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2/01 17

송해宋海 기념관記念館 Song Hae Memorial Hall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2021년 12월 2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옥포로56길 5(구 지번 : 옥포읍 기세리 598) 송해공원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송해, 김기찬 황해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해宋海 기념관記念館 Song Hae Memorial Hall’ 개관식을 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한국전쟁(6·25전쟁) 피난 중 대구에서 육군본부 통신병으로 복무하며 달성군과 인연을 만들었다. 3년 8개월간의 군복무를 하는 동안 선임의 소개로 1952년에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가 고향인 부인 석옥이씨를 만나 결혼했다.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달성군 명예홍보대사를 맡았다. 달성군은 2016년 옥연지 일대 65만㎡를 개발해 '송해공원宋海公園'으로 이름 붙였다 달성군은 송해 자신이 방송 활동을 하면서 소..

대구 2022.01.27

포항 보경사 승탑浦項 寶鏡寺 僧塔과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 寶鏡寺 圓眞國師碑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 寶鏡寺 圓眞國師碑. 보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보경사 (중산리)) 보경사에 있는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이다. 원진국사(1171∼1221)는 13세에 승려가 되어 명산을 두루 돌아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고,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國師)로 예우하고, 시호를 ‘원진’이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몸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넓다란 바닥돌과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거북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를 하고 있다. 등에는 6각형의 무늬마다 ‘왕(王)’자를 질서정연하게 새겨놓았으며, 등 중앙에는 연꽃을 ..

경상북도/포항 2022.01.23

보경사寶鏡寺

보경사寶鏡寺(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중산리 622)) 유래 보경사는 602년(신라 진평왕 24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603년(진평왕 25년)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지명법사는 진나라(중국 낙양)에서 유학하면서 ‘백마사’에서 모셔온 팔면보경八面寶鏡에 대한 이야기를 왕에게 자세히 고하고 큰 불사를 원력을 밝혔다. 왕은 지명법사10만리 만경창파를 헤치고 모셔온 호법인연으로 대작불사 의지를 삼보전에 아뢰고 신하들을 대동해 해맞이(영일) 고을로 출발하였다. 일행이 명당을 찾고 있을 때 지명智明법사가 하늘을 쳐다보니 오색구름이 있었는데 이 구름을 따라 동해안을 거슬러 내연산內延山에 도착했다. 일만이천봉에 12폭포가 절정을 이루고 넓은 연못이 있었다. 일제히 걸음을 멈추고..

경상북도/포항 2022.01.23

포은정몽주圃隱鄭夢周 탄생지誕生地

포은정몽주圃隱鄭夢周 탄생지誕生地(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183번지) 포은 정몽주 생가는 영천시에서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183번지 일대에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2015년 10월에 준공했다. 포은 정몽주 생가터 추정지에는 생가의 주춧돌로 추정되는 돌이 드러나 있으며 인근에서 기와 조각과 도자기 파편이 여러 점 발견되었으며, (재)계림문화재연구원에서 정밀 조사한 결과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또한,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 22권 경상도 영천군조 인물편과 포은의 문집 「교서관본(校書館本)」과 서애 류성룡이 지은 「연보고이(年譜攷異)」에도 "지원3년 정축(1377년) 12월 무자일에 선생이 영천군 동쪽 우항리에서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몽주의 출생 설화 및 우..

경상북도/영천 2022.01.18

일성부원군(日城府院君) 정운관(鄭云瓘 : 포은 정몽주선생의 부) 묘소

일성부원군(日城府院君) 정운관(鄭云瓘 : 포은 정몽주선생의 부) 延日(迎日,烏川)鄭씨 지주사공파(知奏事公派) 9대손 父는 증밀직부사 유(裕), 祖父는 증개성윤 인수(仁壽), 曾祖父는 판도판서 림(林), 高祖父는 진현관제학 종흥(宗興)이다. 선생은 향시 과거에 합격한 뒤 성균복응제생의 벼슬에 올랐으며 뒤에 아들인 포은 정몽주가 귀하게 되어 신덕수의성근익조공신에 벽상삼한삼중대광으로 수문하시중 판병조사상호군영경령전사 일성부원군에 증직되었으며, 부인 이씨는 변한국대부인(卞韓國大夫人)에 봉해졌다. 슬하에 네명의 자손을 두셨는데 장남이 포은 정몽주, 둘째가 정과(鄭過)로 벼슬이 예조판서이며, 셋째가 鄭厚, 넷째가 鄭蹈로 벼슬이 사재령판서로 1392년 임신 4월에 둘째인 정과(鄭過)와 함께 이성계의 반정세력에 의해 ..

경상북도/영천 2022.01.17

포은정몽주유허비 (圃隱鄭夢周遺墟碑)

포은정몽주유허비 (圃隱鄭夢周遺墟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1044-5번지) 유허비란 한 인물의 옛 자취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우는 비로, 이 비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효행을 기리고 있다. 정몽주 선생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며 삼은(三隱)의 한사람이다. 공민왕 5년(1355) 부친상을 당하여 묘 곁에서 3년상을 치르고, 그후 공민왕 14년(1365) 모친상까지 당하여 역시 3년상을 지내였다. 이토록 지극하였던 그의 효성이 조정에 보고 되자, 출생지인 이곳 우항리 마을에 비를 세워두도록 하였다. 비는 반듯하고 널찍한 사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운 모습이다. 앞면에는 효행을 행한 마을이라는 뜻의 ‘효자리(孝子里)’라는 글귀를 세로로 큼직하게 새겼다. 공양왕 원년(1389)에..

경상북도/영천 2022.01.17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천연기념물 제536호.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원 공유수면)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발달규모와 발달크기 및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이미 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부채꼴 모양의 특이 주상절리를 비롯한 수평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화산암의 냉각과정 및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데에 부족함이 없으며,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학술자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자료) 주상절리란?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노래(1971년) 얼마나 멀고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어제 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 말이 하도 많아 목이 메어 못갑니다. 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 날아 어디든지 가련 만은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조미미(曺美美, 1947년 1월 17일 ~ 2012년 9월 9일)는 대한민국의 여성 가수이다. 전라남도 영광에서 출생한 그녀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성장하였고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하였으며, 1969년 발표한 〈여자의 꿈〉은 크게 인기를 끌었다.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

'월내(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월내마을) ' 1976 VS 2022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전행(동해선 전철) 열차을 이용하다, 월내역에 내려 월내항을 구경하고 식당(초산 아구찜)에서 1976년에 촬영된 사진을 보고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월내(月內)의 옛 이름은 월래(月來)였다. 명칭의 유래는 여러 가지이다. 먼저, ‘월(月)’은 경주의 옛 이름인 월성과 같이 울타리 또는 성(城)을 의미하며, ‘래(來)’는 서라벌의 라(羅)와 마찬가지로 마을 또는 촌락을 의미하여 성책(城柵)을 가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본다. 다음으로는 마을 북동쪽 월내천 옆에 이름 없는 큰 못이 풀숲에 덮여 있었는데, 밤에 달이 뜨면 마치 호수에서 달이 솟아오르는 듯하여 달[月]이 큰 못[湖] 안에서 뜨는 마을이라 하여 월호(月湖)라 하다가 1866년(고종 3) 달이 동리(洞里..

부산 2022.01.08

드라마 '드림(Dream)' 촬영지 드림성당

드라마 '드림(Dream)' 촬영지 드림성당(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위치한 드림성당(죽성성당)은 종교시설이 아니고 2009년 7월 27일부터 9월 29일 동안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드림(Dream)’의 촬영지이다. 드라마 ‘드림’은 소년원 출신 격투기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푸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하얀 포말을 배경으로 언덕위에 세워진 인상적인 예쁜 집이다. 드림성당은 전체가 포토존이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2016년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다시 재건축을 하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08

기장죽성리해송(機張竹城里海松)

기장죽성리해송(機張竹城里海松. 부산광역시 기념물. 부산 기장군 기장읍 두호2길 20 (죽성리)) 이 해송은 5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로서 수령은 약 250년∼300년으로 추정된다. 해송 종류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황학대라 불리는 죽성항 뒤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가 매우 뛰어나 주변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다. 예로부터 동네 사람들이 음력 정월 보름에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을 뿐 아니라 서낭신을 모신 국수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서 민속적인 유래도 깊은 곳이므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출처 : 문화재청) 부산광역시 기장군 죽성리에 수령 약 400년의 곰솔 5그루이다 기장 죽성리해송은 ..

부산 2022.01.08

황성옛터 노래비

‘황성옛터’의 본래 제목은 ‘황성荒城의 적跡’이었다. 황성옛터는 황폐해진 궁궐터를 의미하며 고려의 개성의 궁궐터인 만월대를 의미한다. 황성옛터는 왕평이 작사하고 전수린이 작곡한 곡으로, 최초로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대중가요로 평가 받는다 1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2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3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 설움을 가슴속 깊이 안고 이 몸은 쓰러져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경북 영천시 창구동 ..

경상북도/영천 2022.01.06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문화재 등록- 「옛 충남경찰서 체육관(상무관)」 문화재 등록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옛 충남경찰서 체육관(상무관)」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국가등록문화재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4점식)를 사용하여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 일부를 수록한 교재로,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에 바늘로 구멍을 내어 만들었다. 미국인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제작한 이 교재는 시각장애인 오봉래를 비롯한 평양여맹학교 학생들의 교재로 활용되었으며, 1926년 「한글점자 훈맹정음」(6점식)이 박두성에 의해 창안되기 전까지 사용돼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태동의 상징적 유물로서 역사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이번에..

기타/각종정보 2022.01.05

영천조양각(永川朝陽閣)

영천조양각(永川朝陽閣.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영천시 문화원길 6 (창구동)) 금호강 벼랑 위에 자리잡은 조양각은 일명 명원루 또는 서세루라고 불린다.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당시 부사였던 이용이 세운 것이다. 그 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버리고, 지금의 건물은 인조 16년(1638)에 다시 세운 것이다. 앞면 5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누각 안에는 포은 정몽주의 「청계석벽」 등 시 70여 점이 걸려있다. 조양각은 영천지방 문화의 상징으로 영남 7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힌다.(출처: 문화재청) 고려 공민왕(恭愍王) 17년(1398)에 당시 부사였던 이용(李容)이 건립 한 것으로 임진왜란 때 전소되고 현재의 건물은 조선 중종(中宗..

경상북도/영천 2022.01.03

‘황성옛터’ 노래비

‘황성옛터’의 본래 제목은 ‘황성荒城의 적跡’이었다. 황성옛터는 황폐해진 궁궐터를 의미하며 고려의 개성의 궁궐터인 만월대를 의미한다. 황성옛터는 왕평이 작사하고 전수린이 작곡한 곡으로, 최초로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대중가요로 평가 받는다. 1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2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3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 설움을 가슴속 깊이 안고 이 몸은 쓰러져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왕평(王平. 광희(..

경상북도/영천 2022.01.02

불세출不世出의 가수 배호의 '마지막 잎새 ' 노래비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의 남사저수지가에 ‘마지막 잎새’ 노래비가 있다. 일천곡이 넘는 대중음악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심금을 울린 한국가요계의 거장 정귀문鄭貴文 선생이 살던 곳이다. 1941년 경주시 현곡면 하구3리에서 정용범·허숙희 슬하의 7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한 정귀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서 ‘만추’로 당선돼 작사가로 데뷔했다. 대표 대표곡으로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날’ 등이 있고, 특히 1971년 요절한 배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노래인 ‘마지막 잎새’의 가사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정귀문 선생은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 경주시 현곡면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래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