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안동 100

손홍량유허비(孫洪亮遺墟碑)

손홍량유허비(孫洪亮遺墟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 경북 안동시 일직면 송리 267-1) 유허비는 옛 선현의 자취를 살피어 후세에 전하고 이를 계기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두는 비로, 이 비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면서, 일직(一直) 손씨의 시조이기도 한 손홍량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손홍량(1287∼1379)은 원래 순씨였으나 현종의 이름과 같다하여 성을 손씨로 고치었다. 충선왕 대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라, 도첨의찬성사를 거쳐 판삼사사에까지 이르렀으며, 그 이듬해에는 복천부원군에 봉하여졌다. 공민왕 11년(1362) 홍건적의 난이 일어났을 때 난을 평정하자, 왕은 그에게 지팡이와 초상화 등을 내려주며 공을 치하하였다. 비각안에 모셔둔 비는 낮은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경상북도/안동 2020.11.01

안동 소호헌(安東 蘇湖軒)

안동 소호헌(安東 蘇湖軒. 보물 제475호. 경북 안동시 일직면 소호헌길 2 (망호리)) 조선 중종 때 문신 서해(徐嶰) 선생이 서재로 쓰기 위해 명종(재위 1545∼1567) 때 지은 별당이다. 규모는 앞면 4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부속된 방은 지붕 양식이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왼쪽 3칸은 대청, 오른쪽 1칸은 누마루며 앞쪽으로 온돌방 2칸을 붙여 집의 구조가 T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간략한 새부리 모양의 구조를 짜았다. 누(樓)마루와 온돌방 뒤쪽으로 난간을 둘렀고 건물 안쪽은 민가 건축에서 볼 수 없는 재료를 사용하여 지붕 맨 윗부분에 있는 재료를 받치고 있다. 기와에 새겨진 용..

경상북도/안동 2020.10.27

국외에서 찾아낸 한국 고대 문화의 발자취- 연해주 발해 유적ㆍ카자흐스탄 고분군 발굴조사 완료 -

국외에서 찾아낸 한국 고대 문화의 발자취 - 연해주 발해 유적ㆍ카자흐스탄 고분군 발굴조사 완료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 남부에 있는 시넬니코보-1지역의 발해보루와 카자흐스탄 소재 카타르토베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마쳤다. 발해보루 조사는 러시아..

경상북도/안동 2016.10.19

민족문화의 원류 삼국유사 목판으로 되살아나다.(경북신청사 로비 전시물)

사진출처 : 문화재청 삼국유사 (三國遺事. 국보 306호) : 고려말의 승려 일연(一然)이 1281년(고려 충렬왕 7)에 지은 삼국시대의 역사서이다. 체재는 5권 2책으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왕력(王歷)」, 「기이(紀異)」,「흥법(興法)」,「탑상(塔像)」,「의해(義解)」,「신주(神呪)」,「감통(感通)..

경상북도/안동 2016.06.29

파리통(파리잡이 통)

파리통 시대 : 1900년대 중반 크기 : 밑지름 18.0cm 높이 16.3cm 파리를 잡을 때 쓰는 물건입니다. 1960년대에는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파리잡이통입니다. 바닥에 밥이나 음식물을 놓고, 그 위에 물을 넣은 파리통을 올려놓으면 바닥 틈으로 들어온 파리가 도망가지 못하고 파리통의 물에 빠져서 잡히도록 만들었다. 1960년대에는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파리잡이통입니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파리잡이통을 보고... ..., 아 - 그 때는 파리도 무척 많았지..., 파리 퇴치 운동으로 성냥갑에 파리를 모아 학교에 제출한 기억도 나고..., 그 때의 그 파리잡이 통이 지금은 박물관에 있네요 !!

경상북도/안동 2015.10.01

祭具, 그리움을 담아 정성으로 갖추다 - 2015년 안동민속박물관 정기 기획전 -

2015년 안동민속박물관 정기 기획전 ‘祭具, 그리움을 담아 정성으로 갖추다’개최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2015년도 정기 기획전으로 제사에 사용하는 제구를 소개하는 『祭具, 그리움을 담아 정성으로 갖추다』를 2015년 9월 23일(수)부터 12월 20일(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그와 관련된 제구祭具에도 정성을 담아 신성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관리하였다. 후손들의 정성을 담는 제구들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일반 그릇이나 도구와는 달리 평상시에도 제구를 보관하는 창고를 따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제기궤 ․ 제기함 등에 제기를 담아 정성스럽게 보관하였다. 《예기禮記》에 의하면“군자는 가난할지라도 제기를 일상..

경상북도/안동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