설로, 남해에서 올라오는 왜적의 방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낙동강 가의 작원진(鵲院津)이라는 나루터를 오르내리는 사람과 화물도 검문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이 왜적을 맞아 결사적으로 싸웠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터를 표시하는 비석만이 남아 있었으나, 1995년 작원관의 성문을 복원하여 세웠다.(출처 : 문화재청)작원관(鵲院關)이 산은 ..

경남 2020.12.30

문화재청, 서원(서당 포함)·향교 20건‘보물’신규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明倫堂) 등 20건의 서원(書院)·향교(鄕校)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하였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지정가치’ 주제연구를 통하여 지난해 누정(樓亭) 문화재 10건을 보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430여건의 서원(서당 포함)과 향교 중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총 33건을 대상으로 지정 조사해 최종적으로 20건의 서원과 향교를 대거 보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도 11건, 충청도 1건, 전라도 3건이며,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이다. ..

기타/각종정보 2020.12.30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慶州 南山 彌勒谷 石造如來坐像)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慶州 南山 彌勒谷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136호.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66-2번지) 신라시대의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 있는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의 석불좌상으로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불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한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게 솟아 있으며, 둥근 얼굴에서는 은은하게 내면적인 웃음이 번지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힘없이 축 늘어진 느낌이며, 군데군데 평행한 옷주름을 새겨 넣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다소 연약해 보인다. 불상과는 별도로 마련해 놓은 광배(光背)는 ..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慶州 芬皇寺 模塼石塔.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慶州 芬皇寺 模塼石塔. 국보 제30호.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구황동))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탑은 넓직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벽돌이 아닌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네 모퉁이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사자상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회흑색 안산암을 작게 벽돌모양으로 잘라 쌓아올린 탑신은 거대한 1층 몸돌에 비해 2층부터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을 만들고, 그 양쪽에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인왕상(仁王像)을 힘찬 모습..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호 ‘비암사 극락보전(碑巖寺 極樂寶殿)’을 24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특별자치시 승격 이후 건축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비암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청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를 하게 되었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그 외에도 여러 창건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67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제106호)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고, 지금까지 이 고장에서 비암사를 ‘삼한고찰(三韓古刹)’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의 창건 시기는 고대로 거슬러..

기타/각종정보 2020.12.24

‘고려사’고려시대 역사서로는 첫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 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고려사(高麗史)’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처음으로 보물 지정을 예고하였다. 이번 ‘고려사’에 대한 보물 지정 예고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 시대사 관련 중요 문헌들이 모두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사서인 ’고려사‘ 역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롭게 역사‧학술‧서지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다. ‘고려사’는 당대인 고려 시대에는 정식으로 편찬된 적이 없고, 조선 시대인 15세기에 이르러 옛 왕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을 목적으로 처음 간행이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1449년(세종 31..

기타/각종정보 2020.12.24

‘기사계첩 및 함’국보 지정 ‧ 말모이 원고 등 6건은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왕실 하사품이 완전하게 갖춰진 채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기사계첩 및 함」을 국보로 지정하고, 「경진년 연행도첩」, 「말모이 원고」 등 조선 시대 회화, 서책, 근대 한글유산 등 6건을 보물로 지정 하였다.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및 함(耆社契帖 및 函)」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회화다. * 계첩(契帖):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 갖는 것이 풍습이었음. 오늘날 기념사진과 유사한 기능 * 기로소(耆老所):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文官..

기타/각종정보 2020.12.24

경주 구황동 모전석탑지(慶州 九黃洞 模塼石塔址)

경주 구황동 모전석탑지(慶州 九黃洞 模塼石塔址. 경주시 구황동) 여기에 서 있던 탑은 중국 전탑을 본떠 쌓은 분황사탑과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은 다 허물어지고 남,북 감실의 돌기둥 2쌍만 남아 있다. 돌기둥이 배치된 모양으로 미루어 볼 때, 원래의 탑은 한 변의 길이가 4.5m 쯤 되는 크기로 첫 옥신(屋身)을 쌓고 그 4면에 감실(龕室)을 만들어 사방불(四方佛)을 모셔놓은 형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돌기둥에는 인왕상(仁王像)을 새겼는데 통일신라시대(7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우수한 조각기법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간 1쌍의 인왕상은 현재 고분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국가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安東 英陽南氏 南興齋舍)」를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로 지정하였다.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는 고려 말 전리판서를 지낸 남휘주(南暉珠, 1326~1372)와 공조참판 남민생(南敏生, 1348~1407)의 묘를 지키고 제사를 받들기 위해 마련된 건물이다.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법당인 남흥사를 개조하여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청벽 이수연(靑壁 李守淵, 1693~1750)이 1774년 기록한「남흥재사중수기(南興齋舍重修記)」로 미뤄보아 18세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재사(齋舍):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집 * 전리판서(典理判書): 고려 시대 문관의 선임, 공훈 등..

기타/각종정보 2020.12.21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보물 제198호)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보물 제198호.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번지)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천 갈래의 빛, 연등회’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원행)와 함께 오는 2020년 12월18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로,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 연등: 등불을 살라 우리의 내면을 밝게 비추는 일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되어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와 함께하였고, 오늘날 온 국..

기타/각종정보 2020.12.17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16일 오후(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14.-12.19.)에서 대한민국의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평가하였다. ○ 특히, 우리의 「연등회」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하였다. □ 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

기타/각종정보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