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 974

흑석사마애삼존불상(黑石寺磨崖三尊佛像)과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榮州黑石寺石造如來坐像)

흑석사(黑石寺.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 390-40[석포리 1379])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 흑석사(黑石寺)는 옛 흑석사지(黑石寺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방 후 사찰을 조성하면서 흑석사지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옛 흑석사를 알려주는 유구(遺構)는 경내에 남아있는 석조물이다. 흑석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흑석사’라는 사찰 명칭은 두 가지 유래가 있다. 첫째, 흑석사 부근 바위 빛깔이 대개 검은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둘째, 흑석사 동쪽으로 600m쯤 내려가면 ‘흑석’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흑석마을 서남쪽에 거대한 검은 바위가 있어 사찰 이름을 ‘흑석사’라 했다고 한다...

경상북도/영주 2023.11.25

금동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 출토-

금동관金銅冠 의성義城 탑리塔里. 삼국시대三國時代 이 금동관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 일대 130여기의 고분 중 서쪽 정상부에 위치한 지배자급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띠 모양의 테두리 위에 가장자리를 가를게 자른 후 이를 꼬아서 새의 깃털모양으로 만든 세움 장식 3개를 부착한 금동관이다. 이는 황남대총남분에소 출토된 은관의 깃털 장식과 동일하며, 고구려 관장식에서 보이는 특징과 유사하다. 세움장식의 상부에는 새의 눈을 연상 시키는 2개의 구멍이 나있다(출처 :국립대구박물관)

경상북도/의성 2023.11.06

2023 한밤마을 돌담길 가을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 한밤마을 돌담길 가을 -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한밤마을) -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의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 :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는 집집마다 야트막한 돌담들이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나누듯 정겨운 모습으로 둘러져 있는 마을이 있다. 1000년 세월에도 10리의 돌담과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주변의 정자와 조경들이 아늑하여 찾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950년경 부림 홍씨의 입향조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 불렀으나 이후 밤야(夜)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경상북도/군위 2023.10.07

독도를 향하여 …….-이가리 닻 전망대-

독도를 향하여 ……. 이가리 닻 전망대 전망대 위치 :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일원(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7-3번지선) 이가리 닻 전망대(길이 102m, 높이 10m)는 명품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특색에 걸맞게 닻을 형상화하였으며, 해송 군락과 더불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가리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하였다. 또한 이곳 이가리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하고 있고,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약251km로 국민의 독도 수호 염원을 담았다. 이곳 전망대에서 포스코 월포수련관 방면 400m 거리에 위치한 ‘조경대’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청하현감으로 2년간 머무를 때 자주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경상북도/포항 2023.07.30

위대한 만남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위대한 만남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한미 前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자발적 민간단체인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2023년 7월 27일(목) 오전 11시에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은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국내 최고 조각가 김영원(76) 前 홍익대 미대학장에게 의뢰해 2017년 만들었다. 동상은 높이 4.2m, 중량 2톤에 달하는 청동 조형물이다.  동상건립추진모임은 2021년 경상북도와 협의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건립 장소로 정했다.  이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

경상북도/칠곡 2023.07.28

사방기념공원(砂防記念公園)

사방기념공원(砂防記念公園.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1(지번) 흥해읍 오도리 502)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역사를 새로 쓴 사방사업 100년 :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로 자연환경이 풍부한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65%가 산림으로 덮여있는 산림국가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로 미래에는 이러한 산림이 국부를 창출하여, 국민복지를 실현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사방기념공원 조성배경 : 사방기념공원은 사방(砂防)사업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사방기술의 산 교육장으로 전시관에는 사방 산업과 관련한 445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 보존되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황폐지 조기녹화 지시로 1973년도부터 197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38억 2천 8백만원과 연인원 36..

경상북도/포항 2023.07.26

지게부대(당신들은 우리들의 영웅입니다!)-다부동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사(백남희 여사) 동영상-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년 7월5일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지번) 가산면 다부리 329)에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인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높이 160㎝의 '다부동 전투 지게부대원 위령비'의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다부동 전투 당시 총탄을 뚫고 병사들에게 탄약과 연료, 식량 등 보급품을 지게로 가파른 산악지대 고지를 오르며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 1사단과 미군에게 전달하고 전사자와 부상병을 호송해 준 지게 부대원들을 기리는 위령비이다. 당시 군인들의 '생명줄' 역할을 했던 그들을 국군은 '지게부대'로, 미군들은 'A-frame Army'라 불렀다. 다부동 전투에서만 지..

경상북도/칠곡 2023.07.08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및 3주기 추모식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 장군의 3주기 추모행사가 2023년 7월 5일(수)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조국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상 제막식과 통합 추모식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먼저,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선엽장군 동상 건립추진위원회 관계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및 육군참모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및 인사말(동상건립추진위원회), 기념사(보훈부장관, 경북도지사), 축사(국민의 힘 원내대표,..

경상북도/칠곡 2023.07.06

지게부대(당신들은 우리들의 영웅입니다!)-다부동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식-

2023년 7월 5일 11시 30분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지번) 가산면 다부리 329)에서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인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높이 160㎝의 '다부동 전투 지게부대원 위령비'의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다부동 전투 당시 총탄을 뚫고 병사들에게 탄약과 연료, 식량 등 보급품을 지게로 가파른 산악지대 고지를 오르며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 1사단과 미군에게 전달하고 전사자와 부상병을 호송해 준 지게 부대원들을 기리는 위령비이다. 당시 군인들의 '생명줄' 역할을 했던 그들을 국군은 '지게부대'로, 미군들은 'A-frame Army'라 불렀다. 다부동 전투에서만 지게부대원 2천800명가..

경상북도/칠곡 2023.07.06

성주星州가야산伽倻山 만물상萬物相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 누가 금강산을 옮겨 놓았을까?-

성주星州가야산伽倻山 만물상萬物相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 누가 금강산을 옮겨 놓았을까?- 가야산은 1972년 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76,256㎢로 소백산맥의 지맥에 있다. 가야산은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이며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요 봉우리로는 상왕봉(1,430m), 칠불봉(1,433m), 남산제일봉(1,010m) 등이 있으며 그 사이로 아름다운 홍류동 계곡이 흐르고 있다. 경상남도 합천군 쪽의 가야산은 산세가 부드럽지만 경상북도 성주군의 가야산은 산세가 가파른 편이다. 그러므로 몸은 살짝 힘들지 모르지만, 눈은 호강할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자원이 가야산 만물상이다. 만물상은 금강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야산 만물상은 2010년까지 약 4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

경상북도/성주 2023.06.07

경산 병영유적(慶山 兵營遺蹟)

경산 병영유적(慶山 兵營遺蹟. 사적. 경북 경산시 압량면 압량리 179번지) 김유신이 압량주 군주로 있을 당시 군사 훈련장이었다고 전해오는 유적이다. 압량리, 내리, 선화리, 두룩산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유적은 서북쪽의 구릉지대에 높은 대를 쌓은 고대식 광장과 동남쪽에는 무덤처럼 흙을 쌓아올려 높은 대를 만든 토축 고대가 연결되어 있다. 고대식 광장은 거의 원형이며 평탄한 넓은 장소를 광장으로 하고있다. 광장은 병사들이 무술을 익히고 심신을 연마하던 장소로 보이며 토축 고대는 장군의 지휘장소로 보인다. 자연구릉상에 흙을 쌓아올려서 마치 성처럼 보이지만 성으로 보기에는 규모가 작으며, 윗면이 평탄한 광장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군사훈련장으로 보여진다. 다만, 토성을 훈..

경상북도/경산 2023.05.23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의 천불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와 관음·지장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삼존형식이다. 이 삼존상은 ‘불석(Zeolite, 沸石)’이라고 불리는 돌로 제작되었다. 불석은 경주지역에서 채석되는 연질의 석재로서 목조각을 전문으로 하는 조각승들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였다고 생각된다. 상들의 표현은 재질에서 기인한 탓인지 얼굴이나 신체의 표현에서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이 삼존상에서 특기할 만한 표현은 수인의 형태로 삼존 모두 두 손을 다 같이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러한 수인은 조선후기 불석제 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

경상북도/칠곡 2023.05.18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보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송림사 대웅전 수미단 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현보살로 구성된 석가삼존형식으로 본존불(277cm)의 높이가 3m에 육박하는 거대한 목조불상이다. 이 삼존상은 규모가 큰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체비례가 적당하고 안정적이며, 당당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다. 본존 석가모니불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다. 본존과 거의 흡사한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좌·우협시보살상은 양손의 수인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줄기를 잡고 있는데, 연꽃줄기는 보관과 함께 후대에 보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림사 삼존상은 양식..

경상북도/칠곡 2023.05.18

최무선 과학관(崔茂宣科學館)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위치한 최무선과학관의 전경이다. 건물은 바다에 떠있는 배모양인데 최무선장군의 대마도정벌 등 해전의 모습을 상징화한 것이다. 최무선(崔茂宣. 1325-1395) : 최무선(崔茂宣) 본관은 영주(永州)[영천]. 고조는 시조 최한의 손자인 현감(縣監) 최상지(崔尙智)이며, 증조는 성균진사(成均進士) 최익겸(崔益謙), 조부는 봉익대부(奉翊大夫) 종부판서(宗簿判書) 최극평(崔克平)이다. 부친은 통직랑(通直郞) 광흥창사(廣興倉使) 최동순(崔東淳)이며, 아들은 병조참판(兵曹參判) 최해산(崔海山)이다. 최무선은 1325년(고려 충숙왕 12) 영천시 금호읍(琴湖邑) 원기리 마단(麻丹)마을에서 태어났고 1395년(태조 4) 4월 20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무선은 본래 기술에 밝고 병법..

경상북도/영천 2023.02.02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永川新月里三層石塔. 보물)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永川新月里三層石塔. 보물.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금호로 360-29[신월리 205-2. 신흥사]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은 높이 4.75m로 영천 지역의 석탑 중에서는 가장 크다. 석탑의 양식은 통일 신라 시대 전형적인 석탑이지만, 상층 기단 면석에 새겨진 팔부중상(八部衆像)과 1층 옥신 4면에 감실·문비(門扉)·문고리 장식이 조각되어 있어 이 탑의 건탑 시기[9세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영천 지역의 문화재로 지정된 석탑 중에서 평지에 있는 유일한 예이다.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 중층의 기단부, 3층의 탑신부 그리고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현재 상류부는 손실되었다. 탑은 현재 높이가 4.75m이지만 상륜부의 높이를 가정하면 5m가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부의..

경상북도/영천 2023.02.01

영지사(靈芝寺.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영지길 471[용호리 14])

영지사(靈芝寺.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영지길 471[용호리 14])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구룡산(九龍山)에 있는 사찰. 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이다. 영지사는 신라 무열왕[재위 654~661] 때 의상(義湘)이 웅정암(熊井庵)으로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03년(선조 36) 다시 중창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1774년(영조 50) 중수가 있었고, 1992년 대웅전을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고려, 조선 전기의 사세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03년 지조(智照)와 원찬(元贊)이 중창하였다. 이때 절 이름을 현재의 영지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사찰 입구에 있는 임자갑 유공비(..

경상북도/영천 2023.02.01

용호리 공룡 발자국(龍湖里恐龍발자국.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영지사 입구 개울))

용호리 공룡 발자국(龍湖里恐龍발자국.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영지사 입구 개울))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967번지에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 입구 계곡에 있는 흔적 화석으로, 골짜기 하천변에 노출된 너른 바위에서 약 12개의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이 있는 암반은 구룡산(九龍山) 아래 영지사 입구에 있는 부도군 우측으로 난 골짜기 초입에 있으며, 그 암반 위에 약 12개가 나타나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쥐라기 말기와 백악기 초기 암석에서 남아 있는 이구아노돈(Iguanodon) 계통의 공룡 발자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구아노돈은 대형 초식 공룡으로 몸길이는 10m 이상이며 땅에서 머리..

경상북도/영천 2023.02.01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길을 걷다.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길을 걷다.-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 209에 자라잡고 있다. 산림의 치유효과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산림치유 체험, 연구, 교육 기능을 통합하여 산림치유 산업화 기반 마련, 백두대간지역의 균형발전 모델 제시을 설립목적으로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건강증진센터, 수(水)치유센터, 장·단기 숙박시설, 치유숲길, 치유정원, 산림치유문화센터 등이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에는 소백산 국립공원, 묘적봉, 천부산 권역으로 연결되어 50km에 달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목적별로 7개의 치유숲길을 조성하여 다양한 숲길체험 기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마실치유숲길은 완만한 코스로 울창한 숲속을 마실가듯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데크로드는 노약자, 아동..

경상북도/영주 2022.11.20

은해사대웅전후불탱화 및 삼장탱화(銀海寺大雄殿後佛幀畵및三藏幀畵)

은해사대웅전후불탱화 및 삼장탱화(銀海寺大雄殿後佛幀畵 및 三藏幀畵.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치일리)) 은해사 대웅전에 보관되어 있는 후불탱화 및 삼장탱화인데,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지는 불화를 말한다. 후불탱화는 세마포(細麻布)에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배접한 바탕 위에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협시보살만을 배치한 아미타삼존도이다. 남색 하늘 바탕에 갈색과 녹색 구름을 그렸고, 부처와 보살상을 홍색과 녹색 위주로 그려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지만 세련된 필치를 보이고 있다. 그림의 아랫부분에 적힌 화기(畵記)에 따르면 이 후불탱화는 조선 영조 26년(1750)에 화원(畵員) 보총(普摠)·처일(處一)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는 ..

경상북도/영천 2022.11.10

은해사 괘불탱(銀海寺 掛佛幀)

은해사 괘불탱(銀海寺 掛佛幀. 보물.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은해사 (치일리))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이 열릴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교그림를 말하는데, 이 불화는 거대한 화면에 불을 단독으로 그린 형식으로 비단바탕에 채색되었다. 이 괘불의 불(佛) 좌우로 대칭되게 장식을 넣어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화면을 조화롭게 나타내었다. 녹색의 머리광배에 붉은색의 옷을 입고 있으며,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어깨선 또한 둥글게 처리되어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화면 윗부분의 양쪽에는 새와 덮개 장식이 있고 중앙부의 양쪽으로는 모란이 배치되어 있어 불세계의 평화스러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황토바탕에 붉은색과 녹색이..

경상북도/영천 2022.11.09

오메! 물들깻네! -팔공산 단풍-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 갓바위에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동명네거리까지 이르는 약 25km 길이의 산복도로. 전구간 왕복 2차로 ~ 6차로 도로. 대부분은 2차로이다. 구성노선은 한티로, 서촌로, 팔공산로, 팔공로, 갓바위로이며 이 중 팔공산로의 비중이 가장 높다. 가좌교차로에서는 팔공산터널과 앞으로 생길 조야동명광역도로과 접속한다. 대구 북부권을 잇는 외곽순환도로이며 대구 북부권의 교통편의를 위해 건설되었다. 팔공산순환도로 건설공사는 총2단계로 나누어 건설되었으며, 총사업비 2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구 중대동 파계로에서 시 경계인 칠곡 동명까지 총연장 3,100m로 만들어졌다. 차량통행이 매우 불편하였던 1단계(파계로~송정삼거리)구간은 2006년 5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완전 개통되..

흙방울에 가야의 건국신화를 새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가야고분군’의 하나인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에서 5세기 말~6세기 초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5세기 후반의 것으로 보이는 소형 석곽묘에서 가야 건국신화를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토제방울 1점이 출토돼 이목을 끈다. 대동문화재연구원은 20일 길이 165㎝, 너비 45㎝, 깊이 55㎝의 작은 무덤에서 발견한 지름 5㎝가량의 흙으로 만든 방울을 공개했다. 토제방울 표면에는 6개 그림(선각화)이 새겨져 있다. “이 그림이 삼국유사 ‘가락국기’ 중 수로왕 건국신화의 내용과 부합한다”면서 “그동안 문헌으로만 접했던 가야 건국신화의 모습이 유물에 투영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수로..

경상북도/고령 2022.10.03

울릉도 도동 향나무

울릉도 도동 향나무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성숙한다. 울릉도의 향나무는 육지와 달리 검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그 향이 진하다. 과거 울릉도에 석탄이 공급되기 전에는 향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했는데, 이때 내뿜는 향이 얼마나 진했는지 그 당시 울릉도에는 모기가 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울릉도 해안절벽에 자리한 향나무(1998년 지정 당시 2,000살 이상 추정)이다. 현재 가슴높이 둘레 3.1m, 높이 4m, 수관폭 1.5m인 이 향나무는 울릉도의 지킴이로 오랜 세월을 버텨오다 지난 1985년 10월 5일 태풍 브랜다로 한쪽 가지가 꺾이고 말았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울릉군은 부러진 가지를 공개 매각하였고, 기념품 매장을 운영하는 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대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대추(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북도 경산시가 자랑하는 특산물이다. 경산시를 관통하는 금호강 주변의 토질은 대추 생육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7년 1월 3일 임산물 지리적 표시 제9호로 등록된 ‘경산대추’는 낮은 구릉지에서 재배됨으로써 산지 과수원이 많은 다른 지역의 대추나무보다 생육이 좋아 알이 굵고 윤기가 흐른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조건 덕분에 경산 지역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점하는 최대 대추 생산지가 되었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경산시는 대추를 명품 향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가공식품 개발, 명품 브랜드 구축에 나서는 한편, 경산시 갑제동에 ‘경산명품대추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경산시는 한때 ‘대구 능금’ ‘경북 사과’로 널리 알려..

경상북도/경산 2022.09.28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국가민속문화재.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2(덕천리))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으로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를 지낸 건물이다. 경북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 하에서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당초에는 경북 청송 민속자료 송소고택으로 지정(1985.12.30)되었으나 신청(2007. ..

경상북도/청송 2022.09.24

꽃이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 산소카페 청송정원-

산소카페 청송정원(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728.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송IC에서 파천면 신기리 산소카페 청송정원까지 5.1km)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조성 면적은 13만6천㎡입니다. 청송군은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명소를 만들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 그리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협심해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단지를 무료 개장합니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를 운영하여(2021년9월1일~2021년10월24일)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도는 벤치 그늘막, 사과터널 등 각종 조형물과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하여 방문객의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대하였으며, 구역별로 백일홍 색깔을 구분하여 다채로..

경상북도/청송 2022.09.24

송강리 습곡구조(松江里褶曲構造. Songgangri folds.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송강리 습곡구조(松江里褶曲構造.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송강리 습곡구조는 선캄브리아기부터 신생대까지 한반도가 겪은 3회의 습곡작용을 보여주는 지질구조이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 중 하나이다.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일대 길거리에 습곡구조가 나타나므로 송강리 습곡구조라 한다. 습곡은 습곡축의 기울기, 습곡축면의 기울기, 날개 사이의 각도 등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송강리 습곡구조에서는 형성 시기를 달리하는 3회의 습곡작용이 확인된다. 첫 번째 습곡작용은 모든 지질 노두(路頭)[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광역엽리 형성과 관련된 습곡작용으로, 첫 번째 습곡축면에 평행한 광역엽리를 형성시켰다. 두 번째 습곡작용은 광역엽리를 습곡시키는 습곡작용이..

경상북도/청송 2022.09.23

울진죽변등대(蔚珍 竹邊燈臺) 및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어부의 집)

울진죽변등대(蔚珍 竹邊燈臺. 경상북도 기념물.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죽변리 1-23))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등대이다. 등탑의 구조는 평면 팔각형 콘크리트조 4층의 탑형 구조물(높이 15.6m)로 상부로 갈수록 체감되어 안정감과 수직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 이 등대는 1950년 6월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인하여 등대기능을 잃기도 하였으나, 1951년 10월에 등탑을 보수·복구하였으며, 1970년 4월 안개 시 보내는 소리신호기(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안개나 풍우 속에서도 선박의 항로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죽변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인도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적 역할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애환과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

경상북도/울진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