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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갈항사지.오봉동석조석가여래좌상

오봉동석조석가여래좌상(梧鳳洞石造釋迦如來坐像) (보물 제245호.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 ) 이 석불(石佛) 좌상(坐像)은 지금은 없어진 갈항사(葛項寺) 터에 있는 불상(佛像)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좌불(坐佛)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갈항사 삼층석탑(三層石塔)의 건립 연대인 경덕왕(景德王) 15년(758) 무렵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오른손은 무릎아래 쪽으로 향하게 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손과 오른쪽 무릎 등의 파손이 심한 편이나, 예쁘고 둥근 얼굴, 발달된 젖가슴, 굴곡이 선명한 신체에 밀착된 자유롭고 부드러운 옷주름선 등은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당시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지식정보센터) 광배를 장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 기단부 하대석에 있는 문양 오봉동석조석..

경상북도/김천 2007.12.20

전 모례가 정(傳 毛禮家 井)

전 모례가 정(傳 毛禮家 井)(경북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360-4 지방 문화재자료 제296호) 이 우물은 도개리 마을 중앙에 위치하는데, 신라 최초의 불교 신자인 모례(毛禮)의 집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례는 고구려 승려 묵호자(墨胡子)가 신라에 불교 전파를 위해 왔으나 탄압이 심해지자 자기 집에 굴을 파고 숨겨 주었으며, 후에 아도가 왔을 때도 자기 집에 3년 동안 머슴살이하면서 머물게 했다고 전한다. 우물은 직사각형의 석재를 사용하여 큰 독 모양으로 돌을 쌓아 만들었다. 우물의 깊이는 3m이고 둘레는 단면이 원형이며 종단면은 가운데의 배가 부르고 상하가 좁은 형태이다. 밑바닥을 두꺼운 나무판자로 깔아 만든 것이 특징이며 나무판자는 아직도 썩지 않고 그대로 있다. 이 우물과 도리사(桃李寺)는 ..

경상북도/구미 2007.10.04