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대구 423

밤에 가 본 사문진 주막촌

사문진주막촌과 낙조 과거 낙동강 물류의 중심지였던 옛 사문진 자리에 복원한 주막촌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유입된 곳이다. 유람선과 나룻배, 쾌속선 운항을 통하여 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변의 억새와 어우러진 사문진 낙조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모습은 전국 최고의 낙조로서 손색이 없다. 2022년 가을(2022.11.2)에 다시 본 사문진

대구 2020.11.12

달성공원(達城公園)의 가을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반사스티커 부착. 전단지 배부)하면서 본 풍경입니다.-

달성공원로 35 (달성동)에 있는 공원. 면적은 126,576㎡(38,289평)로 상세히는 일반시설 4,949, 물사 9,176, 토성 66,116, 잔디광장 26,446, 조경지 기타 19,892이다. 원내에는 사적지로 지정된 달성(達城)과 동물원 그리고 향토역사관이 있다. 대구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달성공원은 도시근린공원으로 희귀 수목과 조경수로 꾸며져있다. 달성은 원래 토성으로 삼한시대 달불성이었다. 그러다가 1596년 상주에서 경상감영이 이전해 왔으며 경상감영은 머지않아 현재 경상감영공원이 있는 위치로 옮겨진다. 190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대구신사(大邱神社)가 위치해 있었다. 1963년 달성이 사적 제62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69년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대구 2020.10.26

2020 국화전시회(대구수목원) -동대구역 광장-

2020 국화전시회(대구수목원) -동대구역 광장- 대구수목원은 2020년 10월 26일(월)부터 11월 15일까지 3주 동안 1만5000점의 다양한 국화작품 감상할 수 있는 ‘2020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COVID-19의 지역사회 감염 및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주요도심지 27곳에서 분산 전시한다.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곳은 대구수목원, 대구시청(별관), 동대구역 광장, 국채보상기념공원, 신천둔치, 주요 공원 14곳, 8개 구·군 보건소 등이다. 대구수목원에는 COVID-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국화 산책길이 조성되며 시청(별관)에는 ‘푸른대구가꾸기’의 상징인 ‘나무’ 모형과 ‘청정대구’의 상징인 ‘수달’ 모형을 전시한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대구의 기상을..

대구 2020.10.25

동화사(桐華寺) 영산전(靈山殿)의 가을

동화사(桐華寺) 영산전(靈山殿) 대웅전 동편 뒤 담장으로 둘러싸인 별채에 위치한 영산전은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법당 안에는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하여 석조 석가삼존불을 중심으로 십육나한상이 좌우로 열좌해 있다. 영산전 현판 글씨는 해사 김성근의 글씨이다. 맛배지붕에 겹처마 형식의 건축으로 1920년 중건하였다. 오른쪽에는 종정예경실이 있다.

대구 2020.09.26

동화사 영산전 두 스님 '시렴한다'

동화사(桐華寺) 영산전(靈山殿) 대웅전 동편 뒤 담장으로 둘러싸인 별채에 위치한 영산전은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법당 안에는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하여 석조 석가삼존불을 중심으로 십육나한상이 좌우로 열좌해 있다. 영산전 현판 글씨는 해사 김성근의 글씨이다. 맛배지붕에 겹처마 형식의 건축으로 1920년 중건하였다. 오른쪽에는 종정예경실이 있다. 팔공산 동화사 영산전 오른쪽 측면 벽체에 씨름하는 두 스님들을 그려놓았다. 씨름하는 벽화의 오른쪽 위쪽에는 나뭇가지에 걸린 저고리가 있고 적구리(適口理)로 적었다. 적구리는 발음대로 이해하면 저고리의 대구 지방의 방언이다. 벗어둔 저고리 아래에는 ‘시렴한다’는 글씨가 있다. 이 역시 ‘씨름한다.’를 대구 지방의 사람들의 발음대로 적었다. 대구 지방 사람..

대구 2020.07.27

동화사 - 봉서포란(鳳棲抱卵)형 -

동화사(桐華寺)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자 33관음성지다. 팔공총림 동화사는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이며 세계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사는 동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되어 연중 내내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들이 참배하는 동양의 대표 성지이다 ​신라 소지왕 15년(493년) 극달화상이 창건한 유가사는 흥덕왕 7년 (832년) 심지왕사가 중창을 할 때 겨울임에도 절 주위에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였다하여 오동나무 동(桐,) 빛날 화(華)를 써서 동화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봉서포란(鳳棲抱卵)형 즉 봉황이 알을 품은 형태이라고 한다. 그래서 봉황과 관련된 이름이 여러 곳에 있다. 동화사는 첫인상부터 봉황으로 새겨..

대구 2020.07.27

대구 도학동 승탑(大邱 道鶴洞 僧塔)

대구 도학동 승탑(大邱 道鶴洞 僧塔. 보물 제601호.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201길 41-0 (도학동, 동화사)) 승탑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동화사 안에 세워져 있는 이 승탑은 원래 동학동의 학부락에 쓰러져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긴 것으로,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基壇)과 탑신(塔身)이 모두 8각을 이루고 있다.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기단은 아래받침돌과 가운데받침돌이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윗받침돌은 별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큼직한 연꽃무늬를 소박한 솜씨로 둘러 놓았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널찍하게 마련된 지붕돌은 윗면의 느린 곡선이 처마끝까지 펼쳐지고 있다. 꼭대기에는 아름다운 장식을 한 2단의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

대구 2020.07.23

대구 동화사 비로암(大邱 桐華寺 毘盧庵)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大邱 桐華寺 毘盧庵 三層石塔. 보물 제247호. 대구 동구 팔공산로201길 41, 동화사 (도학동)) 동화사 서쪽 언덕에 자리 잡은 비로암의 대적광전 앞뜰에 세워져 있는 3층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의 각 층에는 네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기 한 돌로 이루어져 있고,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본뜬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수가 층마다 4단이며, 처마는 곱게 뻗어 나가다가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차례로 올려져 있다. 각 기단 위..

대구 2020.07.23

대구 동화사 마애여래좌상(大邱 桐華寺 磨崖如來坐像)

대구 동화사 마애여래좌상(大邱 桐華寺 磨崖如來坐像. 보물 제243호. 대구 동구 동화사1길 1 (지번) 도학동 산 124-1) 동화사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은 봉황문 입구 오른쪽의 암벽을 다듬어서 조각한 불상이다. 지면에서 높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화 대좌 아래로 구름무늬가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풍만하게 살이 오른 얼굴과 미소를 머금은 입가의 표정에서 깨달은 자의 자비로움이 엿보인다. 세부표현은 평면적이며, 짧은 목에는 3개의 주름이 있고, 어깨는 반듯하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에 대어 손끝이 아래를 가리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꼽 앞에 놓았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얇게 빚은 평행의..

대구 2020.07.22

태산목(泰山木, Mognolia grandiflora)

태산목(泰山木, Mognolia grandiflora)은 상록의 목본으로서 잎은 크고 혁질이다. 5-6월경에 가지 끝에 크고 향기가 짙은 흰 꽃이 핀다. 열매는 골돌이며, 2개의 붉은색씨가 늘어진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주로 정원수로 심는다. 목련과의 상록교목으로 학명은 Magnolia grandiflora이다. 속명 Magnolia는 프랑스의 식물학자 Pierre Magnol(1638~1715)씨의 이름에서 온 것으로, 이 속의 식물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약 85종이 분포한다. 종명 grandiflora는 ‘커다란 꽃’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10m 정도로 자라지만 원산지에서는 20~30m까지 자라는 대교목이다. 원줄기는 직립성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길이 ..

대구 2020.07.05

달성 현풍 석빙고(達城 玄風 石氷庫)

달성 현풍 석빙고(達城 玄風 石氷庫. 보물 제673호. 대구 달성군 현풍면 현풍동로 86 (상리))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이다. 남북으로 길게 축조되어 있으며, 출입구가 개울을 등진 능선 쪽에 마련된 북서향 구조이다. 돌의 재질은 모두 화강암으로 외부에서 보면 고분처럼 보인다. 빙실은 길이 11.4m, 폭 4.32m, 높이 2.6m, 면적 49.25㎡이다. 빙실문과 바닥의 높이 차이는 60㎝로 크지 않은데, 근년에 수리하면서 새로 교체한 것으로 보이는 2단의 장대석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는 길쭉한 돌을 다듬어 사각의 문틀을 만든 후 외부공기를 막기 위해 돌로 뒷벽을 채웠다. 외부는 돌을 쌓고 점토로 다져서 흙을 쌓아 올렸다. 잘 다듬어진 돌로 벽과 천장을 쌓았는데 천장에는 무지개..

대구 2020.07.04

팔공산 제천단(八空山祭天壇)

2004년 7월 24일 ‘달구벌 얼 찾는 모임’에서 비로봉 정상부에 제천단 표석을 세웠다. 팔공산 제천단(八空山祭天壇)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 있는 팔공산은 옛날부터 산천에 제사를 지내던 큰 산으로 중악(中岳)이라 불리기도 했다.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팔공산에서 국가 단위의 제사를 지냈는데, 팔공산 제천단은 산천에 제사를 지내던 모습을 알 수 있는 장소이다. 그렇지만 최근 동봉 지표조사에서 제사 관련 유물과 유적으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어, 팔공산 비로봉 제천단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제사를 지내던 장소였는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팔공산 제천단은 팔공산 정상부인 비로봉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로봉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동구로 경상북도 영천시, 경상북도 군위군 등과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팔공산 제천단은 ..

대구 2020.05.22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산 1-3) 대구 팔공산 동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전체 높이 6m에 달하는 거대한 석불입상이다. 얼굴은 두 볼이 풍만하고 입가에 약간의 미소를 띠고 있어서 자비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신체에 비해 큰 오른팔은 안쪽으로 늘어뜨렸는데 다섯 손가락의 길이가 고르지 않아 부자연스러우며, 왼팔은 가슴 앞으로 올려 무언가를 잡고 있는 듯하나 확실하지 않다. 옷자락 밖으로 노출된 발끝은 발가락의 조각이 뚜렷하여 거대한 불상임에도 안정감을 준다. 거대한 불상에 잘 조화되어 있는 옷주름이나 인상 등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관봉(冠峰)의 석조여래좌상과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팔공산 ..

대구 2020.05.21

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八公山磨崖藥師如來坐像)

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八公山磨崖藥師如來坐像.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대구 동구 팔공산 비로봉) 대구 팔공산 중앙봉의 정상 가까운 절벽에 새겨진 거대한 크기의 마애약사여래불상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며, 탄력있고 우아한 얼굴은 이목구비가 세련되고 단아하다. 둥근 어깨는 탄력있어 보이며, 허리는 잘록하게 표현되었다. 무릎에서 밖으로 내려뜨린 오른손과 무릎 위에 얹어 약 그릇을 들고 있는 왼손의 세련성 등은 이상적인 사실주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은 몸의 굴곡이 드러날 정도로 얇은 편인데 옷주름은 자연스럽고도 규칙적이며, 가슴에서 옷깃이 한번 뒤집히는 등 8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광배(光背)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으로, 머리광배와 몸광배가 표현되..

대구 2020.05.21

상동지석묘군(上洞支石墓群.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2호)

상동지석묘군(上洞支石墓群.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2호. 대구 수성구 상동 501) 수성구 상동 501번지 일대에 분포했던 지석묘군으로 현재는 상석 4개가 이동되어 임의로 배치되어 있다. 1998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상의 상석은 이동되어 원위치는 파악하기 어렵게 되어 있기는 하나 지하묘구는 15m×15m 구역내에서 30여기의 석관·석곽이 원상으로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묘구는 평면 장방형이였고, 대개 길이는 2m, 폭은 40㎝, 벽고는 30㎝ 정도의 규모였다. 묘구의 유형은 석관형과 석곽형의 두 종류가 있고, 석관은 네 벽을 판석으로 세워 구축했고, 석곽형은 천석 또는 천석과 판상석을 혼용해서 구축했다. 바닥은 자갈 또는 잔 할석을 전면에 깐 것과 반듯하게 자른 판상석을 몇장..

대구 2020.04.14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 유채(油菜)단지-2020.4-

노곡동(魯谷洞) 지명 유래 : 노곡동은 대구의 진산(鎭山)인 팔공산이 뻗어내려 남으로 대덕봉을 이루고, 그 앞으로 금호강의 청강을 이루며, 현 경부고속도로가 앞을 지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마을이다. 삼면이 산을 두르고, 마을 앞을 지나는 금호강은 400여년의 마을 역사 속에 숱한 전란과 돌림병을 막았던 곳이기도 한다.이 마을 경주이씨는 400여년전 임진왜란을 피하기 위하여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으며, 김녕김씨 입향조는 백촌 김문기선생의 7세손 귀송공이 사육신 사건후 경북 상주로 귀양 갔다가, 임진왜란을 피해 천연요새인 이곳에 400여년전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 마을을 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마을 뒷편에 도덕봉이 있고, 옛터만 남아있는 관니산성의 "니"자가 공자(孔子 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

대구 2020.04.02

금동 당간 용두(金銅幢竿龍頭)

금동 당간 용두(金銅幢竿龍頭. 보물 제1410호.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0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 경북 풍기에서 발견된 이 용두는 보당(寶幢)에 번(幡)을 매달 때 줄을 거는 역할과 당간 꼭대기에 올려 장식하였던 장치이다. 금동의 역동적인 용이 입안에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여의주 뒤로 줄을 거는 도르래가 장착되었다. 용은 눈을 크게 뜨고 정면을 응시하였으며 얼굴 주위와 목 뒤로 굽이친 듯 갈기가 장식되었다. 목에는 비늘이 선각되고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도금되어 당시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사찰에 쓰여진 보당의 형식과 그 위에 올려진 용두장식이 실제로 밝혀진 중요한 자료이며 통일신라 전성기의 금속공예 기술이 잘 발휘된 걸작이다.(출처 : 문화재청)

대구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