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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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냉수리 신라비(浦項 冷水里 新羅碑)

포항 냉수리 신라비(浦項 冷水里 新羅碑. 국보 제264호.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리 342-1번지 신광면사무소 ) 지금까지 남아있는 신라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89년 마을주민이 밭갈이를 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재산분배를 확인하는 증명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형태는 네모난 자연석으로 밑부분이 넓고 위가 줄어드는 모습이며, 앞면과 뒷면, 그리고 윗면의 3면에 글자를 새겼다. 비문은 거의 닳지 않아 눈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다. 글자는 총 231자이고 서체는 해서체로 보이나, 예서체의 기풍이 많이 남아 있어 비문의 형태와 글씨체면에서 중원고구려비(국보 제205호), 울진봉평신라비(국보 제242호)와 매우 비슷하다. 비문은 절거리(節居利)라는 인물의 재산소유와 유산상속문제를 ..

경상북도/포항 2007.03.27

효소왕릉과 성덕왕릉

효소왕릉 경주시 조양동 사적 184호로 지정된 능이 효소왕릉이다. 아버지 31대 신문왕릉은 가공석으로 호석을 짜 놓은 거대한 능이고, 동생 성덕왕릉 또한 화려하고 장엄한 능인데 비해 너무나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이 왕릉은 모두 두 번의 도굴을 당했다 유물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으며, 당시 확인된 석실의 규모는 길이 3m, 폭 1m50cm, 높이 1m50cm정도의 크기로 확인되었다. 능에 사용된 돌은 화강석이었으며, 벽의 두께는 30cm정도였다. 삼국사기에 효소왕릉은 현 배반동에 소재한 망덕사지의 동쪽에 장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 전 신문왕릉이 효소왕릉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 성덕왕릉 성덕왕릉은 삼국사기에는 이거사(移車寺) 남쪽이라 했고, 삼국유사 왕력 편에는 동촌(東村) 남쪽..

구정동 방형분

구정동 방형분 사적 제 27호이며 경주에서는 이와같은 네모난 형태의 봉분은 이 방형분 뿐이다. 높이가 2m 한 변의 길이 9.5m인 이 방형분은 특이한 봉분 양식이다. 이 봉분 남쪽 면의 중앙으로 통하는 입구로 해서 안으로 들여다 보면 석실 바닥에 관을 받치는 돌로 만드는 관대가 놓여져 있다. 누구의 무덤인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사면에 3개씩 마련된 12지신상의 지석이 우아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남쪽 석실입구가 개방되어 있다. 구정동 방형분 십이지상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방형분 석실 내부 경북 경주시 구정동 석실분(石室墳·돌방무덤)의 모서리 기둥(통일신라 9세기경·경주박물관 ) 이 석조기둥엔 방망이 하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