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칠곡 42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과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벽돌이 아닌 화강암을 이용하여 1단으로 마련하였는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하다. 지붕은 벽돌로 쌓은 점을 고려한 듯 밑면의 받침부분 외에 위의 경사면까지 층급을 두어 쌓았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남아있는데, 이는 19..

경상북도/칠곡 2024.02.08

위대한 만남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위대한 만남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한미 前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자발적 민간단체인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2023년 7월 27일(목) 오전 11시에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은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국내 최고 조각가 김영원(76) 前 홍익대 미대학장에게 의뢰해 2017년 만들었다. 동상은 높이 4.2m, 중량 2톤에 달하는 청동 조형물이다. 동상건립추진모임은 2021년 경상북도와 협의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건립 장소로 정했다. 이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경상북도/칠곡 2023.07.28

지게부대(당신들은 우리들의 영웅입니다!)-다부동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사(백남희 여사) 동영상-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년 7월5일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지번) 가산면 다부리 329)에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인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높이 160㎝의 '다부동 전투 지게부대원 위령비'의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다부동 전투 당시 총탄을 뚫고 병사들에게 탄약과 연료, 식량 등 보급품을 지게로 가파른 산악지대 고지를 오르며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 1사단과 미군에게 전달하고 전사자와 부상병을 호송해 준 지게 부대원들을 기리는 위령비이다. 당시 군인들의 '생명줄' 역할을 했던 그들을 국군은 '지게부대'로, 미군들은 'A-frame Army'라 불렀다. 다부동 전투에서만 지..

경상북도/칠곡 2023.07.08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및 3주기 추모식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 장군의 3주기 추모행사가 2023년 7월 5일(수)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조국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상 제막식과 통합 추모식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먼저,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선엽장군 동상 건립추진위원회 관계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및 육군참모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및 인사말(동상건립추진위원회), 기념사(보훈부장관, 경북도지사), 축사(국민의 힘 원내대표,..

경상북도/칠곡 2023.07.06

지게부대(당신들은 우리들의 영웅입니다!)-다부동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식-

2023년 7월 5일 11시 30분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지번) 가산면 다부리 329)에서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인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높이 160㎝의 '다부동 전투 지게부대원 위령비'의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다부동 전투 당시 총탄을 뚫고 병사들에게 탄약과 연료, 식량 등 보급품을 지게로 가파른 산악지대 고지를 오르며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 1사단과 미군에게 전달하고 전사자와 부상병을 호송해 준 지게 부대원들을 기리는 위령비이다. 당시 군인들의 '생명줄' 역할을 했던 그들을 국군은 '지게부대'로, 미군들은 'A-frame Army'라 불렀다. 다부동 전투에서만 지게부대원 2천800명가..

경상북도/칠곡 2023.07.06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의 천불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와 관음·지장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삼존형식이다. 이 삼존상은 ‘불석(Zeolite, 沸石)’이라고 불리는 돌로 제작되었다. 불석은 경주지역에서 채석되는 연질의 석재로서 목조각을 전문으로 하는 조각승들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였다고 생각된다. 상들의 표현은 재질에서 기인한 탓인지 얼굴이나 신체의 표현에서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이 삼존상에서 특기할 만한 표현은 수인의 형태로 삼존 모두 두 손을 다 같이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러한 수인은 조선후기 불석제 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

경상북도/칠곡 2023.05.18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 대웅전 수미단 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현보살로 구성된 석가삼존형식으로 본존불(277cm)의 높이가 3m에 육박하는 거대한 목조불상이다. 이 삼존상은 규모가 큰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체비례가 적당하고 안정적이며, 당당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다. 본존 석가모니불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다. 본존과 거의 흡사한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좌·우협시보살상은 양손의 수인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줄기를 잡고 있는데, 연꽃줄기는 보관과 함께 후대에 보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림사 삼존상은 양식..

경상북도/칠곡 2023.05.18

다부동 전적 기념관(多富洞戰績紀念館 Dabudong War Memorial Museum)

다부동 전투(多富洞戰鬪.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6·25 전쟁 때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원에서 벌어진 전투. 다부동은 다부원(多富院)이라고도 한다. 곧 조선시대 출장 관원을 위한 국영 숙박 시설인 원이 있었으며, 다부원은 칠곡 고평역(高平驛), 선산 연향역(延香驛), 인동 양원역(楊原驛)과 통했다. 다부동은 대구 북쪽으로부터 22㎞, 남북으로 ‘대구-안동’ 국도, ‘대구-상주’ 국도가 지나고 있고, 서로는 ‘왜관-다부’ 지방도로가 이어져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하지만 다부동은 60여 가구 밖에 지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다. 다부동은 대구 방어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다부동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유학산이 북쪽에는 횡격실(橫隔室)을 이루고 있고, 동쪽에는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가산..

경상북도/칠곡 2022.07.31

해원정사解圓精舍에서 만난 불두화佛頭花

해원정사(解圓精舍.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길 103(남원리 632-4))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해원정사(解圓精舍)에 대해서는 『칠곡군지』에 따르면 1965년 곽용득이 창건한 용성사가 이후 1981년에 해원정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칠곡군에는 1983년 12월에 창건한 것으로 등재되어 있다. 1999년 3월 29일에 요사채가 증축되었다. 가산산성의 외성 안에 있는 사찰로 현재 법당 2동, 요사 1동, 산신각 1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 면적은 3,618㎡이고 건축 면적은 407.42㎡이다. 1984년 6월 30일에 신축된 법당과 1988년 8월 13일에 신축된 지하 1층, 지상 1층의 법당이 있다. 불상 6기 및 탱화 8점이 있다. 꿈속에 보살님이 나..

경상북도/칠곡 2022.05.21

이세재 불망비(李世載不忘碑)와 남원리 비석군(南元里碑石群)

이세재 불망비(李世載不忘碑.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636-16)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안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이세재의 선정비. 이세재 불망비는 가산산성의 외성을 축조한 관찰사 이세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708년(숙종 34) 10월에 고을의 백성들이 세웠다. 이 비석은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주민들이 정월 보름날에 제사하는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어 있어 특이하다. 이세재[1648~1706]의 자는 지숙(持叔), 본관은 용인(龍仁), 나주목사(羅州牧使)를 지낸 이하악(李河岳)의 아들이다. 1669년 사마시에 합격, 1694년 알성문과(謁聖文科) 을과에 급제하였다. 대간직(臺諫職)과 동래부사를 역임하고, 1698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하여 가산산성 외성을 축조하였다...

경상북도/칠곡 2022.04.25

해원정사(解圓精舍)

해원정사(解圓精舍.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길 103(남원리 632-4))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해원정사(解圓精舍)에 대해서는 『칠곡군지』에 따르면 1965년 곽용득이 창건한 용성사가 이후 1981년에 해원정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칠곡군에는 1983년 12월에 창건한 것으로 등재되어 있다. 1999년 3월 29일에 요사채가 증축되었다. 가산산성의 외성 안에 있는 사찰로 현재 법당 2동, 요사 1동, 산신각 1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 면적은 3,618㎡이고 건축 면적은 407.42㎡이다. 1984년 6월 30일에 신축된 법당과 1988년 8월 13일에 신축된 지하 1층, 지상 1층의 법당이 있다. 불상 6기 및 탱화 8점이 있다. 꿈속에 보살님이 나..

경상북도/칠곡 2022.04.24

백선엽장군 서거 1주기 추모행사(군가합창 : 전우야 잘 자라)

전우야 잘자라/유호 시, 박시춘 곡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 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고개를 건너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 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 주는 노들강변 언덕 위에 잠들은 전우야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경상북도/칠곡 2021.06.29

신동입석(新洞立石. 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

신동입석(新洞立石. 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 경상북도 칠곡군 심천로 5-7 (지천면)) 입석은 다른 말로 선돌이라고 부르는데,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일반적으로 땅 위에 한 개 또는 몇 개의 큰 돌기둥을 세운 형태를 하고 있는데, 당시 부족간의 경계표시 또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기념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산103번지에 있는 이 선돌은 높이 4.5m, 밑둘레 2m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으로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돌에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불교가 들어온 이후에 새긴 것으로 보이며 선돌 자체는 훨씬 이전의 것으로 보인다. 선돌의 동쪽 주위를 개간할 때 민무늬토기, 돌그릇 등이..

경상북도/칠곡 2021.04.18

송림사 명부전 벽화 -지옥도-

掌上明珠一顆寒(장상명주일과한) 손바닥 위의 한 알의 밝은 구슬 차갑지마는 自然隨色辨來端(자연수색변래단) 저절로 빛깔 따라 분별이 뚜렷하구나. 幾回提起親分付(기회제기친분부) 몇 번이나 들어 보이며 친히 알려주려 했건만 闇室兒孫向外看(암실아손향외간) 미혹한 중생은 바깥만 내다보네. 송림사 명부전 주련 명부시왕(冥府十王) 또는 시왕(十王)은 불교에서,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열 명의 왕을 일컫는다. 이는 중국의 도교와 한국의 민속 신앙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3일간 이승에서 머물다가 명부사자(冥府使者)의 인도로 명부(冥府 : 사람이 죽은 후에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곳. 사람이 죽은 후에 그 혼령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로 간다고 믿는데, 이때 명부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한다는 열 명의..

경상북도/칠곡 2020.12.05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보존처리공사 후 모습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보존처리공사 후 모습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보물 제189호.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

경상북도/칠곡 201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